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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마트 / 뉴욕의 한인마트

Paul Ahn 2019. 10. 7. 09:12

■ H마트 / 뉴욕의 한인마트

 

H마트는 1982년 뉴욕시에서 한인들이 모여 사는 외곽지역인 우드사이드에 ‘한아름마트’라는 이름의 한국식품 슈퍼마켓으로 출발했다. 당시 직원 5명과 좁은 ‘구멍가게’ 수준으로 출발했던 한아름마트는 27살에 미국으로 이민 온 권일연 사장이 창업했다.

 

 

초기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아름마트라는 한국 이름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점차 비한인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한아름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고, 2005년 필라델피아에 오픈한 점포부터 ‘H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하기 시작했다.

 

마침 미국에서도 동양 음식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늘어난 데다 미국으로 이민 오는 동양인들이 중국인을 포함해서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H마트는 한국 식료품 슈퍼마켓이 아닌 아시아 식료품 슈퍼마켓으로 이미지를 재정립했다.

 

주로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성장한 H마트는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로 확대하면서 2017년 기준으로 미국 내에만 총 61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해외에로 시장을 확대해나갔다. 현재 캐나다에는 12개의 점포가 있으며 영국에는 2곳, 인도에는 1개의 점포가 있다.

 

한국인 이민자가 설립한 ‘H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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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