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2026년까지 400곳 조성한다고 밝혔다.
-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 부담이 덜한 공공 키즈카페이며, 식음료 등 판매는 금지해 영리성을 제한하고, 1인당 10㎡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 2024년 올해 100곳의 공간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50곳을 개관한다는 목표다.
- 지난해 종로구 혜화동, 중랑구 면목4동, 양천구 신정7동, 동작구 상도3동, 성동구 금호2·3가동 등 총 5곳에 개관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올해 100개소 조성…놀이돌봄도 도입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인 ‘서울형 키즈카페’가 더 많아집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개관한 5곳에 이어, 올해까지 100곳, 2026년까지 400곳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집과 더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아파트나 종교시설 등 민간시설도 활용하고, 잠시 아이를 돌봐주는 ‘놀이돌봄서비스’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합니다. 재미와 돌봄, 안전까지 챙긴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엄마아빠의 행복이 한 뼘 더 커지길 바랍니다.
서울시가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00곳까지 확대하고,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40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자치구는 물론 지역사회까지 협업해 양육자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없이 모든 아이들의 뛰어놀 권리를 보장하는 ‘공공실내놀이터’로 지난해 5곳 개관 후 엄마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놀이와 돌봄 기능에 집중해 공공성은 높이고, 식음료 등 판매는 금지해 영리성을 제한하는 등 민간 키즈카페와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 1인당 10㎡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쾌적함을 높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등 아이들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5월 자양4동점이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구립 시설보다 규모가 큰 ‘시립 1호’ 서울형 키즈카페가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내(387.15㎡)에 개소한다. 9월 공원형 키즈카페 양천구 오목근린공원점, 10월에는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인 ‘시립 2호’ 양천 거점형 키움센터점도 첫 선을 보인다. 시는 올해 100개소까지 조성(*공간 확보 기준)하고, 이중 50개소를 개관한다는 목표다.
◇아파트, 종교시설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
서울시는 올해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종교시설, 폐원(예정) 어린이집 같은 지역 내 민간시설에도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을 추진, 집에서 가까운 생활권에 ‘서울형 키즈카페’가 촘촘하게 생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에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에도 시비를 투입해 ‘서울형 키즈카페’로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자치구와 협력해 운영도 책임진다.(자격 검증 후 운영권 부여 가능) 아파트 내에 설치할 경우, 입주자 예약 우선권 제공 같은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놀이돌봄서비스’ 도입…전문 돌봄요원 1명당 아동 2~3명 전담
올해부터 보육교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요원이 아이를 잠깐 돌봐주는 ‘놀이돌봄서비스’도 본격 지원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동안 잠시라도 장보기, 병원진료 같은 간단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인 만큼, 안전에도 더 많은 신경을 썼다. ‘놀이돌봄서비스’의 경우 돌봄요원이 아이들을 좀 더 면밀히 케어할 수 있도록 돌봄요원 1명이 2~3명의 아이를 전담하도록 한다.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인원도 회차별로 정원의 10% 이내로 제한한다.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 마련…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또한,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를 마련,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긴다.
‘놀이시설 위험가치평가’는 ‘서울형 키즈카페’의 특성을 고려한 일종의 안전 가이드라인이다. 놀이공간인 만큼 놀이와 재미요소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행법상 놓치기 쉬운 유사 놀이기구의 관리 공백 같은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함으로써 재미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민간시설이 ‘서울형 키즈카페’ 참여 시, 리모델링·운영비 등 지원
이와 관련해 자치구와 민간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사업 참여시 리모델링 최대 12억 원, 신·증축 최대 24억 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운영비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상향해 월 평균 1,275만 원을 지원한다.
놀이시설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15개소) 및 기존 공공 놀이(돌봄)시설이 올해 안에 ‘서울형 키즈카페’로 전환할 경우 설치비 20%를 추가 지원한다. 설치요건은 지상 1층~4층에 위치한 150㎡ 이상의 공간이면 조성이 가능하며, 채광이나 환기 문제가 없다면 (반)지하층도 가능하다.
‘서울형 키즈카페’ 유치를 희망하는 민간시설은 자치구 담당부서(보육 유관부서)에 신청하면 자치구가 공간 적정 여부 판단 후 서울시에 접수, 서울시 공간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지로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재단 내 ‘서울형 키즈카페 지원단’을 운영, 종사자 교육, 안전 및 운영 매뉴얼 개편,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확충과 함께 운영 내실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는 가격 부담은 확 줄이고 재미‧안전‧돌봄까지 책임지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작년 한 해 1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라며 “집 근처 생활권에서 더 많은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추진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내 손안에 서울
2023.03.13. 16:25
문의 : 아이돌봄담당관 02-2133-4932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동작에 개관
놀이와 돌봄기능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 3호점이 8월 말, 10월 중랑과 동작에 오픈한다. 시립형 1호점도 내년 8월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랑(2호점) ‘룰루랑랑 놀이터’는 641㎡ 대규모로 8월 29일부터 두 달 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트램폴린, 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10월에 문을 열게 될 동작(3호점) ‘동작구 실내놀이터’는 192㎡규모로 3D스케치, 스토리월 등 미디어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내에 조성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형 1호점은 지하2층 387.15㎡ 면적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동별 1개소 꼴인 400개소를 조성한다.
