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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그룹의 물류혁신 / 스타트업과 협업 통해 물류 첨단화 실현

Paul Ahn 2019. 12. 30. 13:33

⊙카지노그룹의 물류혁신 / 스타트업과 협업 통해 물류 첨단화 실현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264#

 

카지노ㅣ스타트업과 협업 통해 물류 첨단화 실현

 

카지노 그룹은 최근 발표한 2019~2021년 사업계획안을 통해 그룹의 이커머스 규모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카지노 그룹의 이커머스 매출 비중은 전체의 18%로 이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카지노 그룹의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씨디스카운트(Cdiscount)’는 2017년 21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9.3%의 성장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씨디스카운트가 운영중인 ‘더 웨어 하우스 바이 씨디스카운트(the warehouse by Cdiscount)’는 물류 스타트업을 집결한 인큐베이터 센터다.

 

보르도에 위치한 10만 8천㎡ 면적의 물류센터에는 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량이 늘어나는 연말에는 추가로 2천 명에 가까운 인력을 운영한다. 해당 물류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4만 개의 주문을 처리하며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에는 15만 건의 주문을 소화한다.

 

프랑스 전역에 택배 보관함도 2만여 개 설치한 상태다.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을 위해 인큐베이터 센터에서는 8만여 개 상품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재고 파악과 소비자의 구매 예측, 배송 트럭에 상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적재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자동화 로봇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씨디스카운트 경우 스타트업 엑소텍(Exotec)과 제휴를 맺고, 스카이팟(Skypod)이라는 이름의 로봇을 개발했다. 물류센터에 특화된 자동화 로봇으로 스스로 주문이 들어온 물건을 찾는 기능이 있다. 10m 높이까지 올라 상품을 찾을 수 있어, 기존 물류센터보다 5배 정도 많은 재고를 보관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현재 300㎡ 당 2천 개 상품을 보관하고 있다.

 

한편, 재고 파악에는 심베 로보틱스(Simbe Robotics)의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 로봇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창고 여기저기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찍은 사진을 분석해 품절 상품이나 라벨이 잘못된 상품 등을 찾아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카지노 그룹의 모노프리는 영국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와 손을 잡았다. 2017년 말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맺은 모노프리는 플로뤼 메호지(Fleury-M rogis)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3만 6천㎡ 규모의 물류센터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신속하게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상품 7만 개를 보관할 수 있는데, 이는 다른 물류센터에 비해 3~4배 정도 많은 양이다.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돼 사람 대신 로봇이 주문처리를 진행한다. 50개의 주문이 6~8분 내로 처리되는데, 이는 평균 15분 정도 걸리는 경쟁사에 비해 2배가량 빠른 속도다. 파트너십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