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가지 차 명칭의 원류 '육대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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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의 명칭을 명명하거나 분류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찻잎을 생산하는 생산지와 찻잎의 각종 제조법, 그리고 완제품인 차를 마시는 방법에 따라 제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 이름들을 부여받거나 혹은 불리어지게 된다.
차의 이름을 명명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체로 차나무의 품종, 차의 생산지, 제품화된 찻잎의 형태, 찻잎을 따는 시기, 차를 만드는 시기, 동식물의 명칭을 모방, 찻잎을 가공하는 제다자 특유의 기예(技藝), 우려낸 찻물의 탕색(湯色), 차를 우려내는 방법 또는 순수한 찻잎에 첨가되는 첨가물의 종류 등에 따라 각기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이름으로 명명(命名)되어진다.
▲ 녹차(덖음 직전).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차를 명명하다보니 차의 명칭과 종류의 구분에 있어서 여러 가지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특히 차를 처음 접하게 되는 초심자들에게 있어서는 그 혼란스러움의 정도는 더욱 심하다.
이상과 같은 혼란을 피하고 차의 종류를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중국에서는 일찍부터 차를 만드는 방법[制茶法]에 근거하여 차를 크게 여섯 종류로 분류하였다.
이를 가리켜 ‘육대차류(六大茶類)’라고 하는데,
녹차(綠茶),
황차(黃茶),
청차(靑茶, 오룡차 계열),
백차(白茶),
홍차(紅茶),
흑차(黑茶) 등이 바로 차의 종류를 말할 때 대표로 등장하는 최초의 명칭들이다.
중국에서 거론되는 수백 수천가지의 차의 명칭들은 모두 이 범주 안에 속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동시에 이 여섯 종류의 명칭에서부터 비롯되어 천태만상의 각종 명칭과 수 백 수천 갈래의 차의 종류로 나누어지기 시작한다.
@녹차(綠茶)류
항주 서호(西湖)의 용정차(龍井茶), 안휘성 황산(黃山)의 모봉(毛峰), 사천성 몽정산의 황아차(黃芽茶), 아미산(峨嵋山)의 죽엽청차(竹葉靑茶) 등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차로 모두가 녹차(綠茶)류에 속한다.
@청차(靑茶)류
복건성 무이산의 무이암차(武夷岩茶)와 대홍포(大紅袍), 안계(安溪) 서평진(西坪鎭)의 철관음(鐵觀音), 대만 아리산(阿里山), 고산(高山), 옥산(玉山)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 오룡차(烏龍茶) 등은 모두 청차(靑茶)류에 속한다.
@흑차(黑茶)
운남 란창강(蘭蒼江) 주변 산지에서 생산되는 보이차(普洱茶), 사천성 아안(雅安)에서 생산되는 변소차(邊銷茶:또는 변차), 호남성의 화권차(花捲茶:일명, 천량차) 등은 모두 흑차(黑茶)에 속한다.
‘육대차류’의 종류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 기본 제다법이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난 뒤, 각 종류에 속하는 유명한 차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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