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World Cup〕월드컵의 이변들
국제축구연맹 창설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된 월드컵 11대 이변을 수록한다.
이 경기들은 FIFA에서 공인한 공식 이변들로서, 자의적 판단에 의한 이변이 아닌 공식적으로 인정된 경기들이라 할 수 있다. 다만 2006 FIFA 월드컵 독일 이전에 선정된 경기들이라 이후에 열린 몇몇 경기들이 제외되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13강 조별리그 2조 미국 1:0 잉글랜드
-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긁어모아 간신히 팀을 꾸려 출전한 미국의 대결은 누가 뭐라 해도 잉글랜드의 압승으로 끝날 게 뻔했으나, 결과는 미국의 1:0 승리. 슈팅이라고는 잉글랜드는 수십개를 소나기같이 퍼부었으나 미국은 경기 전체를 통틀어 조 게이텐스가 날린 슈팅 한 개 뿐이었는데 그게 골인이 되고 말았다. 당연히 세계는 경악했고, 심지어 미국인들조차 경기 결과를 믿을 수 없어 잉글랜드가 미국을 10:0으로 이긴 게 와전되었다고 착각했을 정도였다.
1950 FIFA 월드컵 브라질
4강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사실상의 결승전) 우루과이 2:1 브라질 / 마라카낭의 비극
- 홈팀 브라질은 194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에다가 결선 리그의 앞선 두 경기에서 스웨덴에 7:1, 스페인에 6:1로 대승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었고, 우루과이는 1949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사상 처음으로 6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한데다 13강 조별리그에서 볼리비아(8:0 승)와 단 한경기만을 치르고 4강 결선 리그에 진출해(당시 8강전이 없었다.), 스페인과 비기고 스웨덴에 겨우 역전승을 거두는 등 두 팀은 명확한 전력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브라질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기에 공식적으로도 이미 우승이 확정된 것 마냥 대접을 받고 있었으나 결과는 마라카낭의 비극을 초래했다.
영원한 상처로 남은 마라카낭의 비극(ohmynews.com)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16강 1조 플레이오프 북아일랜드 2:1 체코슬로바키아
-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북아일랜드와 이미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었던 체코슬로바키아와의 대결이었다. 북아일랜드는 축주 종주국 영국의 홈네이션 4개국 중 하나였지만 이들 중 가장 약체로 분류되던 팀이었고 국제대회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적이 없는 약체였다. 반면에 체코슬로바키아는 월드컵 준우승 경험이 있었던데다 다음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었고, 실제로 이 대회에서도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무려 6:1로 누르고 디팬딩 챔피언 서독과도 2:2로 비겨 우승 후보로 분류되던 팀이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에게 0:1로 발목을 잡혀 골득실에서 앞섬에도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고, 플레이오프마저 전반 18분에 지칸 선수의 득점으로 앞서다가 후반전에 북아일랜드 맥펄런드 선수에게 내리 두 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아일랜드는 체코슬로바키아와의 2연승 외에는 서독전 2:2 무승부, 아르헨티나전 1:4 패, 프랑스전 0:4 패배를 당했다. 때문에 이 경기 결과는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먼 훗날 월드컵 11대 이변에 선정되었다.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16강 3조 플레이오프[187] 웨일스 2:1 헝가리
- 위와 비슷하게 영국 홈네이션 4개국 대표팀 vs 월드컵 준우승팀간의 맞대결이었다. 헝가리는 1956년 봉기 이후 황금기를 구가한 선수들이 서구권으로 뿔뿔이 흩어져 전력이 크게 약화되어 있었지만 여전히 우수한 실력을 보유한 팀이었다.[188] 더군다나 6년 동안 A매치 1패[18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것이 불과 2년 전이었기 때문에 세계 최강의 이미지는 여전히 헝가리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웨일스는 이 대회가 6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일한 월드컵 진출이었고, 그나마 이때도 조 2위로 탈락이 확정되었다가 상대팀들의 연이은 기권으로 자동진출하게 생긴 이스라엘의 맞상대를 자진해서 지원한 덕분에 간신히 얻어낸 어부지리 진출이었다. 그렇기에 헝가리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졌으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5분 헝가리의 보지크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27분 웨일스의 존 찰스 선수가 동점을 넣고 양팀 모두 추가골 획득에 실패하여 1:1로 비기고 말았다. 이후 헝가리는 홈팀 스웨덴에게 1:2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빠졌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4:0으로 크게 눌렀다. 웨일스는 당시만 해도 승점자판기였던 멕시코와 1:1로 비겨 다잡은 승리를 놓쳤고[190], 마지막 홈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재배를 했다. 