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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프랑스, 도심형 까르푸 / 도시인들의 숙박 공유 플랫폼 역할

Paul Ahn 2019. 12. 24. 15:52

〔지역밀착〕프랑스, 도심형 까르푸 / 도시인들의 숙박 공유 플랫폼 역할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165#

 

까르푸는 현재 파리 내 슈퍼마켓 ‘까르푸시티’ 25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 소비자를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슈퍼마켓을 잇달아 출점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파리 7구 지역에 ‘보파사즈(Beaupass–age)’라는 도심형 포맷을 오픈했다. 600㎡ 규모로 1,500여 종을 취급한다. 전체 상품의 30% 이상을 유기농, 비건,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구색했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의류를 드라이해 지정된 사물함에 넣어주는 ‘까트르 에핑글(Quatre Epingles)’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숙소 공유, 부동산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열쇠를 교환할 수 있는 공유함도 매장 내 설치했다.

 

까르푸의 신규 슈퍼마켓 ‘라 알드 클리시(La Halle de Clichy)’는 파리 17구 클리시 지역에 위치한다. 370㎡ 규모의 신규점에는 기존 매장의 절반에 불과한 4,5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신선식품 수가 1,200종에 달하며, 이 중 25%가 유기농 제품이다. 대다수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처럼 생선, 정육, 치즈 코너를 운영하고, 직원들은 소비자에게 각 상품에 맞는 재료 손질법, 요리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받았다.

 

라 알드 클리시는 매장 입구에 드라이브 스루를 설치, 1만 5천 가지의 상품을 하이퍼마켓 가격에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빠른 결제를 위한 무인 계산대를 배치했으며, 고객이 구매한 식품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30㎡ 규모의 이트인 코너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