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대표 음식
밀라노에서는 피자, 파스타 같은 음식부터 가정식 요리, 와인을 곁들인 코스 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수준 높은 이탈리아 요리를 접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맛보는 것은 역시 차원이 다르다. 밀라노에 왔다면 맛봐야 할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한다.
@리소토(Risotto) / 다양한 소스가 배인 쌀 요리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는 쌀이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쌀을 이용한 리소토는 밀라노의 전통 음식이 되었다. 리소토는 버터와 쌀, 육수 등 다양한 식자재를 넣고 익혀내는 요리이다. 그 중 샤프란을 넣은 밀라노 전통 리소토 ‘리소토 알라 밀레네제’는 예쁜 노란색에 샤프란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어 특히나 추천하는 메뉴다. 리소토에 ‘오소부코’라는 스튜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오소부코(Ossobuco) / 밀라노 전통 스튜
밀라노의 전통 요리로 송아지 뒷다리 고기에 화이트 와인과 토마토, 양파 등을 넣어 푹 쪄낸 스튜 요리이다. 저렴하면서 맛이 좋고 요리하기 간편해 이탈리아의 가난한 서민들이 자주 먹었던 요리라고 한다. 오랜 시간을 조리하기 때문에 진한 육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육질을 즐길 수 있다. 오소부코 요리는 토마토를 넣지 않은 전통 스타일 레시피와 토마토를 넣은 모던 스타일, 두 종류로 나뉜다. 이왕 밀라노에 왔으니 전통 오리지널 레시피인 토마토를 넣지 않은 오소부코를 맛보자. 리소토 알라 밀레네제, 으깬 감자나 빵 등과 곁들이면 오소부코와 합이 아주 좋다.
@코톨레타 알라 밀라네제(cotoletta alla milanese) / 밀라노식 돈가스
밀라노식 소고기 커틀릿으로 우리가 즐겨 먹는 돈가스와 비슷한 형태이다. 뼈 있는 송아지 어깨살을 얇게 저며 만들며, 우유를 먹인 송아지만을 사용하는 것이 전통 방식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별도의 소스는 없고, 대신 먹기 직전에 레몬즙만 살짝 뿌려 먹는다.
@파스타(Pasta) / 이탈리아 대표 면 메뉴
파스타는 모양에 따라 사용하는 소스나 재료가 달라진다. 대표적인 모양은 스파게티나 링귀니처럼 길게 생긴 파스타, 나비 모양의 파르팔라, 배배 꼬인 형태의 푸실리, 펜 모양의 펜네 등이 있다. 파스타 요리는 모시조개를 넣은 ‘링귀네 알레 봉골레’부터 매운 고추와 토마토로 맛을 낸 ‘펜네 알아라비아타’,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맛볼 수 있는 ‘카르보나라’, 토마토와 소고기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라구 볼로네제’까지 다양하게 있다. 취향에 맞게 면과 소스를 선택해 즐겨보자.
@피자(pizza) /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대표 메뉴
'이탈리아 음식'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피자. 지역마다 피자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른데, 밀라노 피자는 바삭하고 얇은 도우와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이탈리아식 정통 피자와 유사하다. 피자 맛집이라면 벽돌로 쌓아 장작으로 불을 때는 포르노(가마)가 필수이니, 꼭 확인하고 들어가자.
@육류(T-bone steak) / 여행 중 체력 보충하기
이탈리아 요리에 고기가 빠지면 섭섭하다.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두꺼운 고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 메뉴 중에서도 뼈가 없는 소고기의 연한 안심 부위를 강한 불에 구워내는 ‘필레토 디 만조’나 육질이 가득 씹히는 ‘티본 스테이크’를 추천한다. 티본 스테이크의 경우 뼈 무게가 있어서 대부분 최소 1㎏이상 또는 2인분 이상의 분량으로 나온다. 고기와 곁들일 구운 채소 요리 등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해산물(Alla grilia) / 지중해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신선함
밀라노는 내륙이지만 반도라는 이탈리아의 지형 때문에 맛있는 지중해산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싱싱한 해산물 플래터는 물론 그릴에 직화로 해산물을 구워내는 ‘알라 그릴리아’, 일체 양념 없이 그대로 튀겨내는 ‘프리티 미스티 디 푸르튀 디 마레’까지. 무엇을 시켜도 맛있으니 이탈리아산 화이트 와인과 함께 즐겨보자.
@빵(pão) / 출출할 때 즐기기 좋은 갓 구운 빵
향긋한 이탈리아 커피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빵. 밀라노에서 갓 구운 빵으로 이탈리아식 아침 식사를 즐기거나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여행 중 지친 에너지를 보충해 보자. 200년 가까이 밀라노 시민에게 사랑받아온 마르케시에서 당에 절인 밤을 듬뿍 넣은 파네토네 마롱 글라세와쿠키를, 프린치에서는 아침에 갓 만든 포카치아 샌드위치를, 로비다에서는 따끈따끈한 패스츄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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