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Savills) / 1855,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 설립 : 1855
• 본부 : 33 Margaret Street, London, W1G 0JD
- 세빌스는 1855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지난 160여년 간 시장을 선도해온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600여 개 오피스 네트워크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였으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 세빌스는 사업 초창기 주요 자산이었던 농지로부터 오늘날 도심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과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동산 자산의 매입, 매각 자문 및 임대, 임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 전 세계 70여개 국에 39,000여 명의 세빌스 전문가들이 정확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빌스코리아의 ‘한국 공유오피스’ 보고서〉
- 2020년 6월 기준 서울 지역 공유오피스 면적 : 57만8700㎡
- 2016년 말보다 6배 증가
- 업체별 면적 비율(2020년 1분기 기준)
위워크 33%, 패스트파이브 19%, 스파크플러스 10%
세빌스코리아, 명동 소재 '눈스퀘어' PM 수주
세빌스코리아가 명동 핵심 리테일 자산인 눈스퀘어와 청휘빌딩 자산관리(PM) 업무를 맡았다. 기존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던 투자자문 사업 부문에서 더 나아가 PM, 리테일 등 사업 부문 강화에 나선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다. 세빌스코리아는 해당 사업을 위해 전담팀 구성을 마쳤다.
3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명동 소재 '눈스퀘어'와 '청휘빌딩' PM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에스원이 PM을 맡아 왔던 곳이다.
명동 소재 눈스퀘어와 청휘빌딩. (사진=세빌스코리아)
PM사 선정 입찰은 지난해 말 이뤄졌다. 발주처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통상적으로 PM 수주비는 평당 책정된다. 여기에 인건비 등이 포함되는 구조다. 다만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구체적인 수주 내용은 규정상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세빌스코리아는 이번 수주로 명동 핵심 리테일 자산에 대한 PM 사업 기회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한 성과를 봤다. 과거부터 경쟁력을 갖춘 매입매각 자문 외 다른 사업 영역 강화에 힘을 쏟아 왔다. 특히 공들인 사업 부문이 PM과 리테일이었다.
각 부문 맨파워 보강에도 나섰다. PM부문장 이윤영 상무와 리테일부문장 박소현 상무 모두 2021년 영입한 인력이다. 이 상무는 HDC그룹, 신영자산관리 등에서 PM 업무 전문성을 쌓았다. 박 상무는 리테일 자문 업계 키맨으로 꼽힌다. BHP코리아(현 세빌스코리아), CBRE코리아, JLL코리아를 거쳤다.
눈스퀘어는 이지스자산운용이 2012년 2350억원에 매입한 건물이다. 출자자는 국민연금이다. 명동 유네스코길 초입에 자리해 입지가 우수하다. 연면적 7246평 규모로 1970년 준공 뒤 2009년 리모델링을 마쳤다. 팬데믹 기간에 내외부 공사를 진행하고 재오픈한 상태다.
청휘빌딩은 2017년 SK디앤디가 밸류애드 사업을 목적으로 이지스자산운용, 모건스탠리와 손을 잡고 인수한 곳이다. 1969년 준공 후 50년이 지난 빌딩을 2019년 리모델링했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았다. 연면적 1798평 규모로 호텔과 리테일이 들어섰다. 기존에는 오피스로도 일부 사용됐던 곳이다.
세빌스코리아는 효율적인 PM 사업을 위해 전담팀을 만든 상태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눈스퀘어는 명동 핵심 리테일 자산으로서 시장에서 의미가 있고 규모도 큰 편"이라며 "회사 내 전담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임차자문(LM)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큰 곳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자리 잡으면서 명동 공실률도 점차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눈스퀘어는 현재 자문사와 전속 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업체에 LM을 맡겨 놨다. 현재 중대형 브랜드들과 임대차 계약을 앞두고 있어 올해 상반기 공실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명동 소재 눈스퀘어와 청휘빌딩. (사진=세빌스코리아)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0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2023-01-31 08:33:39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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