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스토어〕유통가 새 성공공식 '콘셉트 스토어' 뜬다.

〔컨셉스토어〕유통가 새 성공공식 '콘셉트 스토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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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고 경험해볼 수 있는 '콘셉트 스토어'가 유통가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콘셉트 스토어는 단순 판매 공간의 기능을 넘어 고객이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매장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매장에서 단순 상품 판매만으로는 고객을 끌기가 어려워지면서 유통가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콘셉트 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상당수 콘셉트 스토어는 기존 매장보다 훨씬 높은 고객 집객 효과를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판매공간 넘어 제품 직접 체험 

롯데百 '모나미' 등 집객효과 톡톡

 

 

★모나미 스토어  

 

지난 3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모나미 스토어'에는 벌써 5000여 명이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잉크 랩(Ink Lab)'에 참여해 기대 이상의 집객 효과는 물론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잉크 랩 프로그램에선 다양한 색상의 잉크를 조합해 자신만의 잉크를 만들 수 있다.

 

 

★오월공방 

 

부산본점 7층 빌리지7에서 새롭게 선보인 '오월공방'은 말 그대로 직접 나무를 가공해 반지를 만드는 '공방 콘셉트 스토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BMW 모토라드 스토어

 

백화점 업계 최초의 오토바이 가상 체험 및 판매 매장인 'BMW 모토라드 스토어'(사진)도 인기다.

 

 

오토바이 전시와 함께 VR 체험존이 마련돼 있어 주말이면 남성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레고스토어, 건담베이스, 마블스토어, 라인프렌즈 등 캐릭터 전문 콘셉트 스토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유통가 목 좋은 곳마다 자리를 차지해가고 있다.

 

2018-06-27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