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 1907, 파산신청

■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 미국, 파산신청

http://www.neimanmarcus.com/en-kr/index.jsp

 

• 설립 : 1907

• 본사 : Dallas, Texas, USA

• 점포수 : 41

 

 

 

 

113년 역사 美 백화점 니만 마커스 파산 신청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8/2020050801187.html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113년 전통의 미국 고급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가 파산 신청을 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백화점 ‘니만 마커스’가 7일(현지 시각) 파산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니만 마커스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43개 매장 전체 영업을 잠정 중단해야 했다. 이에 1만4000명에 달하는 직원 대부분이 일시 해고됐다.

 

그 동안 니만 마커스는 지난 2005년과 2013년에 이뤄진 차입을 통한 기업 인수로 대부분 생긴 50억달러(약 6조원)에 가까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파산 절차 후 니만 마커스는 채권자들에게 소유권을 넘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채권자들로부터 파산 절차가 진행될 동안 운영 자금으로 쓸 6억7500만달러(약 8203억원)를 확보했다.

 

1907년 텍사스주(州) 댈러스에서 시작한 니만 마커스는 텍사스 부호들에게 프리미엄 의류를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1970년대에는 뉴욕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을 인수하면서 미국 최고급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 명품 쇼핑몰 마이테리사와 가구·인테리어 브랜드 호차우도 보유하고 있는 니만 마커스는 일부 점포를 문 닫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으나 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제프로이 밴 램동크 니만 마커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늘날 대부분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전례 없는 사업 차질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훨씬 더 강한 회사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니만 마커스는 코로나 사태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두번째 메이저 소매업체가 됐다고 WP는 전했다. 지난 4일에는 미국의 유명 중저가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J.Crew)도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2020.05.08

정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