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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쿤카야 토스트(亞坤加椰麵包, Ya Kun Kaya) / 싱가포르 1944, 코코넛잼 토스트

Paul Ahn 2021. 12. 1. 11:25

야쿤카야 토스트(亞坤加椰麵包, Ya Kun Kaya)

Ya Kun Kaya Toast

 

 

• 설립 : 1944, Telok Ayer Basin, Singapore

• 설립자 : Loi Ah Koon(黎)

• 본부 : 237 Alexandra Road, Singapore

• 직원수 : 300 (As of 2012)

 

 

1940년대의 소박한 커피 마구간으로 시작된 야쿤의 이름은 비교할 수 없는 카야 토스트와 거부할 수 없는 향기로운 커피와 차의 대명사가 되어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1926년, 로이 아 쿤(黎)은 하이난에서 싱가포르로 이주하여 커피 실속 조수로 일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다른 두 이민자와 함께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그들은 텔록 에어 분지에서 커피, 크래커, 토스트를 팔았지만, 그의 두 파트너는 나중에 중퇴하여 혼자 노점을 운영했습니다.

 

 

그는 하이난의 친척을 방문하는 동안 결혼했고, 그의 아내는 나중에 싱가포르에서 그와 함께 정착했다. 그녀는 그와 함께 일했고 나중에 빵 한 조각을 반으로 자르고 토스트와 수제 카야를 결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944년 야쿤 커피스톨으로 등록되었으며, 마구간은 점차 맛있는 카야 토스트와 친절한 서비스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부부, 여덟 자녀와 일곱 명의 다른 가족은 길 건너편에 있는 3층 짜리 상점에서 함께 살았으며, 현재 홍레옹 건물이 서 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들은 카야를 저어주고, 심부름을 하고, 숯을 구워 빵을 굽고 결국 마구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카야(Kaya, 加椰)는 코코넛 잼의 일종이다.

코코넛 잼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카야라고 부른다.

 

 

 

60년 전통의 싱가포르식 토스트 「야쿤 카야토스트」가 국내 상륙했다.

 

싱가포르에서 즐겨먹는 카야 토스트를 브랜드화, 전 세계 관광객들 사이에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되며 명성을 누리고 있는 야쿤 카야는 싱가포르는 물론 대만과 인도네시아 등지에 27개 점포를 두고 있는 브랜드. 야쿤 카야라는 브랜드명은 창립자인 ‘야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압구정점은 세계 26번째 매장이다.

 

야쿤 카야의 키워드는 ‘바삭함’과 ‘부드러움’ 두 가지다. 그릴에 구운 바삭한 빵에 달콤한 카야잼과 버터를 곁들인 토스트는 흔히 접할 수 있는 토스트와는 비교 불가능한 차별화를 선사한다.

 

특히 카야 토스트의 맛을 결정짓는 카야잼 레시피는 창업주의 가족 외에는 아무에게도 전수하지 않는 비밀 조리법으로도 유명, 전량 직수입을 통해 공급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레시피가 공개된 빵에 한해 각 매장에서의 제조하고 있다.

 

또 하나 독특한 것은 토스트에 곁들이는 계란이다. 스크럼블이나 후라이 형태가 아닌 수란에 가까운 반숙 계란이 제공되는데 여기에 간장과 후추를 넣고 잘 섞은 후 토스트에 찍어먹는 것. 잼과 버터가 들어간 토스트에 계란 반숙이 웬 말이냐 싶지만 고소하고 부드러운 조화가 결코 예사롭지 않다.

 

야쿤 카야의 메뉴는 오로지 5가지의 토스트가 전부다. 가장 기본적인 카야토스트 외에 버터슈가토스트, 프렌치토스트, 치즈토스트 등 5가지 토스트를 중심으로 반숙 계란, 싱가포르식 커피를 곁들인 세트메뉴가 마련돼 있어 간식으로는 물론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글|박선정 기자(caraway@foodbank.co.kr)·사진|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