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Operation/@High-end Dept

■ 메이시스(Macy's) / 1858, 150점포 폐쇄…초럭셔리 변신

Paul Ahn 2020. 8. 5. 16:31

■ 메이시스(Macy's)

http://www.macys.com/

 

• 설립 : 1858년 뉴욕시

• 본사 : 뉴욕시, 오하이오 신시내티

• 점포수 : 미국 내 55

• 직원 : 125,000

 

 

 

'美 중산층의 상징' 메이시스 150곳 폐쇄초럭셔리 변신

(hankyung.com)

 

1위 백화점 대규모 구조조정

실적개선 돌파구 찾는다

"3년간 매장 30% 폐쇄"

온라인 쇼핑에 밀려 맥 못춰

작년 4분기 순손실 7100만弗

美 소비시장 양극화 심화에

고소득 '큰손' 집중 공략키로

소규모 고급매장 30곳 신설

 

미국 1위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백화점 점포 150곳을 대대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대신 고소득층을 겨냥한 럭셔리 점포를 새로 짓는다. 미국 소비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데 따른 대응 방안이다.

 

 

 

○구조조정 속 고급 매장 확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니 스프링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 27(현지시간) 향후 3년간 실적이 저조한 매장 150, 전체 매장의 30%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시스는 올해 말까지 우선 50개 점포를 정리하고 2026년에는 전체 점포 수를 350개 수준만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중심지로 불리는 유니언스퀘어에 자리 잡은 메이시스 플래그십 매장 역시 폐쇄될 예정이다. 메이시스는 166년 역사의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미국 전역에 백화점 약 500곳을 운영 중이다.

 

메이시스는 대신 소규모 매장 30개를 열 방침이다. 현재 12개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규모는 2787~4645㎥로 기존 백화점 크기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메이시스는 또한 고급 백화점 블루밍데일스와 뷰티 체인 블루머큐리 매장을 각각 15, 30곳 새로 열 예정이다. 이 회사는 블루밍데일스와 2015년 인수한 블루머큐리를 현재 각각 58, 158곳 운영하고 있다. 스프링 CEO단순히 (사업) 규모를 줄이는 게 아니다소비자들이 더욱 원하는 방식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규모를 재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시스가 대대적인 조정에 나선 건 실적 개선을 위해서다. 이 회사에 따르면 폐쇄 예정인 150개 매장은 전체 매장 면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지만 매출 비중으로 따지면 10% 미만에 불과하다. 메이시스는 2026년 말까지 매장과 유통 센터를 폐쇄하면 6~75000만달러의 수익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번 구조조정 및 매장 폐쇄와 관련해 10억달러의 비용이 들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이시스가 이날 공개한 작년 4분기 매출은 81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들었다. 순손실은 71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8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주당순이익은 2.45달러로 추정치인 1.96달러를 넘어섰다. 2023년 한 해 매출은 2309200만달러로 5.5% 감소했다. 다만 회사의 새로운 전략이 발표되자 이날 주가는 3.37% 상승한 19.95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에 위협받는 백화점업계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잘 알려진 메이시스는 미국 내에서 중산층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백화점 체인이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는 643개 메이시스 매장을 포함해 전체 매장 수가 약 870개에 달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기업이 부상하며 최근 몇 년간 위축세를 보였다. 메이시스 전임 CEO들도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폐쇄해왔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았다. 메이시스는 지난해 말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아크하우스 등으로부터 58억달러에 인수 제안을 받으며 찬밥 매물로 전락했다는 평가마저 받았다. WSJ많은 백화점 체인이 수익 구조에 문제가 발생해 비슷한 유형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짚었다.

 

팬데믹을 거치며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의 소비시장 양극화가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성비를 내세운 저가시장이 규모를 키우는 데 따라 고가 상품군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럭셔리시장도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CNN메이시스를 비롯한 백화점업계는 최근 몇 년간 아마존 등 인터넷시장 부상과 TJ맥스 등 할인매장의 동시다발적인 압박에 직면해 왔다메이시스 주가는 2015년 주당 73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7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2024.02.28 18:34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美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의 굴욕 ‘작은 회사로 살아남겠다’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cate=CAT160&idx=183605

 

 

美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 직원 대부분 '무급휴직' 돌입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31/2020033100520.html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가 12만5000명의 전체 직원 대부분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급휴직(furlough)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메이시스는 지난 18일부터 모든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30일(현지 시각) CNN과 CNBC 등 미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이날 대다수의 직원이 이번 주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정확한 직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시스는 이날 성명에서 "기본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력으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중단과 고용 동결, 일부 주문의 취소 등 기존 조치들이 (코로나 사태 대응에) 도움이 됐지만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무급휴직 배경을 설명했다.

 

초유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제프 제닛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진들은 급여를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온라인 부문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직원들을 계속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온라인 부문 매출은 메이시스 전체 매출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등 미국 백화점 업체들은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매장과 TJ맥스와 타깃 등 대형 할인매장들의 거센 도전으로 오랫동안 매출을 깎아먹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4일에는 향후 3년간 미 전역에서 125개의 백화점 문을 닫고 2000여 명의 직원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메이시스는 미국 전역에서 55개의 메이시스 백화점을 비롯해 블루밍데일스, 블루머큐리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6일 메이시스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강등했다. 메이시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70% 하락한 상태다.

 

조선비즈

2020.03.31

이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