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킷(Cookit) / CJ 밀키트 브랜드
CJ제일제당 HMR 브랜드 '쿡킷' 론칭
http://www.fnnews.com/news/201904230914339637
'전문 셰프의 요리키트' 콘셉트 23일 판매 시작
2~3인 기준 2만원대...현재 60여개 메뉴 개발
3년내 1000억 브랜드 목표..밀키트 센터도 건설
CJ제일제당이 새 브랜드 '쿡킷'을 앞세워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준비해 메뉴를 개발했고 인수합병(M&A)까지 나서며 사업을 준비했다. 여기에 계열사들도 힘을 보탤 예정이어서 향후 3년내 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밀키트 '쿡킷' 3년내 매출 1000억 브랜드로"
CJ제일제당은 23일 서울시 동호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R&D TALK'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HMR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갈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론칭한 '쿡킷'은 '전문 셰프의 요리키트'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서비스와 메뉴 개발에 힘썼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밀키트를 선보이기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쿡킷'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3년 내 1000억원 규모로 매출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어 올해 11월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밀키트 센터를 건설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밀키트 센터를 통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쿡킷의 성공을 위해 CJ제일제당은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의 경쟁력과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CJ프레시웨이는 '쿡킷'의 식재료 공급, CJ대한통운은 새벽배송을 전담한다. CJ프레시웨이는 밀키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농산물 전처리 국내 1위 업체인 제이팜스·제이앤푸드를 인수한 바 있다. CJ대한통운도 새벽배송 안정화 및 거점 인프라 확대를 통해 서비스를 강화했다.
◇신선도 유지기간 경쟁사의 2배…전용소스라인 구축도
CJ제일제당은 최우선적으로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원재료에 많은 신경을 썼다. 농산물의 경우 품목별 특화된 온도 관리와 숨쉬는 야채 포장을 적용해 신선도 유지기한을 경쟁사 대비 2배 많은 6일로 늘렸다. 장시간 보관하면서도 신선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연내 신선도 유지기한을 8일까지 늘릴 예정이다.
축산 가공기술도 고도화했다. 숙성 기술 등을 적용해 원재료 고유의 냄새인 이취를 제거하고 식감을 개선했다. 품목별 최적의 품질을 구현하기 위한 블랜칭(가열처리) 과정을 거쳐 급랭 후 동결하는 '쿡칠' 기술로 원물의 이취 제거 및 조리 편의성, 안전성을 확보했다. 육즙을 보존하고 식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도 한창이다.
'쿡킷'만의 전용 소스 구현을 위해 논산공장에 전용 소스라인을 구축했다. 풍미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조미소스 기술은 물론, 최소 살균공정을 거친 신선한 소스 구현 기술도 개발했다. 이외에도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100% 물로 만든 아이스팩을 사용하고, 하반기에는 재활용·재사용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물류상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23일 판매 시작…2~3인분 기준 2만원대
전문점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다변화했다. 야채와 채소, 고기, 생선, 소스, 육수 등 모든 식재료를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상태로 전처리 했고 상세 레시피와 함께 포장해 배송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메뉴만 60여종에 달하고 2년내 200여종의 메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뉴는 총 15개의 상시 메뉴로 4주 동안 운영하되 매주 3회에 걸쳐 출시되는 신메뉴와 경쟁하며 판매 추이에 따라 추가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소비자 평가를 거쳐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제철, 시그니쳐, 집밥, 스트레스 해소, 한식, 글로벌 등 다양한 테마별 메뉴를 구성해 언제든지 참신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초 밀키트 전용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23일 자사 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에 밀키트 전용관을 구축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쿡킷'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7월부터는 '눈'으로 맛을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는 '쿡킷'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맛이 느껴지는 소리, 영상, 이미지 등 '보이는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품별로 원하는 배송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신메뉴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로 플랫폼을 특화 시킨다.
신 메뉴를 미리 체험하고 홍보하는 '60인의 평가 위원단'을 모집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선호 메뉴 등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각오다. '쿡킥' 메뉴는 2~3인분 기준으로 평균 2만원대로 운영된다.
김경연 CJ제일제당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독보적인 식품 R&D 역량과 노하우, HMR 사업 경쟁력, 셰프 레시피, 계열사 시너지 등을 총동원했다"며 "다양한 메뉴 운영과 최고의 맛 품질, 식문화 트렌드 기반 서비스 등을 앞세워 국내 밀키트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
2019.04.23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Type of Business > @Meal Kit & HM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렙박스 / 2015, 프렙의 밀키트 (0) | 2019.11.29 |
---|---|
★프레시지(Fresheasy) / 2016, 밀키트 전문기업 (0) | 2019.11.29 |
★심플리쿡(Simply Cook) / 2017, GS 밀키트 배송서비스 (0) | 2019.11.29 |
★이치스(eatzis) / 뉴욕 1996, HMR 레스토랑 (0) | 2019.06.05 |
★CJ 올리브마켓 / 2018, HMR로 완성한 브랜드 체험공간 (0) | 2019.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