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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프리 (FRANPRIX) / 1958, 파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슈퍼마켓

Paul Ahn 2021. 4. 16. 14:56

■ 프랑프리 (FRANPRIX) / 파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슈퍼마켓

 

설립 : 1958

설립자 : Jean Baud

본부 : Paris, France

 

Franprix는 파리에 본사를 둔 그룹 카지노의 식료품 점 체인

 

 

동네마다 오목조목 잘도 보이는 프랑프리 슈퍼

(tistory.com)

 

정말 우리나라 동네 슈퍼 같은 느낌을 생각하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샌드위치와 샐러드같은 점심식사로 때우기 쉬운 음식들이 가장 잘 구비되어 있는 마트

 

 

 

매장 개혁한 프랑프리 ‘찾아가는 계산 서비스시도

(retailing.co.kr)

 

지난해 봄 상큼한 오렌지색으로 브랜드 개혁을 시도한 프랑프리는 만다린 프로젝트로 성과를 올리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프리는 근거리 매장으로 식료품을 강화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운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동식 계산장비를 도입해 찾아가는 계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지노그룹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 프랑프리(Franprix)는 파리를 중심으로 지난 50년간 리옹, 마르세유, 릴 등 프랑스 각지로 영역을 넓혔다. 현재 프랑스 전역에 9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초근접 매장을 콘셉트로 동네에서 쉽게 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 프랑프리는 지난해 봄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오렌지색을 테마 컬러로 정하고 매장 변혁을 꾀하고 있다.

 

 

◇만다린 프로젝트, 매출 견인의 디딤돌

 

프랑프리는 지난해 봄부터 만다린(Mandarine ; 프랑스어로 밀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테마색인 오렌지색을 사용해 로고를 새롭게 단장하고 매장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플라스틱 소재로 바닥을 시공해 적은 비용으로 소음을 줄이는 등 매장 모던화를 시도했으며, 새로운 코너를 마련해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만다린 프로젝트를 시행한 지 1년 만인 지난 4, 카지노그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 이상의 고객 유치 및 매출 신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파라벨럼(Parabellum) 2015 6월 연구 자료에 따르면, 프랑프리의 고객 77%가 만다린 프로젝트로 이전보다 매장이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고, 67%의 고객이 주변 지인들에게 프랑프리를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그룹 측은프랑프리의 식료품점으로 회귀를 꿈꿔왔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해 우리 동네 식료품점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 근거리 매장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즉석에서 착즙한 신선한 주스 제공

 

만다린 프로젝트로 재정비한 프랑프리는 경쟁업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품과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로보디스 커피머신 비치, 젤리 및 사탕 셀프 서비스, 초밥·전기 오븐 닭·감자구이·즉석 수프 서비스 등 경쟁 슈퍼마켓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랑프리만의 독자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만다린 콘셉트를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 중인 파리 생 도미니크가의 프랑프리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전기 오븐 닭구이다. 구운 감자와 함께 잘 익은 닭다리살을 3.9유로에 판매하고 있는데, 하루에 150개 이상이 팔리며 경쟁업체에서도 이 아이템을 차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품은 오렌지 주스다. 매장 입구에 오렌지 주스 착즙기를 두고, 고객이 원하는 즉시 즉석에서 착즙해 병에 담아 낸다.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신선한 오렌지 주스는 생 도미니크 매장의 효자 상품으로, 내 집 같은 매장이라는 매장 콘셉트를 더 확고히 다져주고 있다.

 

또한 프랑스인들의 가장 중요한 주식 중 하나인 바게트 빵을 베이커리가 아닌 슈퍼마켓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베이커리 브랜드(Paul)’과 콜라보해 내놓은 프리미엄 바게트는 고객들이 프랑프리 매장에서 저녁 장보기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찾아가는 계산원의 등장

 

프랑프리는 만다린 프로젝트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매장 혁신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계산대에서 비롯되는 여러 불편함을 제거하고자 새로운 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3 31일부터 파리의 2개 매장(생 도미니크, 마베프)에서 기존의 계산대를 과감히 없애고 돌아다니며 고객의 계산을 도울 수 있는 계산기기를 계산원들에게 제공했다.

 

이 계산 시스템의 목적은 계산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공간 낭비를 막으며, 더 적은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산 시스템를 확보하는 것이다. 애플 스토어 계산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금과 수표로도 계산이 가능하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오렌지색의 앞치마를 입은 계산원들은 이동식 계산 장비를 들고 다니며 계산을 원하는 고객들이 쇼핑을 마치고 바로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계산원들은 제품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캐너가 장착된 반지를 끼고 영수증을 인쇄할 수 있는 장치를 팔에 부착하고 있다. 2천 유로의 이동식 계산 장비는 고정 계산대 3분의 1 가격으로 비용 절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보다 환경친화적이며 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새로운 계산방식은 매장 전체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를 활용한 것이다. 덕분에 고객들의 쇼핑 시간은 절약되고 매장 내 고객 회전율은 높아졌다. 계산대를 없앤 자리에는 커다란 테이블과 저울이 내장된 터치 태블릿을 설치해 고객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프리는 올해 말까지 100개 매장에 새로운 계산 장비 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와 같은 리뉴얼에는 1㎡당 약 1천 유로의 비용이 드는데, 프랑프리 매장 평균 규모가 410㎡임을 감안했을 때 50만 유로가 필요한 셈이다. 리뉴얼을 완료한 매장의 성과를 고려해보면 만다린 콘셉트를 적용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라는 것이 카지노그룹의 결론이다.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카지노그룹은 올해 말까지 453개 매장, 2020년까지 약 860개 프랑프리 매장에 만다린 프로젝트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 집 같은 편안함, 우리 동네 식료품점을 콘셉트로 생활밀착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일상 깊숙이 침투한 프랑프리. 그들의 오렌지빛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어디까지 영역을 넓힐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