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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글로벌 갑질에 국정감사 출석

Paul Ahn 2021. 12. 4. 22:32

나이키, 글로벌 갑질에 국정감사 출석

(tnnews.co.kr)

 

세계적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글로벌 갑질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하도급 관계와 갑질 문제에 대해 대답하지 않거나모르쇠로 일관했다.

 

나이키는 2005년부터 국내에서 독특한 방식의 거래구조를 적용해 국내 중소업체 등의 납품 단가를 후려치는 등 부당 거래행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의 글로벌 갑질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의 주요 화두였다. 하지만 나이키 측은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공정위에 신고한 석영텍스타일에 따르면 국내 15개사가 16년간 나이키의 글로벌 갑질로 받지 못한 금액은 5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나이키는 석영텍스타일과 제품 개발 논의 등을 직접했지만, 하도급법 위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신발 생산을 맡긴 대만의 펭타이, 파우첸 등이 국내에 부강아이앤씨 등 4개 거래대행사를 설립해 나이키 대신 국내 중소협력업체들을 관리하도록 했다.

 

또 나이키는 4개 대행사의 유지비용과 대만 생산업체들의 손실 비용 등을 국내 협력업체들에게 납품 단가를 후려쳐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나이키는 이런 문제를 지적한 석영텍 스타일과 지난해 10월 거래관계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국감에서는 나이키의 갑질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며 질타했지만 증인으로 출석한 한민화 나이키코리아 이사는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