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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World Cup〕 우루과이 월드컵 / 첫번째 월드컵 1930

Paul Ahn 2022. 11. 25. 09:36

FIFA World Cup〕첫번째 월드컵

 

• 기간 : 1930 7 13 ~ 7 30

• 장소 :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 있는 센테나리오 경기장.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역사상 첫 번째 FIFA 월드컵.

개최국 대표팀인 우루과이 대표팀이 초대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당시 FIFA 회장이었던 쥘 리메는 첫 번째 월드컵 대회를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쥘 리메

 

이 대회는 첫 월드컵이라서 홍보 차원에서 지원하는 모든 팀들에게 지역예선 없이 전부 본선에 진출하도록 하였으나, 참가신청 마감 데드라인인 1930 2 28일까지, 본래 대회가 목표로 정한 16개국 참가 정원이 채워지지 않아 대회는 13개국으로만 치뤄지게 되었다.

 

각 국가의 축구 협회들은 대회 참가 초청을 받았지만, 유럽 지역의 팀들에는 우루과이가 대서양을 횡단해야 하는 먼 나라였기 때문에, 큰 지출과 오랜 여정이 불가피했다.

 

그런 이유에 따라 대회 2달 전까지도 팀을 보내겠다는 확약을 한 유럽 국가는 없었다.

결국, 쥘 리메는 유럽 팀들을 한 팀이라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우루과이는 모든 체류비와 차비를 출전팀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끝에 여비 및 체류비용이 공짜라는 점과 쥘 리메의 눈치를 봐서 벨기에, 프랑스,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가 대회 참가에 응했다. 이리하여 유럽에서 4, 북중미에서 2, 남미에서 7, 13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월드컵 개막식은 두 경기가 동시에 열렸으며, 프랑스와 미국이 각각 멕시코를 4-1, 벨기에를 3-0으로 꺾고 승리했다.

 

월드컵 사상 첫 번째 득점은 프랑스의 루시앙 로랑이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93,000명의 관중 앞에서 아르헨티나를 4-2로 꺾으며 첫 번째 FIFA 월드컵 우승 팀이 되었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Estadio centenario)

Estadio Centenario - Monumento al Fútbol Mundial

 

•소재지 : 우루과이 Montevideo, Departamento de Montevideo

-기공 1929 7 21

-개장 1930 7 18

•수용인원 : 76,609

•현재사용처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Estadio Centenario)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으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루과이 초대 헌법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며 1930 FIFA 월드컵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가 이 곳에서 열렸다.

 

여기서 결승전을 포함한 초대 월드컵의 대부분의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이곳은 축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일종의 성지 같은 곳이다. 1983 7 18, FIFA에서 세계 곳곳의 유서 깊은 경기장을 선택했는데 당연히 그 중 하나로 뽑혔다.

 

센테나리오가 구장의 이름이 된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이 경기장이 지어진 주목적은 초대 월드컵이었지만 우루과이의 독립과 헌법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100주년이라는 뜻의 센테나리오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의 상징인 이 탑 역시 정확히 100m의 높이로 건설되었다.

동쪽 스탠드에 건설된 이 탑은 우루과이의 독립과 헌법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하나의 상징물이다.

 

 

*프랑스의 루시앙 로랑

 

뤼시앵 로랑(Lucien Laurent, 1907 12 10 - 2005 4 11)은 프랑스의 축구선수이다.

 

로랑은 주로 프랑스의 클럽을 떠돌아다니면서 선수 생활을 하였다.

또한 로랑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10경기 2득점을 기록하였다.

 

그가 대표팀에서 넣은 골 중 하나가 바로 1930 FIFA 월드컵, 첫 번째 월드컵이 열렸던 7 13 1조 예선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 전반 19분에 넣은 FIFA 월드컵 제1호골이다.

 

이후 로랑은 그가 월드컵 첫 득점을 기록한지 68년후인 1998 FIFA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개최국으로 출전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당시, 로랑은 우루과이 월드컵에 참가한 프랑스 선수중에 유일한 생존자였다. 로랑은 7년 후인 2005년에 9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