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ng Issue/@REITs & Fund

⊙발해인프라펀드 / 10월 상장추진

Paul Ahn 2021. 6. 25. 18:17

발해인프라펀드 / 공모전환 추진 중

 

KB증권을 상장 주관 증권사로 선정하고 오는 10월 증시 입성을 추진

•자산규모 : 8400억원(2020 7월 현재)

대상자산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산성터널, 서울 용마터널 등

 

'토종 인프라 펀드' 10월에 뜬다

(hankyung.com)

 

맥쿼리인프라 이후 16년 만

발해인프라펀드, 상장 추진

 

도로·터널 등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배당하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발해인프라펀드)가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맥쿼리인프라에 이어 16년 만에 나오는 공모 인프라 펀드다. 6%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과 분리과세 혜택을 노리는 거액 자산가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발해인프라펀드는 KB증권을 상장 주관 증권사로 선정하고 오는 10월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해온 사모 인프라펀드로 상장 성공 땐 토종 인프라펀드 상장 1호가 된다. 인프라펀드는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한 민간 투자법에 따라 설립된 간접투자회사다.

 

2006년 국내 네 번째 인프라 펀드로 출범한 발해인프라펀드는 국내 최대인 12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자산을 운용하는 KB자산운용의 간판 펀드다. 국민은행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17개 기관이 총 11900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지금까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 용마터널, 남양주 도시고속도로, 수원 순환도로, 산성터널 등에 투자했다. 펀드 운용액(AUM) 기준 잔액은 8500억원 규모다.

 

연 배당수익률은 6~7%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000억원대로 금융투자업계는 추정했다. 2006년 공모한 국내 유일한 상장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는 시가총액이 49000억원대, 배당수익률은 5.4%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소비자물가지수 변동에 따라 도로 통행료가 인상되면서 인프라 펀드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최근 상장이 많이 늘어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처럼 배당 수익의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은 공모 자금으로 기존 출자회사의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고, 신규 투자처 확대에 쓸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모 인프라 펀드에 한해 차입 한도를 상향하고 기타자산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제 완화도 상장 추진의 주요 배경이다. 추가 편입 자산으로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강남 순환도로, 김해 경전철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07.13 17:37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신한 vs KB, 공모 인프라펀드 '2호 타이틀' 샅바싸움

e대한경제 (dnews.co.kr)

 

양측, 출시 놓고 치열한 신경전

 

신한

그룹 글로벌투자금융 협의체로

데이터센터 투자 펀드 출시 준비

 

KB

사모펀드 '발해인프라', 전환 추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동의 받아

 

신한금융과 KB금융이공모 인프라펀드 2출시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공모 인프라펀드는 2011년 상장한 맥쿼리인프라(MKIF)가 유일한데, 최근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맞춰 1호를 이을 새로운 공모 인프라펀드가 이르면 연내 등장할 예정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그룹 글로벌투자금융(GIB)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공모 인프라펀드를 준비 중이다.

 

GIB는 지주와 은행, 증권, 생명보험, 캐피탈 등 계열사별로 분리된 투자역량을 집결한 협의체로, 신한금융 그룹 차원의 IB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펀드를 운용할 계열사 신한대체투자운용의 공모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다음 달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2017 11월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취득했을 뿐 공모 운용사 라이선스는 없는 상황이다. 공모 라이선스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운용사 업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3년을 채우는 시기에 맞춰 공모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이에 맞춰 공모 인프라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디지털 뉴딜의 총아로 떠오른 데이터센터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KB자산운용도 사모펀드인발해인프라펀드를 공모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발해인프라펀드는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 투자법에 근거한 SOC 전용펀드로 2006년 국민은행, 국민연금 등 17개 기관투자자들이 총 11900억원을 출자해 조성됐다.

 

현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산성터널, 서울 용마터널 등의 자산이 편입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10월 기준 8562억원이다.

