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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 뉴욕 1923, 최초의 브랜드 편집형 백화점

Paul Ahn 2020. 8. 5. 16:11

■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 파산후 어센틱 그룹 인수

www.barneys.com

 

설립 : 1923 in New York City, New York, US

설립자 : Barney Pressman

점포수 : 2 (Barneys at Saks), 6 (Barneys New York Japan)

 

 

- Barneys New York 1923년 뉴욕에서 설립된 미국의 고급백화점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본점을 비롯해 베벌리힐스, 시카고, 보스턴 등의 지역에 대형 매장이 있다.

또한 비교적 캐주얼한 소규모 점포도 전개되고 있다.

 

- 경쟁 고급 백화점 체인으로 색스 피프스 애비뉴, 버그도프 굿먼, 네이먼 마커스, 로드 & 테일러, 블루밍데일스 등이 있다.

 

- 일본에서 라이센스권을 취득하여 일본 내에 7개 점포가 있다.

 

- Armani, Azzedine Alaïa, Comme des Garçons, Christian Louboutin, Ermenegildo Zegna 등 주요 디자이너를 미국 시장에 소개했습니다.

 

- Barneys New York 2019 11 Authentic Brands Group 2 7,140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New York Times Authentic Brands Group의 전략이 "본질적으로 소매업의 미래가 추상적인 가치에 있다고 베팅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2021 1 15일 금요일, Saks Fifth Avenue Barneys at Saks라는 제목의 뉴욕 플래그십 5층에 54,000평방피트( 5,000)의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이 협업은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Barneys New York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2021 1 25일 월요일, Saks Fifth Avenue는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있는 14,000평방피트(1,300) 규모의 Saks 매장에서 최초의 독립형 Barneys를 공개했습니다.

 

 

◇초기 역사

 

Barney Pressman은 처음에 남성 할인 의류 매장을 열었습니다.

그의 첫 번째 매장은 1923년 맨해튼의 7애비뉴와 웨스트 17스트리트에 20피트(6.1m)의 전면이 있는 500평방피트(46)의 공간에 있었습니다.

 

그는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아내의 약혼반지를 전당포에 담보로하여 500달러를 모금했습니다.

 

Barney's Clothes were stocked with 40 brand name suits and a big sign with a slogan,

"No Bunk, No Junk, No Imitations".

 

Barney's Clothes 점포에는 40종의 유명 브랜드 수트가 입고되었으며 큰간판에는

"No Bunk, No Junk, No Imitations"라는 슬로건이 적혀있었습니다.

 

Barney's는 쇼룸샘플(showroom samples), 소매과잉재고(retail overstocks), 제조업체의 폐점상품(manufacturers' closeouts)을 경매 및 파산 판매에서 구매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의류를 판매했습니다.

 

그는 또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 수선과 무료 주차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최초의 상점은 Barney Pressman을 많은 TV 및 라디오 쇼에 소개했습니다.

 

1960년대에 "Barney의 아들 Fred는 할인점(discount store)에서 고급 소매점 (luxury retailer)으로 전환하는 데 큰역할을 하였습니다."

 

1970 Barney's는 원래 5층 건물에 5층을 증축했습니다.

원래 매장은 America House로 이름이 바뀌었고 추가된 매장은 International House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확장된 매장은 100,000평방피트(9,300)의 판매 공간과 20개의 개별 매장이 있는 전체 7애비뉴 블록(16번가와 17번가 사이)을 점유했습니다.

 

Fred Pressman International House"데님 바지에서 250달러 수트에 이르기까지" 유럽 디자이너의 전체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개조된 America House "효과적으로 디자이너인 제조업체"의 상품을 보관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1973년까지 이 매장은 60,000벌의 정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Bill Blass, Pierre Cardin, Christian Dior Hubert de Givenchy와 같은 디자이너의 전체 라인을 실었습니다.

 

Barneys 1976년 계약을 체결한 후 조르지오 아르마니 전체 라인을 구비한 미국 최초의 의류 매장이 되었습니다. Barneys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미국 시장에 소개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복은 1976International House 3층에 도입됐다. 이듬해 여성복 매장은 새로운 최상위 인클로저인 더 펜트하우스로 이전했습니다.

 

Barney's는 가정용품, 화장품, 선물용품 매장도 매장에 추가했습니다. 또한 1977년에 Barney의 매장 내 레스토랑은 The Cafe로 이름을 바꾸고 샐러드, 수프 및 샌드위치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니스에서 바니스로(Barney's to Barneys)

 

회사는 1981년에 Barney's에서 아포스트로피를 없앴습니다.

