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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스톤(GLADSTONE'S) / 랍스터, 씨푸드 레스토랑

Paul Ahn 2019. 2. 18. 08:24

★글래드스톤(GLADSTONE'S) / 랍스터, 롱비치

(gladstones.com) 

 

 

유쾌함이 가득한 씨푸드 천국 : 글래드스톤 롱비치점

 

33년 역사의 「글래드스톤(GLADSTONE'S)」은 캘리포니아, 하와이, 네바다 등 해안을 접안 곳에 위치한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이다.

 

 

 

글래스톤 롱비치점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국제 컨베션 센터, 특급호텔 등이 건립되면서 새롭게 관광지로 개발된 롱비치에 가장 먼저 들어 온 식당으로 이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씨즐러, P.F Chang 등의 레스토랑들이 입점해 있다.

 

이곳의 모토는 ‘4 피쉬&펀(4 Fish & Fun)’.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와 고객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 400석 규모에 일평균 1천여 명이 내점하고 있으며, 주말이나 국제 전시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약 2천여명 정도가 찾는다. 평균 객단가는 런치 11~15$, 디너 20~24$(음료 제외).

 

 

마린풍의 모던한 실내, 스시바 눈에 띄어

 

태평양에서 나오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글래드스톤은 메인 다이닝과 스시바,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해변에 위치한 씨푸드 전문점을 기본 컨셉으로 업소의 외관 및 분위기 또한 마린풍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단독매장 형태의 외관은 마치 커다란 선박을 보는 듯 배 모양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내부 또한 어망을 이미지화한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곳곳에서 바다향기가 느껴진다.

 

다른 지역의 매장과는 달리 롱비치점에는 스시바가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웰빙과 아시안 푸드의 강세로 미국 내 스시 전문점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스시, 사시미, 롤 등을 선뵈고 있는 스시바는 총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할 만큼 호응이 높아 향후 업소 개발 시 스시바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롱비치점의 경우 국제 컨벤션 센터와 은행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올해 처음으로 리셉션을 시도했는데 의외로 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호응도 높다.

 

랍스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씨푸드 요리

글래드스톤 씨푸드 요리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해산물 각각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풍부한 맛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랍스터. 말리부점의 경우 1년에 10만 마리 정도를 소비할 만큼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아이템이다.

 

랍스터를 주문하면 먼저 따끈한 빵이 도마에 얹혀 나오는데 테이블에서 칼로 잘라 버터 등을 발라 먹고 나면 커다란 랍스터가 조갯살, 새우, 옥수수, 고구마 등과 곁들여져 나온다. 잘 발라 낸 랍스터는 함께 제공된 꿀에 찍어 먹어도 별미. 사이드 디쉬로 제공되는 옥수수는 감칠맛과 쫄깃함이 더해 랍스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크리스피 칼라마리(Cripy Calamari)는 부드럽고 쫄깃한 한치와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각각의 식감을 한껏 높여준다. 여기에 직접 만들어 내는 커다란 초콜릿 케익은 부드러움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후식으로 마무리하기에 그만이다.

 

한편 메인 매장 쪽으로 오픈 되어 있는 주방은 식재 및 각종 용품들이 한 눈에 보기에도 잘 정돈되어 있으며, 조리사들의 활기찬 조리 모습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게 유쾌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서비스

4 피쉬 & 펀을 추구하는 글래드스톤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5년전 롱비치가 새로 개발되면서 이 지역에 가장 먼저 단독건물 형태로 들어온 글래드스톤은 먼저 해안의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보트 선착장 등 관리를 이곳에서 직접 관할하고 있어 고객들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테라스에서 즐기는 낚시는 남성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높다고.

 

이곳은 또 지역적인 특성상 관광 및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내·외국인들에게 다양한 Fun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장이 직접 고객들에게 찾아다니면서 활기차게 인사를 하고 관광객들에게 지역에 대한 설명을 하며, 음료주문 및 서빙을 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등 처음 방문한 고객들에게 업소의 이미지를 긍정적이고 친밀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점심시간의 경우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이라는 존 생메이스터 사장은 “직접 서비스하는 것은 경영주와 직원의 관계가 아니라 한 팀이며 다함께 Play한다는 개념이며 이곳을 방문한 모든 고객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직접 환대를 한다”고 말한다. 고객들과의 대화 내용은 주로 날씨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주변 관광지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하다. 이처럼 그가 직접 서비스하는 모습에 대해서 직원들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손님들은 사장인지 직원인지 잘 모른다고.

 

한편 생일을 맞은 고객들에게는 이곳이 예전에 놀이동산이었다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놀이동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솜사탕을 커다란 유리 볼에 담아 선물로 주고 스텝들이 모여서 축하노래를 불러주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는 고객들과 종업원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자연스럽게 Fun한 공간이 되고 있다.

 

사진|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