 

공모 전환을 위해 기관투자자들의 동의를 받는 등 공모 전환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다만 최근 증시에선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과 같은 일부 성장주에  투자자들의 투심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안정 중심의 공모 인프라펀드 상장 시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최근 주식시장은 가치주보다는 일부 성장주 위주로만 자금이 몰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리츠 등 대체투자상품의 주가가 부진하다시장이 정상화되는 것을 보며 공모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경제

2020-10-12 05:00:12

김민수기자 kms@

 

 

'한국형 뉴딜' 1호 인프라펀드 눈 앞…발해인프라, 공모 전환 추진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9/2020072903573.html

 

‘한국형 뉴딜 인프라펀드 1호 후보, 안일환 2차관 과장 때 작품

"증시가 고위험 고수익에 쏠려 흥행 성공 미지수" 반응도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모(公募) 인프라 펀드 활성화 정책의 첫 결과물이 이르면 올 해 안에 나올 전망이다. 공모 전환을 추진하는 사모펀드는 KB자산운용의 발해인프라펀드, 편입하고 있는 자산은 7월 현재 8400억원 규모다.

 

공모 인프라펀드는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투자하는 자본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공모 민자 인프라펀드는 2011년 상장한 맥쿼리인프라(MKIF)가 유일하다. 이후 9년만에 새로운 공모 민자 인프라펀드가 시장에 들어서는 것이다.

 

30일 정부 부처와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이후 14년간 사모(私募)펀드로 운용했던 발해인프라펀드를 올해 공모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2006년 민간투자법에 근거한 간접투자회사(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로 당시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설립됐다. 현재 기획재정부 2차관인 안일환 차관이 민간투자제도팀장으로 펀드 조성을 지휘했다.

 

2006년 당시 국민은행, 국민연금 등 17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11900억원을 발해인프라펀드에 출자했다. 3개의 자산을 청산한 2020 7월 현재 편입 자산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산성터널, 서울 용마터널 등이고, 규모는 8400억원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로 상장하면 자산의 재평가를 하게 될 것이고, 재평가 이후 더 큰 규모로 상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발해인프라펀드의 공모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절차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항은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공모펀드의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해주는 등 추가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이미 한국판 뉴딜에서 방향은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발해인프라펀드의 공모 전환 추진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공모 인프라펀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업계의 첫 화답이다. 정부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흡수할 투자처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자본으로 SOC를 지어 재정 부담을 덜겠다는 목표로 지난 23일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이 방안에서 공모 인프라펀드의 추가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차입 한도를 투자회사 자본금의 30%에서 50%로 상향했다. 또 인프라펀드가 위험을 분산할 수 있도록 펀드 자산의 30% 한도에서 SOC 외에도 금, 채권, MMF 등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했다. 퇴직·공적연금이 참여하거나 공모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민자 사업자 선정 시 가점을 주는 우대조항도 마련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광의 통화량(M2) 3053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자산가치 상승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의 최근 고민 중 하나는 넘치는 유동성을 관리할 방안을 찾는 것"이라면서 "공모 인프라펀드 활성화도 이와 같은 고민의 결과"라고 말했다.

 

정부가 민간투자법을 대폭 개정하면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펀드를 운용하는 KB자산운용은 "아직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주식시장에 이른 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났고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이 자금들이 기대 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대한 직접투자로만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위험·고수익을 노리고 증시에 들어오는 투자자들이 많아 기대 수익이 낮지만 안정적인 공모 인프라펀드에는 투자 자금이 얼마나 모일 지 미지수라는 진단도 나온다. KB자산운용은 관계자는 "정부의 공모 인프라 펀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발해 인프라 펀드를 공모를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체투자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당장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급증하면서 바이오나 언택트(비대면) 관련 유망업종이나 고위험·고수익 자산에만 자금이 몰리고 있다. 상대적인 중위험·중수익 자산인 공모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 대체투자 시장은 소외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 인프라펀드도 만약 상장을 하게 되면 중위험, 중수익 자산으로 분류될 것이므로, 상장 시 흥행에 성공할지 미지수"라면서도 "증시 과열 분위기가 진정되고 수익률에 대한 기대 눈 높이가 지금보다 낮아져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대한 기대가 생기면 공모전환을 해볼 만한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세종

2020.07.30

이민아 기자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