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핀푸즈 / 5천만 회원 보유한 레저식품 전문몰

★량핀푸즈 / 5천만 회원 보유한 레저식품 전문몰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196#

 

최근 중국 식품업계에서는 ‘레저식품’이라 불리는 간식류 상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관련 업계의 연간 성장률은 약 18%로, 2020년 기준 업계 총매출이 3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업계 1위는 량핀푸즈로 그 뒤를 이어 싼즈송슈, 라이이펀, 바이차오웨이 등이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량핀푸즈는 2006년 설립된 중국의 고급 간식 전문점이다. 전세계 32곳의 산지에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고, 중국 내 2천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량핀푸즈는 2006년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에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입했으며, 현재 전자상거래 규모만 30억 위안을 상회한다.

 

2017년에는 알리바바의 텐마오와 협업을 맺고 ‘스마트 쇼핑 가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은 량핀푸즈의 모든 매장에서 QR코드 스캔만으로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등록 후에는 해당 매장의 할인혜택,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등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고객이 결제한 기록은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연결돼 고객군 분석, 소비 수요 등의 정보로 저장된다.

 

량핀푸즈는 매출의 80% 이상이 회원에게서 창출되고 있으며, 스마트 쇼핑 가이드 시스템 도입 후 신규 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광군제 쇼핑 기간 동안, 2,160개 매장에서 신규 회원 503만 명이 유입됐다. 주문량은 전년 대비 139.8%, 매출은 167% 증가했다. 현재 온·오프라인 회원은 5천만 명 정도다.

 

업계에서는 량핀푸즈의 성공 요인을 고급화 전략, 상품 다각화 등으로 꼽는다. 실제로 량핀푸즈는 연간 4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총 상품 수는 1,100여 개가 넘는다. 무분별한 상품 확대가 아닌 고품질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견과류, 육포, 말린 과일 등이 주력 상품군으로 최근에는 가정간편식도 판매하고 있다. 량핀푸즈는 신유통의 핵심을 온라인 쇼핑객의 체험과 운영 효율 증대로 보고 이를 강화하는 것을 올해 경영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