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Fresheasy) / 밀키트
프레시지, 사업확장 본격화…'푸드클러스터' 설립 추진
국내 FI로부터 260억 자본확충…공장 구축에 투입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유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투자에 참여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14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지는 하나금융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2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 2월 회사 설립 이후 누적 투자유치 자금의 규모는 385억원에 이른다. 사업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경제활동인구 및 1인가구 증가, 시간적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층 확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HMR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시장의 규모는 8000억원 정도였으나 현재는 2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시장규모는 7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프레시지 또한 급격하게 성장했다. 지난해 1월 대표 제품인 밀키트(Meal-Kit)의 월 출하량은 3만개였다. 그러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기업형 슈퍼마켓과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백화점에 주요 사업자로 진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작년 12월 출하량은 30만개로 불과 1년 사이에 1000% 성장했다. 그 결과 프레시지의 2018년 매출 총액은 330억원에 달했다.
프레시지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프레시지 제 2공장 설립'에 나선다. 용인시 처인구의 대지 3500평을 매입했으며 연면적 8000평의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본사, 제 1공장, 물류창고와 유기적인 연결망을 형성해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제 2공장은 네 개의 층으로 구성되며 물류센터와 제품별 라인이 들어선다. 특히 밀키트의 경우 일일 생산량이 약 1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소스, 야채전처리, 육류전처리, 반찬, 양념육, 수산물 등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 제품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될 공장은 생산과 유통이 모두 가능한 '푸드클러스터'의 형태가 될 것"이라며 "공장 설립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계속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HMR의 제조 및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선 HMR의 카테고리 중 하나인 밀키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소비확대와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관련 유공자를 격려하는 '2018 한국농식품유통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2019-02-15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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