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랄(چترال, Chitral) / 새하얀 힌드쿠시 설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

⊙치트랄(چترال, Chitral)

 

치트랄은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에 위치한 도시로, 치트랄 구의 구청 소재지이다. 쿠나르 강 서안과 접하며 힌두쿠시 산맥에서 가장 높은 티리치미르 봉 기슭에 위치한다.

 

 

 

힌두쿠시 두메산골, 파키스탄

https://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1331

 

남아시아에 자리한 나라로 아직 우리에겐 낯선 곳, 파키스탄. 그곳에서의 첫 여정은 계획도시로 지어진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된다.

 

 

다마네코 전망대(Daman-e-Koh Observator)에서 도시를 한눈에 조망해 보고, 백색의 미가 돋보이는 샤파이잘 모스크(Shah Faisal Mosque)를 구경해 본다.

 

고즈넉하고 질서정연한 이 도시의 또 다른 매력은 다름이 아니라 인정미 넘치는 사람들!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할 뿐만 아니라 자꾸만 먹을 것을 나눠주기까지 하는데….

도시의 풍경만큼이나 푸짐한 사람들의 인심을 만나보고, 여정을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대로 이어간다.

 

북부 치트랄로 향하는 길은 과거 죽음의 길이라 불렸던 로와리 고개를 넘어야 한다. 최근에 그 위험천만한 도로에 기적과 같이 터널이 생기면서 치트랄로 가는 우회로가 생겼단다.

 

그곳 사연과 함께 도착한 치트랄은 새하얀 설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이다. 마을 시장에서 치트랄 남자들의 모자, ‘파콜’을 씀으로써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이곳의 명물 케이블카, 차키를 타고 치트랄강을 건너 보며 치트랄 요새에 깃든 역사를 들어 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힌두쿠시의 숨겨진 계곡, 가람차슈마! 이곳의 유명한 온천 마을을 찾아가 혹독한 겨울을 나는 이들의 훈훈한 삶의 지혜를 만나본다.

 

 

파키스탄 문화에 대해 알아야 할 12가지

(dailysportshankook.co.kr)

 

한국과 파키스탄이 수교 39주년을 맞았다.

파키스탄은 국제적 이미지와 문화가 극명하게 대비되는데 수년간 그들의 문화가 실제로 무엇을 수반하는지 설명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했다. 이에 파키스탄 시민사회는 그들의 활기찬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역경에 맞서 일한다.

 

파키스탄, 치트랄, 룸부르 계곡, 카일라쉬 여성들이

매년 열리는 추수 감사제에서 춤을 추고 있다.

 

◆ 파키스탄 문화는 매우 다양하다

파키스탄의 문화는 인도, 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의 영향이 녹아 있는 용광로다. 파키스탄에는 15개 이상의 주요 민족 집단이 있는데 신체적 특징, 역사적 혈통, 관습, 의상, 음식, 음악 등에서 다르다. 이들 중 일부는 펀자브인, 신디인, 발로치, 파슈툰족, 카슈미르, 하자라족, 마크라니스, 발티를 포함하며, 인더스 계곡이나 아프리카나 티벳과 같이 고향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온다. 또한 이슬람교의 종교적 영향은 기원후 700년에 이 지역에 처음 들어온 이래로 파키스탄 문화를 강하게 형성해왔다.

 

◆ 많은 언어를 사용한다

파키스탄에서 사용되는 공식 언어 수는 73~76개다. 이는 그 나라의 지역을 여행할 때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언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키스탄의 언어 대부분은 국어인 우르두어를 포함해 인도-이란어군에 속한다.

 

◆ 음악 듣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카왈리와 가잘은 이 나라의 청각적 보물들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크 스튜디오와 같은 파키스탄 TV쇼는 수백만 명의 팬들을 모았다. 또한 누스랏 파테 알리 칸과 같은 전설적인 가수들과 파이즈 아흐메드 파이즈와 같은 시인들을 배출했다. 오늘날 현대 음악가들은 우르두어로 블루스, 펑크, 록, 재즈의 융합을 개발했다.

