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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테이 / 오므라이스

Paul Ahn 2019. 2. 12. 08:35

오무라이스 테이 /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 본고장 일본에서 왔다!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그리고 골라먹는 재미로 승부한다

시큼한 케첩밥에 계란지단 덮어씌운 ‘추억의’ 오므라이스는 가라, 이제는 ‘골라먹는’ 퓨전 오므라이스의 시대다.

 

 

 

최근 1년 여 사이 강남, 삼성, 신촌, 대학로, 이대, 명동 등 주요 상권 중심가를 꿰 찬 오므라이스 전문점. 피크 타임 웨이팅은 예삿일에 일평균 10회전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만큼 고객수 만으로도 일대 분위기를 평정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므라이스 열풍의 진원지는 (주)아모제에서 운영하는 오므토토마토다. 지난 2003년 2월 코엑스몰 내 1호점을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트렌드를 주도, 국내 외식시장에 ‘오므라이스’라는 신규 메뉴를 추가시키는 데 혁혁한 공헌을 했다.

 

이들 전문점이 공통적으로 선보이는 오므라이스는 갖가지 소스와 토핑이 조합된 퓨전 오므라이스로 많게는 40여종의 다양한 메뉴 구성이 경쟁력이다. 여기에 곁들임으로 가니쉬가 아닌 토핑을 선택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 점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벤치마킹 한 퀄리티 창출 등 오므라이스라는 단일 메뉴 선택과 이에 대한 역량집중이 성공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점을 찾아 가 보았다.

 

 

오므라이스란?

 

오므라이스라는 단어는 양식의 계란요리인 오믈렛과 라이스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이다. 즉, 서양에서 조식으로 즐겨 먹던 오믈렛에 밥을 접목시켜 식사 개념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일본식 오므라이스.

 

일본에서는 평범한 양식당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화 된 메뉴로 현재 오므라이스 테이(100여 점포)와 포무노키(90여 점포) 등이 성업중이다.

 

 

오므라이스 본고장 일본에서 왔다!

 

일본 No.1 오므라이스

오무라이스 테이」는 일본 내 106개 점포를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일본 대표 오므라이스 전문점. 지난달 오픈한 대학로점은 국내 1호점이자 오무라이스 테이 107호점으로 (주)코스믹다이닝코리아가 일본 본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 소개했다.

 

오무라이스 테이 메뉴는 크게 오므라이스와 씨즐링 오므라이스, 그릴 라이스, 콤보 플레이트의 네 가지로 나뉜다. 주력 메뉴는 단연 오므라이스. 데미 소스와 카레, 토마토, 크림 소스의 4가지 소스와 새우튀김, 씨푸드 믹스, 새송이 베이컨, 그릴 치킨, 돈가스 등 12가지 토핑 가운데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먼저 소스를 골라 기본적인 맛을 결정한 후 이에 맞는 토핑을 고르는 것이 오므라이스를 맛있게 즐기는 비결이다. 선택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메뉴북 상에 서로 조화를 이루는 소스와 토핑을 매치, 사진과 함께 설명해 놓아 고객의 선택을 돕는다.

 

반면 라이스는 케첩 라이스가 오므라이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한 가지만을 고수하고 있다. 먹는 순간 입안에 퍼지는 은은한 토마토 향이 과거의 ‘케첩 범벅’ 오므라이스를 먹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젊은층뿐 아니라 중년고객, 특히 남성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이다.

 

소스와 토핑, 라이스 등 각각의 요소들은 브랜드 도입에 앞서 끊임없이 수정 및 보완작업을 진행, 일본 현지의 기본은 살리되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아 떨어지는 표준 레시피를 만들어 냈다. 즉 모든 음식이 완벽하게 매뉴얼화 돼 있어 전문 인력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조리가 가능하며 언제나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본사의 노하우가 축적된 주방기기도 이곳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다. 오므라이스 조리 시 가장 힘든 부분인 밥 볶기와 오믈렛 부치는 작업을 각각 기계와 전용 팬을 사용해 누구나, 단시간 내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두 가지는 모두 일본 본사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이와 같은 시스템에 의한 조리는 주방의 효율성을 높여 주문 후 제공까지의 소요 시간을 약 5분 내외로 단축시켰으며 동시에 피크 타임 시 웨이팅 시간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테리어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 한쪽에 장식된 초대형 계란 후라이다. 동시에 각 테이블의 소금·후추통도 계란 모형으로 통일, 곳곳에서 브랜드 특성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전체적인 색조도 옅은 옐로우와 화이트를 사용해 오므라이스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45평 72석 규모. ☎ 02-744-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