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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인 극장

Paul Ahn 2011. 1. 13. 11:53

⊙드라이브인 극장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인 극장은 1915년 뉴멕시코주 라스 크루세스에서 개관한씨어터오부 과달루페'(Theatre of Guadalupe)이다. 40대의 자동차와 7백여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1920년대에 들어아웃도어 영화관람이 붐을 이루었다. 주로 무성영화를 상영했다. LA 최초의 드라이브인 극장은 1934 9월 피코와 웨스트우드에 들어선 '피코 드라이브인 씨어터였다.

 

1940년 말에서 60년대 초까지 드라이브인 극장은 전성기를 이룬다. 1947 155개에 불과하던 드라이브인이 1951년에는 4천여개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60년대 말부터 칼러TV, 케이블TV, VCR 등이 개발되면서 하강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부 극장들은 시설 유지를 위해 가족영화 중심에서 성인물과 포르노 전문 상영관으로 전향했지만, 하강세는 90년대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스와밋, 벼룩시장 등으로 전환되면서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레트로(Retro), 빈티지 등의 복고풍 모드와 함께 드라이브인 극장도 서서히 부활하기 시작, 2006년 미전역에서 영업을 하는 드라이브인은 5백개까지 늘어났다.

 

최근에는 자동차 30~50대 정도를 수용하는부티크 드라이브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운영되고 드라이브인의 숫자는 3백개 정도로 추산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드라이브인 극장은 1963년 플로리다에서 오픈한포트 로더데일 스왑 샵’(Fort Lauderdale Swap Shop)으로 면적이 88에이커에 이른다. 벼룩시장을 겸하는 이곳은 14개의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의 역설드라이브인 극장 다시 붐빈다

(koreadaily.com)

 

김정 / 영화평론가

2020.07.0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