 

◆ 가족 간 유대감이 강하다

파키스탄은 종교·문화·경제·사회적 가치로 인해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파키스탄 사회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가족과 다른 관계들이 굳건히 서 있는 집단주의가 강하다.

 

◆ 뛰어난 장인정신을 포함한다

트럭 예술만이 장인정신의 예는 아니다. 파키스탄 공예품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수많은 양식, 재료, 미학을 포함한다. 아랍어로 된 서예는 많은 지역과 유적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도예, 특히 신드와 물탄의 전형인 푸른 도자기는 그 외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낙타 가죽 램프를 만드는 나카시(Naqashi)는 지역 공예의 또 다른 예이다.

 

◆ 수피교은 아름다운 시와 음악을 탄생시켰다.

파키스탄에는 이슬람 신비주의가 만연해 있다. 수피교도들은 춤, 시, 빙빙돌기, 명상 등을 통해 그들의 헌신을 보여준다. 수피교도들의 시에는 그 나라의 가장 영적으로 발전된 사랑의 메시지들 중 일부를 발견할 수 있다.

 

◆ 차이티를 매우 사랑한다

차이는 파키스탄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들의 맥주와 비슷한 의미일 것이다. 파키스탄은 세 번째로 큰 차 수입국이지만 일부 차는 현지에서도 재배된다. 파키스탄 사람들은 취향에 따라 차에 우유를 타서 진하고 달게 마신다. 가끔 특별한 날에 카르다몸과 다른 향신료들을 첨가한다. 홍차는 식민지 시대에 영국에 의해 소개됐지만, 녹차는 수천 년 동안 지역 문화의 일부였다. 티타임은 하루 중 매우 중요한 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5성급 호텔에서 티타임를 즐기는데, 이 호텔에는 기본적으로 차 뷔페와 함께 어울리는 무료 간식이 포함된다.

 

◆ 매우 친절하다

투숙객, 관광객, 방문객은 언제든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 심지어 일꾼들도 새 방문객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문화·종교적 믿음은 파키스탄인들이 손님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나타내도록 격려한다. 특히 이슬람교에서 손님은 신이 주신 축복이며, 그들에게 가능한 한 최고의 대접을 해주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 스포츠, 특히 크리켓을 좋아한다

크리켓은 영국에 의해 파키스탄에 소개된 스포츠이지만 오늘날 파키스탄은 크리켓을 그들만의 것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크리켓 팀들 중 하나를 키워냈다. 하키, 스쿼시, 배드민턴과 같은 다른 스포츠들도 널리 행해지고 인정받고 있다. 파키스탄 북부에도 특별한 장소가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폴로 경기장 중 하나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 쾌활하고 열심히 일한다

파키스탄은 만연한 빈곤과 높은 문맹으로 인해 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의 정신은 계속 살아있고 파키스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파키스탄의 결혼식은 그 문화의 풍요로움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단 한 번의 결혼이 지역 전통의 많은 요소들을 소개한다. 파키스탄의 결혼식에는 비단과 시폰으로 아름답게 수놓아진 옷감, 감질나는 음식, 전통적으로 장식된 무대, 많은 음악과 춤으로 가득 차 있다. 결혼식은 몇 달 전부터 준비가 시작, 대부분의 지역 결혼식은 3~6일 동안 지속된다. 기념행사는 보통 헤나 바르기로 시작하고 부부를 축복하기 위한 전통 의식의 밤이 뒤따른다. 그 다음 신랑과 신부가 이틀 동안 여는 디너 파티가 있다.

 

◆ 침착하고 냉담하지 않다

파키스탄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처럼 열정적이고, 감정적이며, 표현력이 풍부하고 다채롭다. 그들이 무엇을 사랑하든 열정을 가지고 산다. 축하하는 것을 좋아하고, 잔치, 선물하기, 파티 열기 등 친구 및 가족들과 정기적으로 큰 모임을 갖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매우 흔한 일이다.

 

2022.01.25  13:34:00

글: 노린 굴와니(Noreen Gulwani. 여행 프리랜서)

노린 굴와니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