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미국, 쇼필즈 / 온라인 잇 브랜드 모은 큐레이션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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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필즈에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 ‘펑션 오브 뷰티(Function of Beauty)’가 입점했다. 이는 모발과 두피 상태, 원하는 향기, 향기의 진하 정도 등을 선택해 나만의 샴푸를 핑크, 에머럴드 빛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고객 맞춤형 헤어케어 브랜드다. 그동안은 온라인에서 주문해 배송 받았는데 이제 쇼필즈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는 담요를 덮고 자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무게감 있는 침구들을 판매하는 침구 브랜드 그래비티(Gravity)도 눈길을 끈다. 매장에는 터치 스크린을 설치하고 실제 담요 무게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누리아(Nuria)’는 비건(vegan)을 추구하고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내추럴 스킨케어 라인이다. 그 옆에는 ‘프랭크 바디(Frank Body)’라는 바디케어 브랜드가 있다. 프랭크 바디는 온라인 상에서 커피 스크럽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는데, 재미있는 문구와 깔끔한 색상의 용기가 인상적이다.
또한 ‘큅(Quip)’이라는 오랄케어 브랜드는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능성도 뛰어나 직접 제품들을 시연해볼 수 있는 브러쉬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이렇게 쇼필즈는 브랜드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장을 돌아다니다 지치면 ‘스릴즈 바이 클로에(Thrills by Chloe)’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 된다. 모든 음식은 채식용이며, 컬리플라워 수프나 히비스커스 버블티 등은 쇼필드 지점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다. 건물 맞은 편에 있는 조슈아 라이너 갤러리에서는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라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쇼필즈 내 매장들은 대부분 상품 전시에 주력해 상품 상세정보는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얻을 수 있다. 물론 브랜드에 따라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고 배송 요청도 가능하다. 이처럼 쇼필즈에서는 10가지 브랜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조만간 4층에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45개의 최신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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