한편, 앞서 5월 종로에 문을 연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는 그동안 2,830명이 다녀가며 지역 놀이돌봄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이의 방문을 환영하는 ‘서울키즈(Kids)오케이존’도 빠르면 10월 중 만날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지정 마크를 부착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전용의자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제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700개소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양성평등담당관 02-2133-5009
⊙공부방
http://efn.edaily.co.kr/Brandnews/NewsTotalRead.asp?sub_cd=DJ&newsid=01987686596313536
〔공부방 브랜드〕
해법 공부방, 한솔플러스 수학교실, 대교, 웅진, 화신교육의 제3교실 등
육아경험 있는 주부에게 적합해
사업가·교육가 마인드 동시 필요
공부방은 방문 학습지와 학원의 장점을 모은 교육창업 아이템이다. 방문 학습지는 일주일에 두세 차례 학생의 집에 방문해 10여분 정도 학습지도를 한다. 교습비는 저렴해도 학생에 대한 심층적인 지도는 어려웠다.
공부방은 학생이 선생님의 집에서 공부하고 지도를 받는 형태다. 공부방에 따라 매일 혹은 주 3회 방문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 공부방의 학생 규모는 보통 25명을 넘지 않고, 수업 당 많아야 4명 정도다. 그룹과외와 비슷한 형태로 선생님은 학생들의 학습을 직접 지도하고 오답 등을 점검해준다.
◇공부방, 남자는 어려워
공부방만큼은 여성창업자가 유리하다. 특히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이 선호된다. 이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연일 보도되면서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과 관련이 깊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게된 것이다.
공부방은 원장의 집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원장의 신뢰감은 필수적이다. 학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혹시나`하는 불안감과 염려로 남자 선생님을 꺼릴 수밖에 없다. 예외적으로 남자 원장이 있는 공부방도 있다. 이때의 학생은 전부 남학생으로 여학생은 없다. 부부가 공동 운영하는 공부방도 있다. 이때도 남편은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다. 공부방은 시작부터 여성이 남성보다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이다.
주부의 공부방 운영에는 육아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 서울 여의도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이은정 제3교실 원장은 “아이를 잘 아는 엄마 입장에서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따른다”며 “집에 있는 엄마처럼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하는 게 공부방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남매를 자녀로 두고 있는 이 원장은 원생 학부모의 인생 선배이자 조언자 역할까지 하고 있다.
◇공부방, 가족들 배려 필수
이 원장의 공부방은 3년째 접어들었다. 처음 공부방을 시작할 때는 남편의 반대가 심했다. 가족들의 사생활 침해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걱정과 달리 이 원장의 공부방은 초등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오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면서 남편과 자녀의 귀가시간과 겹칠 일이 없었다.
다만 집안의 가장 넓은 부분을 공부방에 내줘야 한다는 점은 피할 수 없었다. 이 원장은 안방을 공부방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가족들의 배려는 필수적이다. 또 많은 사람이 오가기 때문에 집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공부방 창업, 서울외곽·경기도권이 유리
공부방은 개인교습자 신고만 관할 교육청에 하면 시작할 수 있다. 그룹과외로 혼자 시작할 수도 있다. 프랜차이즈 공부방에 가맹하면 학년별 수준에 따라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체계적인 성적 관리도 가능하다.
공부방 브랜드로는 해법 공부방, 한솔플러스 수학교실, 대교 및 웅진, 화신교육의 제3교실 등이 있다.
이들 공부방은 가맹비 150만~300만원을 받는다. 브랜드에 따라 가맹비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
교습비는 가맹 공부방 원장의 재량에 따라 달라진다. 공부방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운영비는 본사에 내는 교습비 수수료, 교재비 외에는 들어가는 게 없다.
공부방을 열기 위한 자격 조건은 없다. 4년제 대학을 나왔고, 육아로부터 자유로운 주부라면 유리하다. 교습 능력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창업 장소는 일반 주택보다 아파트가 유리하다. 또 사교육이 발달한 강남보다 서울 외곽, 경기도권이 공부방 시장으로 전망이 좋다. 실제로도 서울, 경기도 지역에 공부방 가맹점이 많은 편이다.
각 공부방도 엄연한 사업체이기 때문에 원장은 사업가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즉 공부방 홍보, 상담, 운영에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단지 `남는 시간 소일거리`로 시작했다가는 창업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교육자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 공부방에 오는 학생 대부분이 초등학생으로 부모의 관심과 보호를 한창 받아야 할 때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공부방 운영은 힘들다.
정재일 화신교육 전무는 “공부방 원장들이 사업가와 교육가 사이에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이 둘을 균형있게 섞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가와 교육자 마인드를 6 대 4 비율로 한다면 성공적인 공부방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부방이 잘되면 일반 학원으로까지 규모를 키울 수 있다”며 “학원 창업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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