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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웃도어브랜드 매출 및 점포수

Paul Ahn 2009. 2. 11. 16:46

주요 아웃도어브랜드 매출 및 점포수

(tnnews.co.kr)

 

노스페이스 8천억 넘었다.!”

코오롱스포츠 31%대 고신장률 기록,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체 3위로 점프

 

2022년 상위 10위권 아웃도어 브랜드들 사이에서 일대 변화가 일어났다. 2021년까지 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장 흐름이 전반적으로 비슷했다면 2022년에는 브랜드별 큰 차이를 보이면서 주도 세력이 교체되는 등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 것이다. 이변의 중심에는 노스페이스가 있다. 2022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기준 가장 높은 신장률과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것.

 

 

전체 아웃도어 시장 매출 1등 자리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노스페이스는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노스페이스는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전년대비 무려 41%대의 신장률에 매출액 814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8천억원 이상 매출은 국내 아웃도어 역사상 최고 매출을 넘어 신기록 달성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위에 랭크 중인 디스커버리와 크게 격차를 벌이면서 일명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10월 한달간 매출 1060억원으로 월 1000억원을 넘긴 노스페이스는 11월에도 1320억원을 기록해 매출 기염을 토했다. 이런 추세가 12월 내내 이어져 12 1일부터 25일까지 기준 이미 1000억원을 넘어 146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이로 인해 노스페이스는 12 25일 기준 이미 누계로 8000억원대를 거뜬히 넘긴 8148억원을 기록했고, 마지막 12 31일까지 얼마 남기지 않은 기간에 다시한번 신기록 갱신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이와 같은 노스페이스의 연간 매출 신기록은 지난 2013 7200억원(소비자가)대 매출 기록을깬 역대 최고 실적으로 독보적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는 노스페이스의 2022년 연간 전체 매출은 8500억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커버리가 2022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기준 12%대 신장률을 기록해 매출 5178억원을 달성해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2위는 2021년에 이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차지했다. 업계는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전년대비 신장률 12.1%에 매출액 517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1위 노스페이스와는 큰 차이를 보였지만 신장률 12%대는 결코 작지 않은 성장률로 평가된다.

 

한 자릿수 성장률이나 소수점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가 다수 있기 때문이다. 12 31일까지 디스커버리는 54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K2 앞서면서 매출 순위 3위에 올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2022년에 약 4800억원대 매출로 전체 아웃도어 순위 3위에 올라서며 최상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위 순위에서 또다시 큰 이변이 일어났다. 2021년 약 4000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 2022년에 한 단계 순위 상승을 보여 3위에 올라선 것이다.

 

업계는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4608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해 2021 3위인 K2를 앞질러 두 브랜드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11월 기준 이미 2021년 연간 매출을 훌쩍 뛰어 넘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2월말까지 모두 합할 경우 연간 추정되는 매출은 4800억원대에 이를 전망했다. 4 K2를 따돌리고, 2위 디스커버리를 추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4위인 K2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21년까지 줄 곧 3위를 보였지만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연 이은 약진으로 3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는 2022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낮은 5.0%의 신장률을 보였고, 매출은 440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2 K2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기준 5% 신장률에 440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플라이하이크, 플라즈마 등의 신발과 F/W 시즌 씬에어 숏 다운 등이 매출을 이끌었다.

 

K2는 플라이하이크, 플라즈마 등의 신발과 F/W시즌 씬에어 숏 다운 등의 아이템이 매출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이변은 이하 순위에서도 이어졌다. 2022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5위는 블랙야크, 6위는 네파가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은 2021년에 각각 6, 5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들로 올해 블랙야크가 5위로 올라서면서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2022년 블랙야크는 상반기 일명 아이유 신발로 불린 GTX 신발 시리즈와 하반기 선보인 콜드 제로 다운 컬렉션 등이 높은 인기를 끌며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2022 7위를 기록한 코오롱스포츠와 8위 아이더 역시 2021년에 각각 8, 7위에서 코오롱스포츠의 가파른 성장세로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2022년 블랙야크는 신발과 다운의 인기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한 단계 매출 순위가 상승해 전체 아웃도어에서 5위를 기록했다.

 

 

◇ 코오롱스포츠, 31.8% 신장률로 스타급 브랜드 대열에 합류

 

2022년 코오롱스포츠의 큰 폭의 성장세는 아웃도어 업계를 넘어 패션 업계 전체에 큰 이슈를 불러왔다. 특히 노후화된 이미지를 버리고, 소비력을 지닌 젊은층이 가세하면서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한 점이 주효했던 이유 때문이다. 한번 노후화된 브랜드를 다시 살려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게 업계 다수의 의견이다.

 

업계는 코오롱스포츠가 올해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33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고, 이는 무려 31.8%대 신장률에 해당하는 수치다. 노스페이스의 41.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2022년 코오롱스포츠가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31.8%의 높은 신장률에 3319억원을 달성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코오롱스포츠의 가파른 성장세는 18%의 신장률을 보인 2021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1년에 이은 지난해의 높은 성장은 차별화된 상품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특히 타 브랜드와는 달리 아웃도어 성수기인 F/W 시즌에 테크 스니커즈인 무브를 시작으로 윈드체이서, 안타티카에 이르기까지 반 발짝 앞선 상품 출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12월까지 포함하면 2022년 연간 매출은 34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아이더는 젊은 MZ세대를 위한 캐주얼 테크웨어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매출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해에는 젊은층이 공감하는 상품, 디자인, 마케팅을 펼쳐 확실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립한 후 한단계 더 성장을 도모할 게획이다.

 

9위는 2022 1 1일부터 12 25일까지 누계 매출 기준 1577억원을 달성한 컬럼비아스포츠웨어(이하 컬림비아)가 차지했다. 2021년 대비 9.0% 신장한 매출이다. 컬럼비아는 브랜드 특성상 가파른 성장보다는 완만한 성장을 추구해 오랜 기간 9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 치열한 경쟁 속, 한 순간 뒤쳐지면 순위에서 밀려 위기

 

지난해 3년 차인 스노우피크는 큰 폭의 성장세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위 밀레는 2022년에 전략적으로 비효율 매장 정리, 판매율 성장 등을 목표로 브랜드를 운영해 매장 수는 줄어든 반면 전체 매출은 2021년도 수준을 유지해 효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도 효율과 매출을 모두 높이는 전략을 세워 유통망은 대리점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팬데믹 시기를 맞아 오히려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코로나19 시기에 사람들은 여행과 레저, 아웃도어 활동 횟수를 늘렸고, 젊은층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된 것이다. 이에 특히 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2022년에 그 추이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는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해도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유리한 환경에 있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핵심 포인트인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지속적인 혁신 상품 개발’, ‘인지도 상승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등에서 단 하나라도 밀린다면 매출 순위 하락에 이어, 브랜드력 약화로 이어져 결국 고객들로부터 잊혀지는 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치열한 경쟁 속 성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2020 SS시즌에 런칭해 2022년에 3년 차였던 스노우피크어패럴(이하 스노우피크)이 유니크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소재, 트렌디한 디자인 등을 앞세워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공시를 통해 3분기까지 스노우피크의 누적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2%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업계는 4분기 매출 또한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져 2022년에 처음으로 연간 누적매출 기준 1000억원을 돌파해 상위 10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전망했다.

 

By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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