★올반 / 신세계푸드 HMR
‘피코크’ 제조 노하우 바탕으로 본격 시장 진입…올해 600억 목표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11031
신세계푸드가 가정간편식(HMR)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이래 2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두며 1조 클럽 가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신세계푸드의 2016년 매출액은 1조690억 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으로 2015년 대비 각각 17.9%, 144.9% 증가했다.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 속 신세계푸드가 1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데는 ‘피코크’와 ‘올반’의 판매량 증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 제품 약 30%를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해 온 신세계푸드는 최근 피코크에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신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제조 영역에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선언, 지난해 9월 한식뷔폐 브랜드 ‘올반’을 식품 통합 브랜드로 확장했다.
그동안 키워온 식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60여 종의 HMR 제품을 선보인 올반은 출시 3개월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HMR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신세계푸드는 올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올반의 제품수를 200종으로 확대, 6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가정간편식 판매 점유율 1위 품목인 국·탕류 신제품 6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반의 국·탕류 신제품은 3500~4800원으로 타 브랜드 대비 5~10% 저렴하게 출시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유통채널 다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드미, SSG닷컴, 신세계TV쇼핑 등 신세계그룹 내 유통망에서만 판매하던 올반은 최근 현대홈쇼핑을 통해 ‘올반 데블스 치킨’을 론칭하기도 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을 공략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프티콘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도 입점시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올반의 제품군을 확대해 제조 역량을 늘릴 것”이라며 “향후 올반이 HMR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예란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식품 제조 부문의 제품 확장과 유통 채널 다각화를 신세계푸드의 성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고마진의 식품 제조 부문 성장은 저마진 구조의 식품 유통 부문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경쟁사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제조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올해 역시 실적 향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04.19
이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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