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Issue/•Hidden Champion

★Space X / 재사용 로켓 발사 시스템 개발

Paul Ahn 2021. 2. 25. 15:48

★스페이스X

SpaceX

 

•공식 회사명 :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창립 : 2002년 5월 6일

•창립자 : 일론 머스크

•본사 소재지 :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

•제품 : 로켓, 위성 인터넷, 로켓 엔진, 우주선 등

•종업원 수 : 8,000명

 

스페이스X는 미국의 항공우주 장비 제조/생산 및 우주 수송 회사이다.

우주로의 수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화성을 식민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2002년 인터넷 벤처기업 페이팔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스페이스X는 2011년 재사용 가능한 로켓 발사 시스템 개발을 발표했다. 그리고 2015년 12월, 팰컨9의 1단 추진 로켓이 발사대 근처에 위치한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수직 역추진 착륙 하였다. 이는 지구 궤도 비행용 우주선으로서는 전례 없었던 업적이기도 하다.

 

2001년 일론 머스크는 실험용 소형 온실을 화성에 설치해 식물을 기르는 화성 오아시스 (Mars Oasi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지구의 생명체가 역사상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실례가 될 것이며, 머스크는 우주 탐사에 대한 사람들의 식어버린 관심을 환기시키고, NASA의 예산을 늘리려는 의도로 이 프로젝트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러시아에서 저렴한 로켓을 구매하려 했으나, 적당한 가격대의 로켓을 찾지 못하고 결국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편에서, 머스크는 자신에게 필요한 저비용 로켓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인 스티브 저벳슨에 따르면, 머스크는 당시 로켓의 실질적인 제작에 필요한 원자재의 비용이 완성된 로켓의 판매 가격의 3%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계산해 알아냈다고 한다.

 

스페이스X는 수직 병합을 통해 로켓 발사에 필요한 모든 자재의 85%를 직접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모듈 방식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접근을 통해 발사 비용을 현 수준의 10분의 1로 낮추면서도 약 70%의 수익을 남길 수 있었다.

스페이스X는 처음부터 복잡하고 회사를 파산시킬수 있을 정도로 리스크가 큰 발사체 대신, 운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궤도 로켓의 개발에 매진해 왔다.

 

2020년 7월, 스페이스X는 약 80차례 로켓을 발사했으며 97.8퍼센트의 높은 발사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머스크는 그의 궁극적인 목표중 하나가 우주선 발사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우주 여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전용 위성 60기를 팰컨9 로켓에 실어 우주로 보냈다.

머니투데이 (mt.co.kr)

 

스타링크는 저궤도(고도 500~1200km) 인공위성 인터넷 통신사업이다. 2020년대 중반까지 약 1만2,000개에 달하는 통신용 마이크로샛(400kg 미니위성)을 발사해 지구 전역을 아우르는 1Gbps(초당 기가비트)급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가동되면 높은 산이나 사막, 바다에서도 끊김 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다른 나라로 출장·여행을 갈 때 로밍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통신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본격 시작되면 연간 수익이 300억 달러(약 33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스페이스X 펠컨9/사진=스페이스X

 

바야흐로 우주에서 돈을 버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전까지는 미국과 소련 간 체제 경쟁의 전장이었지만 소련의 붕괴, 미국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등 정부 주도의 우주사업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면서 ‘올드 스페이스’(Old space)로 밀려났다.

 

이 틈을 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블루오리진의 제프 베조스라는 두 천재 CEO(최고경영자)가 재사용 로켓 기술을 앞세워 우주여행·화물운송 등 우주사업을 다각도로 펼치며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 젖혔다.

 

 

◇마지막 블루오션 ‘우주’를 잡아라

 

두 회사가 전매특허처럼 보유한 로켓 재활용 기술은 우주산업의 제1원칙인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우주 발사체는 한번 쏘아 올리는데 드는 비용이 약 10억 달러(1조1000억원) 이상 든다. 발사비의 90%를 차지하는 발사체를 다시 쓸 수 있게 되면서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이뤘다. 업계는 민간 우주시대로 전환케 한 결정적 기술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년 내 우주왕복선 궤도 운송비용이 킬로그램(kg)당 500달러(약 5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는 kg당 2만 달러(2200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위성 부품의 소형화·표준화 등도 우주산업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 같은 기술 진보로 인터넷통신뿐 아니라 화물 운송, 자원 채굴, 지형·환경 데이터 확보 등 잠재력 있는 우주사업 모델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빠른 투자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우주여행’이 각광받는다.

 

블루오리진과 스페이스X는 온라인으로 우주여행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약 3억원에 지구 대기 끝인 카르만 선까지 다녀오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이르면 오는 4월 첫 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2023년을 목표로 ‘달 여행패키지’를 내놨다.

버진갤럭틱은 올해 상공 100㎞ 정도까지 올라가는 우주 관광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상품 예약자 명단에 올라있다.

 

머니투데이

2021. 02. 25. 12:00

류준영 기자 j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