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Issue/@Co-Work

⊙온라인 슈퍼 피크닉와 손잡은 에데카 / 배송 인프라 강화

Paul Ahn 2021. 6. 18. 18:11

⊙온라인 슈퍼 피크닉와 손잡은 에데카 / 배송 인프라 강화

(retailing.co.kr)

 

독일에서는 슈퍼마켓 에데카가 온라인 슈퍼마켓 피크닉과 제휴를 맺고 배송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패션 전문 온라인몰 잘란도는 아디다스와 협업을 맺고 구축한 물류망을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아마존과의 경쟁을 대비해 배송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슈퍼마켓 에데카(Edeka)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영업을 중단한 식당과 재택근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 위해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에데카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610억 유로로, 쇼핑센터, 기차역, 공항,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은 매출이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데카는 배송 인프라 등 온라인몰 운영에 미흡한 부분이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네덜란드 기반의 온라인 슈퍼마켓 피크닉에 제휴 및 투자를 진행하면서 온라인 배송 역량을 확대했다.

 

피크닉은 앱을 통해 빠르고 쉽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35유로 이상만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지난해 이용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400여 대의 친환경 전기 자동차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 내 인구가 많은 45개 도시를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데카는 피크닉에 자사 제품을 공급할 뿐 아니라 합작 구매회사 에베레스트(Everest)를 설립해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에데카는 제휴를 통해 온라인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피크닉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부가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리테일매거진 20216월호

 

★에데카

★피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