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렉트로마트(ELECTRO Mart)
http://m.electromart.kr/electromart.do
•창립 : 2015년 6월 일산 이마트타운 1호점
30대 男心 홀린 ‘일렉트로마트’ ‘정용진의 야심작’ 1년 성적은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27022022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일렉트로마트’의 개장 후 1년 성적을 분석한 결과 ‘남자들의 놀이터’라는 기획 의도에 맞게 30대 남성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킨텍스점 주고객 30대… 38% 차지
2016년 5월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전 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 1호점인 킨텍스점의 지난해 6월 18일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약 1년간의 성별 고객 구성비는 남성 33.7%, 여성 66.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마트 평균 성별 고객 구성비가 남성 27.8%, 여성 72.2%인 것과 비교하면 일렉트로마트가 남성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가 성장이 정체된 대형마트가 나아갈 새로운 형식의 전문 매장 콘셉트로 만들었다. 대형마트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젊은 남성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일반 대형마트에서 보기 힘든 드론, 피규어, 3D 프린터, 스마트 토이 등의 상품을 강화해 ‘남심’(男心)을 자극했다.
또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렉트로마트를 홍보하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일렉트로마트의 주고객은 30대가 절대적이었다. 킨텍스점(2015년 6월~2016년 4월) 방문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대(38%)였으며 40대(33%)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로 보면 40대(31%)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판교점은 남성 방문객이 36.1%
또 지난 3일 이마트의 최초 로드숍 형태로 문을 연 일렉트로마트 4호점인 판교점도 순항하고 있다.
판교점의 개점 2주간(5월 3~18일) 성적을 살펴본 결과 정보기술(IT), 게임 산업의 중심 지역이라는 영향을 받아 남성 고객 비중이 36.1%로 이마트 평균, 킨텍스점보다도 높았다.
2016-05-26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거리로 나온 '남자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60502152421954
4호점 판교점, 3일 로드숍 형태로 오픈..패션·스포츠·아웃도어·뷰티 등 남성 편집숍 총망라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남자라면,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싫을 것입니다."
2일 오전, 오픈을 하루 앞둔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막바지 오픈 준비에 한창인 한 매장직원은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뷰티까지 남성 전문 편집숍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마트의 통합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가 거리로 나왔다. 기존 1~3호점이 이마트와 신세계 매장 안에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매장) 형태로 문을 연 것과 달리 4호점인 판교점은 단독 '로드숍'(road shop·가두매장)으로 선보여 고객들을 더 가까이 맞는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외관. /사진제공=이마트
◇남성들의 '취향 저격'=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은 매장 입구부터 이마트의 히어로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이 남성 고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네며 '취향 저격'을 노린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알파돔시티 알파리움타워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입점한 판교점은 총 매장면적이 3471㎡(1050평) 규모다. 지상 1층은 애플 매장을 비롯해 음향기기 전문 매장 '붐마스터', 드론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쇼핑의 시작 단계부터 남성들의 놀이터로 꾸며졌다.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1층 붐마스터 매장. /사진제공=이마트
@붐마스터 매장에선
수작업으로 제작된 휴대용 라디오 '붐박스'(BoomBox)를 살 수 있다. 가방 등의 휴대품에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매장 안에는 별도 '리폼'(reform) 숍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재료와 디자인으로 '나만의 붐박스'를 만들 수도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본격적인 남성들의 공간이 열린다. 매장 초입의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브랜드 스마트기기 매장을 지나면 남성들을 '취향 저격' 하는 전문숍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모델카·RC(원격조종)카 체험관에서는
가로 5m, 세로 14.6m 규모의 전용 트랙에서 조종을 해보며 '남자들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
@남성 패션 전문매장 '알란스'와 뷰티·바버숍은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자)을 겨냥했다. 알란스에서는 의류, 액세서리, 구두, 타이 등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뷰티숍에는 베르소, 산타마리아노벨라, 잭블랙, 토닉에이 등 20여 종에 달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 남성 화장품들이 가득하다.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바버숍. /사진제공=이마트
@1960~1970년대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버숍에서는
기본적인 헤어 서비스는 물론 스타일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박용일 일렉트로마트 브랜드팀장은 "트렌드에 앞서가는 남성들을 겨냥해 가전제품과는 별도로 패션·뷰티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를 대폭 추가했다"며 "가전제품 쇼핑을 하면서 자신을 꾸미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클 전문매장에서는
스페셜라이즈드, 비엠웍스 등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 사이클 장비를 판매한다. 전문가가 상주하는 리페어숍에서는 자전거 수리는 물론 자전거·부품 구매, 튜닝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옆 캠핑용품 매장에서는
스노우피크 등 고급 캠핑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일렉트로바
'남자들의 놀이터'는 200여 종의 수입맥주를 갖추고, 모던한 바 분위기를 연출한 '일렉트로바'에서 절정에 이른다. 쇼핑 중에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밖에도
피규어 매장과, 안경전문 매장 '알로'(ALO), 게임 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으며 대형가전,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모든 가전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RC카 체험존. /사진제공=이마트
◇올해 매장 10개, 매출 2000억 목표=
일렉트로마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그의 '키덜트'(Kidult)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현된 사업이다. 고객의 일상을 점유한다는 그룹의 비전도 반영돼 있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에 새로운 남성 편집숍을 대거 추가하고, 다양한 체험존을 늘려 진화된 형태로 선보였다. 특히 중산층 인구와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이 많은 판교·분당 지역에 로드숍으로 문을 열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일렉트로바'. /사진제공=이마트
판교점의 연매출 목표는 350~400억원이다. 지난해 6월 오픈한 1호점 킨텍스점은 10개월 만에 300억원의 연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마트는 판교점 로드숍에 이어 이마트 왕십리점, 죽전점 등 기존 가전매장을 리뉴얼하고, 하남 스타필드 신규점 출점 등을 통해 올해 매장 수를 1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일렉트로마트에서만 올해 2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일렉트로맨이라는 캐릭터를 앞세워 스토리를 만들고,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전략으로 진화된 키덜트 가전 매장을 선보였다"며 "단발적인 아이디어로 그치지 않고 이 같은 가치 제안 방식을 이마트 전체의 전략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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