 

1981년에는 여성용 펜트하우스가 듀플렉스가 되었습니다. Barneys는 여성용 제품의 80%, 남성용 제품의 40%를 수입했습니다. 2,500만 달러 규모의 70,000평방피트(6,500) 규모의 여성 매장은 마침내 17번가를 따라 매장 건너편에 6개의 타운하우스와 2개의 더 큰 인접한 건물이 줄지어 있는 1986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추가에는 남녀 공용 미용실과 레스토랑, 골동품, 액세서리, 선물 및 가정 용품 부서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듬해 Barneys 매출 약 9천만 달러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1988 Barneys는 세계 금융 센터에 10,000평방피트(930) 규모의 남성복 매장을 열었습니다. 이 매장은 1993 7번가 플래그십을 버리고 이스트 61번가의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Kohn Pedersen Fox가 디자인한 230,000평방피트(21,000)의 맨해튼 매장으로 이전했습니다. 대공황 이후 뉴욕시에서 가장 큰 새 매장이었습니다. 건물은 22층으로 9층의 매장 위에 14층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새로운 Barneys 매장의 목재 바닥, 로비 바닥의 대리석 모자이크, 금박 천장, 옻칠한 벽의 비용은 2 6,700만 달러입니다.

 

 

1989년에는 일본 이세탄 백화점과 지주회사를 결성해 양국에서 점포를 운영했다.

 

첫 번째 도쿄 매장은 1990 11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계약은 지주 회사가 약 6,500평방피트(600)의 작은 매장 30개를 열기 위해 250,000달러를 지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1990년에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서 이러한 소규모 매장 중 가장 초기에 문을 열었습니다.

 

Barneys 1993년 시카고 맨해튼 외곽에 첫 번째 백화점을 열었고, 1994년에는 캘리포니아 비벌리 힐스에 또 다른 대형 매장을 열었습니다.

 

 

〈점포수〉

 

Authentic Brands에 매각되기 전에 Barneys New York 12개의 "Barney's Warehouse" 할인 매장을 포함하여 22개의 매장을 운영했습니다.

 

주력 백화점은 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뉴욕, 필라델피아에 있었습니다.

 

Freds 레스토랑은 Beverly Hills, Chicago, Madison Avenue, Seventh Avenue San Francisco 위치 내에서 운영되었습니다.

 

2014년에 이 회사는 쇼핑센터 확장계획의 일환으로 플로리다 주 발 하버(Bal Harbour)에 있는 발 하버 상점에 플래그십 백화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53,000평방피트(4,900) 규모의 매장은 센터의 새로운 부분과 함께 2023년에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2016 2월 샌프란시스코에 독립형 남성복 매장을 열었고 2018년 여름에 레스토랑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 3 12, Barneys는 뉴저지주의 유일한 매장인 뉴저지의 American Dream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단지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현재 Barneys의 전체 라인 매장 6개와 창고형 매장 6개가 일본 사업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쇼핑의 성지가 사라지다

Good-bye Barneys New York

(donga.com)

 

한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이런 것일까. 최고라고 칭송받던 존재가 나락으로 떨어져버렸을 때, 혹은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 같던 존재가 변두리로 밀려나버렸을 때. 모든 결과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밀려나는 이유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지 못해서라거나,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라면 정말 한 시대가 끝났다는 말을 피하기가 힘들 것이다.

 

얼마 전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중의 한 곳인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이 높은 임대료, 온라인 쇼핑몰과의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전에도 몇 차례 파산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잘 넘겨왔기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예상했던 뉴요커들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본점만큼은 어떻게라도 유지해야 한다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이들도 있었고 마지막까지 인수 경쟁을 펼쳤던 키스(Kith’s)의 대표 샘 벤 아브라함을 주축으로세이브 바니스라는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결국 바니스 뉴욕을 인수한 라이선싱 전문 기업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 부동산 전문 기업 B. 라일리 파이낸셜은 뉴욕 본점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바니스 뉴욕 매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쇼핑의 성지답게 뉴욕에는 많은 백화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바니스 뉴욕의 존재감은 특별했다. 1923년에 문을 연 노포이면서도 언제나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제딘 알라이아, 크리스찬 루부탱, 고야드 등 유럽의 브랜드들을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해 인기의 도화선 역할을 했고, 그런 성공 신화가 쌓이면서 한때 바니스 뉴욕 바이어의 위상은 하늘을 찌를 정도였다.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선 바니스 뉴욕에 입점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스태터스(Status·지위)가 됐다. 비단 판매하는 제품뿐 아니라 매장의 디스플레이와 점원들의 패션 센스도 타 백화점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진정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이었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바니스 뉴욕은 그야말로 동경의 무대였다. 그곳에 처음 발을 들인 날의 기억은 아직도 선명하다. 아직 어릴 때라 수중의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많지 않았지만 1층부터 꼭대기까지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 남성복 매장 1층에서 구입한 투톤 컬러의 비니는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멋스럽다.

