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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ar〕모듈러아파트, PC아파트

Paul Ahn 2022. 8. 5. 18:15

 〔Modular〕모듈러아파트, PC아파트

⊙PC 공법
- 일부 아파트 지하주차장, 옥탑이나 대형 물류창고 등에 주로 사용, 아파트 전체에 적용사례는 국내에서 거의 사라진 상황.

⊙모듈러 공법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LH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10층이 넘는 중고층 건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
 
- 벽식 구조로 지은 김포한강(148가구) PC 아파트
- 라멘 구조의 아산탕정(36가구) PC 아파트
- 평택고덕 A58블록 중 2개 동을 전면 PC 방식으로 공급
- PC 구조물 전문기업인 KC산업 등이 PC 건축플랫폼 ‘홈플릭스’를 7월 정식 출시
- KCC건설도 ‘동분당 KCC 스위첸파티오’를 PC 방식으로 지어 분양

가리봉시장 청년주택+생활SOC 복합건물 조감도 

 

 

‘PC아파트’·‘모듈러아파트’ 등장한다…탈현장 건설 본격화
(koscaj.com)
 
현대엔지니어링, 중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2건 수주
LH, 전층에 PC 적용한 아파트 추진
대전 보문산에 국내 최고 높이 목조 전망대 건설
 
건설현장의 환경, 안전, 노동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건축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장 시공을 줄이는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적용한 아파트 건설, 목조 건축물을 활용한 친환경 건설 등이 시도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구로구가 시행하는 모듈러 공법이 적용된 단일 건축물 중 최대 규모인 서울 ‘가리봉 구 시장 부지 복합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모듈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급하는 건축분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시범사업 중 평택고덕 A58블록에 전면 사전제작 콘크리트(PC, Precast Concrete) 방식을 적용해 2개동 16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건축공사 부지(On-Site)에서 직접 시공을 하지 않고 공장 등 외부(Off-Site)에서 주요 구조물 등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OSC 생산방식이 적용됐다. 모듈러와 PC공법은 건설산업의 환경, 안전, 노동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 PC 공법은 일부 아파트 지하주차장, 옥탑이나 대형 물류창고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파트 전체에 적용한 사례는 국내에서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모듈러 공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LH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10층이 넘는 중고층 건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월 13층 중고층 모듈러 주택사업(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데 이어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규모의 가리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해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획득했다고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모듈러 유닛간 접합부 강화로 모듈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향상한 건설신기술 제770호는 중고층 모듈러 구조설계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LH는 PC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벽식 구조로 지은 김포한강(148가구) PC 아파트는 지난해 말 준공했고, 라멘 구조의 아산탕정(36가구) PC 아파트는 내년 7∼8월 준공 예정이다.
 
이어 평택고덕 A58블록 중 2개 동을 전면 PC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가 R&D 과제인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 공동주택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단지에 선정된 것으로, 해당 블록에 공급되는 전체 1292가구 중 166가구에 적용한다.
 
타운하우스에 PC를 적용하는 등 민간에서도 PC 주택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PC 구조물 전문기업인 KC산업 등이 PC 건축플랫폼 ‘홈플릭스’를 7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 보문산에 국내 최고 높이의 목조 건축 전망대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주요 구조물에 국산 목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대한전문건설신문
2021.06.01 16:56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평택고덕 PC아파트 연내 ‘첫삽’
e대한경제 (dnews.co.kr)
 
국가 R&D 실증사업…
LH, 김포한강ㆍ아산탕정 이어
12~14층 2개동 166가구 공급
국가 R&D 실증사업 중 최대
 
민간부문 PC 주택사업도 잇따라
건축플랫폼 '홈플릭스' 적극 공략
모듈조합 주택 표준설계 7월 공개
KCC건설도 동분당 203가구 분양
 
경기도 최남단인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PC(Precast Concrete)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 주차장을 넘어 지상 구간까지 사전제작 콘크리트(PC) 기술이 적용되는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국내 PC 아파트 실증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건축분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시범사업 9건 가운데 평택고덕 A58블록에 국민ㆍ영구 임대주택 129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 예정인 이 사업에는 전면 PC 방식으로 12∼14층짜리 2개동 166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국가 R&D 과제인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 공동주택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개발’의 일환이다. OSC는 기능인력 부족과 노동 생산성 저하, 품질ㆍ안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물을 부지(on-site)가 아닌 공장 등 외부(off-site)에서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ㆍ설치하는 건축 생산방식이다. 콘크리트 기반의 PC와 강재(steel) 구조의 모듈러 건축이 대표적이다.
 
연구단은 PC 아파트에 최적화된 구조체ㆍ마감ㆍ설비 등 표준모델의 설계기준을 만들고, PC 부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표준 생산ㆍ시공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실증단지로 평택고덕 A58블록이 선정된 것이다. LH는 연구단과 함께 라멘(Rahmenㆍ기둥+보) 구조의 PC 아파트를 짓는다. 연구단에는 대림산업과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참여 중이다.
 
LH는 이미 김포한강 신도시와 아산탕정 신도시에 PC 아파트를 짓고 있다. 벽식 구조로 지은 김포한강(148가구) PC 아파트는 지난해말 준공했고, 라멘 구조의 아산탕정(36가구) PC 아파트는 내년 7∼8월 준공 예정이다.
 
민간에서도 PC 주택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선두주자는 PC 건축플랫폼 ‘홈플릭스(Home-Flix)’. ‘적층형 PC 모듈러 공법’을 개발한 국내 최대 조립식 PC 구조물 전문회사인 KC산업과 ‘1억원대 수영장 딸린 집’으로 돌풍을 일으킨 부동산 개발 플랫폼 친친디산업개발이 세운 합작법이자, 브랜드 이름이다. 오는 7월 정식 출시 예정으로, 박스형 모듈을 조합한 완성주택 모델별 표준설계와 표준가격이 공개된다.
 
홈플릭스는 하남 감일지구의 4층짜리 상가 건물과 공장 기숙사 프로젝트 외에도 10여건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아파트와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적용분야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홍재 KC산업 회장은 “기존 PC 주택의 한계였던 육중한 무게를 파격적으로 줄이고, 공기(工期)와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혁신 주택”이라고 말했다.
 
KC산업과 친친디산업개발의 합작 PC 건축플랫폼 ‘홈플릭스(Home-Flix)’가 오는 7월 정식 출시된다. 사진은 홈플릭스의 적층형 PC 모듈 유닛 전시 모습. (제공=KC산업)
 
KCC건설도 ‘동분당 KCC 스위첸파티오’를 PC 방식으로 지어 분양했다. 지하1층∼지상3층 2개동 203가구 규모다. KCC건설 관계자는 “질 좋은 PC 부재와 고난이도 접합기술 등을 총동원해 타운하우스를 지었고, 앞으로도 PC 공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PC 주택의 활성화를 위해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외에도 규제완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문한다. 배규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PC 구조의 층수를 15층(45m) 이하로, 콘크리트 기준 강도를 50㎫로 각각 제한하고 있는 현행 기준을 주요 선진국처럼 대폭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OSC 연구단을 이끌고 있는 이준성 이화여대 교수는 “표준모델 마련과 요소기술 개발 등 갈 길이 멀지만 PC 건축방식은 반드시 가야 할 건설산업의 혁신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21-06-01 06:00:17
김태형 기자 kth@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