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Issue/•Hidden Champion

⊙데카콘(Decacorn) 기업 / 기업가치 100억 달러가 넘는 벤처기업

Paul Ahn 2020. 11. 19. 09:38

데카콘(Decacorn) 기업 / 기업가치 100억 달러가 넘는 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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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100억 달러가 넘는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경제용어.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빗대어 명명됐다. 유니콘은 한 개의 뿔이 달린 희귀동물로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지칭하는데, 이 유니콘보다 10배 이상 가치를 지녔다는 뜻에서 100억 달러 이상인 초대형 스타트업을 데카콘이라 부른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과대평가 문제도 제기되나 현재는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축이 되었다.

 

신생이지만 초대형의 규모를 자랑하는 벤처기업을 뜻하는 용어. 유니콘(Unicon)에 빗대어 명명됐다. 유니콘은 전설 속의 동물로 영국문학에 빈번하게 등장했던 뿔이 하나 달린 동물이다.

 

2013년 카우보이 벤처캐피탈의 창립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이 동물의 희소가치에 착안해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startup, 신생 벤처기업)을 지칭해 유니콘이라고 불렀다. 이후 유니콘이 많아지자 이를 다시 차별화하기 위해 데카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의해 명명된 이 용어는 유니콘의 10, 즉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초대형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유니(Uni)와 데카(Deca)는 각각 1 10을 뜻하는 접두사이다.

 

미국에서 IT 업체들은 10억 달러라는 가치평가를 매우 중시하는데, 해당 기업이 유니콘으로 분류되면 투자 유치나 여론 형성에 있어 심리적 전환점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니콘의 열 배 이상 가치를 지닌 데카콘은 2013년 말 페이스북 하나에 불과했지만 우버(Uber), 샤오미(小米), 에어비앤비(Airbnb), 팰런티어(Palantir), 스냅챗(Snapchat) 등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현황에 힘입어 신생 벤처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비롯,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중국의 선전() 등 전세계에서 미래의 데카콘을 꿈꾸는 창업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100억 달러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의 특성상 과대평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상장기업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이 데카콘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창업가의 비전과 꿈,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와 같은 다소 추상적인 지표를 근거로 기업가치가 평가되고, 여기에 당장 투자하지 않으면 높은 수익을 볼 수 없다는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더해져 100억 달러 이상의 데카콘이 탄생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