 

뉴요커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본 적이 있을 바니스 뉴욕의 웨어하우스 세일(Warehouse Sale)에 대한 추억도 한 움큼씩 있을 것이다. 지금은 없어진 첼시의 바니스 뉴욕 매장을 닫고, 지하 창고까지 개방해서 그 시즌 제품들을 엄청나게 할인 판매하는 웨어하우스 세일은 뉴욕의 패션 피플들이 반드시 챙기는 연례 행사였다.

 

그런데 이제 웨어하우스 세일이 아니라, 본점 및 미국 내 남아 있는 바니스 뉴욕 매장 전체에서 폐점 세일을 한다는 공지가 떴다. 바니스 뉴욕이 폐점을 한다는 것도 아직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인데, 폐점 세일이라니. 거기에 모든 제품은 최종 판매이기에 반품은 절대 안 된다고 적혀 있는 문구를 보는 순간, 정말 한 시대가 끝났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라이벌 백화점에 숍인숍으로 셋방살이 들어갈 예정

 

바니스 뉴욕의 새 주인인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바니스 뉴욕 매장들을 전부 정리하고, 바니스 뉴욕이라는 콘셉트만을 살려서 다른 대형 매장들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그 첫 번째로 바니스 뉴욕의 라이벌로 불렸던 뉴욕 맨해튼 5번가의 강자, 삭스 핍스 애비뉴 백화점에 바니스 뉴욕의 팝업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한때는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 최고의 백화점이영원한 2으로 불렸던 삭스 핍스 애비뉴의 한 층에 셋방살이를 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뭔가 운명의 장난 같은 묘한 기분이 든다.

 

더불어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향후 바니스 뉴욕이라는 이름을 라이선스화해서 전 세계 리테일 매장에 내놓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가 바니스 뉴욕 라이선스를 사들여 일본 내 12개 매장을 열고 있다.

 

쇼핑의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할 때부터 바니스 뉴욕의 몰락은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뉴욕과 패션 그리고 쇼핑을 대표하는 드라마인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쇼는쇼핑은 나의 유산소 운동(Shopping Is My Cardio)”이라는 명언을 남겼지만, 그 유산소 운동은 이제 택배 아저씨의 몫이 돼가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엘 킴벡

2020. 01. 16

 

 

1백여년 역사의 바니스 뉴욕, 끝내 문 닫는다

https://hypebeast.kr/2019/8/barneys-new-york-possible-bankruptcy-news

 

3225억원에 팔렸다.

1백여년 역사를 가진 바니스 뉴욕이 끝내 문을 닫는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바니스 뉴욕을 27140만달러, 한화로 약 32백억원에 사들였다. 이에 바니스 뉴욕의 CEO 다니엘라 비탈은 물러났다.

 

@비탈은 를 통해 바니스 뉴욕의 파산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오늘이 바로 바니스 뉴욕의 마지막 날입니다. 앞서 발표된 것과 같이 어센틱 브랜드 그룹이 바니스 뉴욕을 통제할 것입니다. 계획은 곧 공유될 예정입니다. 지난 해에 격은 모든 일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우리는 법정에 가기 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바니스 뉴욕은 문제가 불거지기 한참 전부터 여러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이는 불행하게도 매디슨 중재의 손실과 거시적 환경에 의해 악화됐습니다.”

 

@바니스 뉴욕의 새 주인이 된 어센틱 브랜드 그룹도 향후 계획을 요약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자사의 국제적 규모, 마케팅 전문지식, 업계 최고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니스 뉴욕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질 것입니다. 팝업, 숍 인 숍, 이커머스, 새로운 프리스탠딩 스토어 등의 계획을 통해 소매 전반에서 성장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패션 하우스와의 협업, 브랜딩된 제품, 국제적으로 확대시키는 소매 계획 등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BoF>에 따르면, 모기업이 된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바니스 뉴욕을 삭스 피프스 애비뉴 내의 숍 인 숍 형태로 선보이는 것과 같은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바니스 뉴욕은 설치 미술, 부티크, 엔터테인먼트 등이 포함된 팝업 구성의 리테일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8 6일 기준: 미국의 상징적인 럭셔리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이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블룸버그> <월 스트리트 저널> 등의 외신은 바니스 뉴욕이 뉴욕 남부지구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채는 약 1억에서 5억달러 사이, 한화로 최대 6천억 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바니스 뉴욕은 현재 자산 매각 전문회사인 고든브라더스 및 힐코글로벌과 논의, 75백만 달러를 확보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보도됐고, 완전한 파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매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바니스 뉴욕은 부채를 상환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1백 여년 간의 역사를 이어온 바니스 뉴욕의 파산보호 신청은 199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Nov 4, 2019

By Soobi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