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키워드 : 무료 와이파이, 편의점, 초당 순두부

○평창 키워드 : 무료 와이파이, 편의점, 초당 순두부

http://h2.khan.co.kr/view.html?id=201802251430001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반한 ‘잇템’은 무엇이었을까요?

‘와이파이’와 ‘24시 편의점’ 입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 강릉, 정선 등 대회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릉 아레나 경기장을 찾은 호주인 매리 막스는 “인터넷이 무료인 것도 놀라운데, 와이파이 속도 또한 감탄했다”고 전했습니다. ‘IT 강국’ 맞네요!

 

상시 문을 연 ‘편의점’도 외국인들의 눈에는 ‘신기한’ 존재였습니다. 그렇다면 평창지역의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린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양주, 와인, 수입맥주였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주는 168%, 와인은 193%, 수입맥주는 123%나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 에 따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의 ‘효자 상품’ 도시락도 316.8%나 올랐다고 합니다.

 

‘맛집’은 만국 공통의 관심사였습니다.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bbb 코리아가 1월1일부터 2월20일까지 평창과 강릉을 포함한 강원 지역에서 진행한 통역 요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요청 중 약 39%가 길 안내였습니다. 경기장의 위치를 묻는 질문의 뒤를 잇는 것이 바로 ‘맛집’ 문의였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강릉 초당순두부’와 ‘카페 거리’는 자주 언급됐던 단어라고 합니다.

 

평창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은 한때 ‘품절 현상’이 벌어졌을 만큼 인기 굿즈였습니다. 사실 수호랑의 인기가 처음부터 뜨거웠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막 후 이들의 귀엽고 장난꾸러기 같은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친근함으로 다가왔다는 것이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의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수호랑 탈과 의상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애초 캐릭터를 연기하는 전문 배우를 섭외하려 했으나, 자원봉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