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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켓 999 / ~ 2021, 신선 편의형 균일가숍

Paul Ahn 2017. 12. 6. 13:42

■ 롯데마켓 999

 

 

롯데슈퍼마켓999 출점 중단

(dailian.co.kr)

 

2021.08.06 06:4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소포장ㆍ균일가 통했네…롯데마켓999, 인기몰이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00710392367268

 

1~2인가구 겨냥 990ㆍ1990ㆍ2990원 전략으로 매출 성장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롯데마켓 명동점. 번화가에 위치한 이곳에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직장인 정선희(35ㆍ여)씨는 "오피스빌딩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퇴근 후 장을 보기 편리하다"며 "편의점보다는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 있고, 균일가에 판매해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롯데슈퍼가 운영하는 신선 편의형 균일가숍 롯데마켓999가 경기불황에도 플러스(+) 성장하고 있다. 1~2인가구가 보편적인 가구 유형이 되면서 한번에 대량으로 사는 것보다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이들의 소비행태가 롯데마켓999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7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롯데마켓999의 올해(1~8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신장했다. 같은 기간 기존점(롯데슈퍼)의 매출이 뒷걸음질 친 것과 달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신선상품군이 8%, 가정간편식(HMR) 및 조리식품군이 3% 신장하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잘 팔리는 제품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신선상품이다. 채소의 경우 세척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아 판매하거나 바나나는 한 송이가 아닌 2개만 묶어 포장해 선보인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한 끼 요리에 들어갈 수 있는 소량 신선식품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라며 "채소뿐만 아니라 수ㆍ축산, HMR상품도 한 번 먹는 양의 1인가구용 소포장 상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특징은 저렴한 가격이다. 싼 가격을 구현하기 위해 롯데마켓999는 '990원ㆍ1990원ㆍ2990원' 균일가 정책을 운영한다. 일례로 시중에서 정가 1200원에 판매되는 A과자는 롯데마켓999에서 990원에 판매된다. 다만 담배ㆍ주류ㆍ쓰레기 봉투 등 가격설정이 불가능한 제품에는 균일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주류의 경우 협회에서 가격을 정해놓고 있기 때문에 무작위로 바꿀 수 없다"며 "가급적 90원에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사 대비 가격 메리트를 높이기 위해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을 높였다. 실제 롯데마켓999의 PB 비중은 27%로, 일반 슈퍼의 평균 비중인 15~20%보다 높다. 실제 매장 곳곳에 롯데마트 PB 요리하다, 초이에스엘 등의 제품들이 비치돼 있다. 카테고리별 PB 구성비는 채소, 축산, HMR 및 조리식품, 생활 잡화 순이다.

 

롯데마켓999는 기존 200~300평의 영업면적으로 운영되는 슈퍼마켓의 20% 수준이다. 30~60평 내외의 영업면적에서 편의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500여 가지의 과일, 채소 등 소포장된 신선식품과 일반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3500여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로 주택가나 오피스에 위치한 점도 특징적이다. 주 고객층은 1~2인 30~40대다. 올해 8월 집계한 롯데마켓999 연령별 고객 구성비에 따르면 30~40대가 60%를 차지한다. 40대 33%, 30대 27%, 50대이상 24%, 20대 13% 순이다. 롯데마켓999 점포수는 총 129개(직영점 85개ㆍ가맹점 44개)다. 

 

아시아경제

2016.10.07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