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후드뜨(La redoute) / 배송 혁신으로 매시간 3,500개 주문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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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후드뜨(La redoute)는 본래 홈쇼핑 카탈로그로 명성을 알린 기업이다. 그러나 아마존, 이베이 같은 글로벌 기업이 프랑스에 진출하면서 라후드뜨는 위기에 빠졌다. 파산 위기까지 간 라후드뜨는 2014년 구찌, 퓨마, 입생로랑 등이 속해 있는 케링 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새로운 전략이 생긴다. 의류와 가구에 집중하고 다른 장난감, 스포츠, 전자제품 카테고리는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라후드뜨의 가구 라인은 인터넷으로 한정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제품 라인의 레벨도 높였다. 2015년에는 고급 가구 라인인 AM.PM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곳 판매원은 고객 개인 맞춤 상담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진열되지 않은 가구를 판매하기도 했다.
AM.PM 외에도 ‘마이 드레싱 라 후드뜨(My dressing La redoute)’라는 쇼룸을 론칭했다.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팝업 스토어 형태로 문을 여는 쇼룸은 소비자들이 인터넷 상품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7개 도시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300여 개 라후드뜨 상품을 전시했다. 또한 스크린을 설치해 옷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옴니채널 구축에 노력했다.
라후드뜨는 다른 온라인과의 경쟁을 위해 ‘배송’에 많은 투자를 했다. 총 5천만 유로를 투자해, 20시 전에 주문한 상품들을 다음날 배송해주고 일요일 배송도 고려중이다. 북부에 위치한 창고는 4만 2천㎡에 30만여 개 제품을 보유한다. 매시간 3,500개 주문을 처리할 수 있으며 주문에서 배송까지 2시간 이내로 준비를 마친다. 550명의 직원이 이곳에서 주문과 배송을 도맡는다.
라후드뜨 사이트는 매달 900만 명이 방문하고 인터넷에서 매출액의 85%이 나온다. 2017년에는 라파예트 그룹에서 지분 51%를 인수하며 또 다른 투자 기회를 만났다. 현재 7억 5천만 유로의 매출을 내는데, 2021년까지 10억 유로를 목표로 한다.
라후드뜨는 최근 모바일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앱스플라이어(AppsFlyer)’를 인수하며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를 분석하고 이들에게 맞춤 추천을 하고자 한다.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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