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평창 동계오륜 “롱패딩(Long Padding)”
‘없어서 못 판다’ 평창 롱패딩과 그것을 만든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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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제작된 겨울용 롱패딩,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평창롱패딩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브랜드 사용권 계약을 맺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9월 국내 패션업체 신성통상에 주문해 만든 제품이다.
평창롱패딩 생산 업체인 신성통상이라는 이름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신성통상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30개 글로벌 패션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섬유 패션업체다.
지오지아(Ziozia), 올젠(Olzen), 에디션(Edition), 탑텐(topten) 등 국내 브랜드 역시 신성통상의 제품이다.
염태순(65) 신성통상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중·고등학생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산 가방 브랜드 ‘아이찜(Izzim)’을 선보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염 회장은 경동고등학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 서강대 연극서클인 서강극회에서 활동했다. 당시 그의 단짝은 문재인 정부의 ‘문화권력’으로 꼽히는 배우 문성근씨(서강대 72학번‧무역학과)였다.
염 회장은 중소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하다가 1983년 가방 제조‧수출업체인 (주)가나안을 창업했고 2002년에는 부도가 난 대우 계열사 신성통상(주)을 인수했다. 매출액은 올해 6월 기준으로 8820억원을 기록했다.
평창 롱패딩은 평창에서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착용한 것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26일 출시돼 내년 올림픽 개막까지 판매할 에정으로 생산된 초도 물량 3만장은 11월 8일까지 총 2만3000장이 팔려나갔다. 일부 롯데백화점 매장에서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일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여러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원래 14만원대인 평창 롱패딩이 4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한다. 이처럼 롱패딩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면서 신성통상 염 대표는 돈방석에 올랐다는 말이 나돈다.
22일 롯데백화점 4개 점포(잠실·영등포·김포공항·평촌)에서는 나머지 7000장 중 약 3000장이 판매해 현재는 약 4000장의 재고가 남아있다. 롯데백화점은 남은 수량을 두 차례로 나눠 24일 부산본점, 대구점, 대전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등 총 10개 점포, 30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앞으로 남은 수량의 판매 추이를 보고 추가 생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믹리뷰
2017.11.23
박정훈 기자 pjh5701@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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