지금 같으면 헝가리 1승 1무 1패 골득실 +3, 웨일스 3무로 헝가리의 진출이었겠지만 이 때는 승리 승점이 2점인데다 골득실을 따지지 않아 플레이오프를 치뤘으며, 윗 경기와 동시간대에 열렸다. 마찬가지로 헝가리의 티치 선수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0분, 31분에 웨일스가 내리 역전골을 넣으며 헝가리를 침몰시켰고 결과는 2:1 웨일스의 승리였다. 웨일스는 사상 처음으로 밟은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는 기적을 일으켰다. 전 대회 준우승팀의 허무한 침몰은 이 대회 최고의 이변으로 받아들여져 결국 월드컵 11대 이변에 선정된 경기가 되었다.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16강 조별리그 4조 북한 1:0 이탈리아
- 월드컵 2회 우승팀인 강호 이탈리아와 동아시아의 듣보잡 북한의 대결은 누가 봐도 결과가 뻔했으나, 결과는 북한의 1:0 승리. 이 승리로 북한은 오랫동안 세계인들에게 '월드컵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이긴 나라'로 기억되었다. 한편 8강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대표팀은 성난 자국 팬들의 시선을 피해 한밤중에 귀국해야 했으나, 기어이 밤새도록 지키고 있었던 자국 팬들이 던진 썩은 토마토를 맞아야 했다.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24강 조별리그 2조 알제리 2:1 서독
- 당시 서독 감독 曰 "알제리한테 지면 기차 타고 귀국하겠다." 물론 세계인들의 생각은 "월드컵에서 2회 우승한 강호 서독이 설마 알제리에게 지겠냐?"였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알제리가 서독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둠으로써. 서독 감독은 진짜로 기차를 타고 귀국해야 할 판이었다. 결국 서독 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오스트리아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유유자적 노닒으로써 알제리에게 빅엿을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히혼의 수치 문서 참조. [191]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24강 조별리그 5조 북아일랜드 1:0 스페인
- 펠레가 우승 후보로 지목했던 개최국 대표팀 스페인과 1958년에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킨 후 24년만에 본선에 오른 북아일랜드의 대결이었다. 당시 스페인은 온두라스에 선제골을 내주고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 무승부를 거두고, 유고슬라비아에게도 선제골을 내준 후 역전 진땀승을 거두는 등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북아일랜드에 월등히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북아일랜드 역시 유고슬라비아, 온두라스와 2무를 거둬 2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는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3차전 경기에서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후반 2분 암스트롱의 결승골로 북아일랜드가 깜짝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북아일랜드가 조 1위로 2라운드 12강[192]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홈팀 스페인은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해서 떨어져 서독, 잉글랜드와 맞붙는 죽음의 조에 편성되고 말아져 12강에서 탈락했으며, 북아일랜드가 이길 거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기에 당시에는 엄청난 이변으로 받아들여졌고, 결국 월드컵 11대 이변에 선정되었다. 여담으로 이 대회 개막전에서 벨기에가 디팬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른 것 또한 이 경기 이상으로 충격적인 화제를 몰고 왔으나 이 경기는 간발의 차로 11대 이변에 선정되지 못하였다.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
24강 조별리그 E조 덴마크 2:0 서독
- 지난 대회 준우승팀 서독이 월드컵 처음 나온 덴마크에게 두 골이나 얻어맞으면서 침몰하고 말았다. 이후 덴마크는 우루과이와 스코틀랜드까지 싸그리 다 이기면서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함으로서 대회 최고의 돌풍의 팀이 되었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24강 조별리그 B조 카메룬 1:0 아르헨티나
-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가 개막전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에 일격을 당해 0:1로 침몰하고 말았다. 이후 카메룬은 루마니아까지 연파함으로써 대회 최고의 돌풍의 팀이 되었고, 아르헨티나는 3위로 떨어져 간신히 16강에 진출, 그래도 개최국 대표팀 이탈리아 등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
1994 FIFA 월드컵 미국
24강 조별리그 E조 아일랜드 1:0 이탈리아
- 지난 대회 3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와 지난 대회에서 무승으로 8강에 오른 아일랜드의 대결. 아일랜드가 1:0으로 이탈리아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죽음의 조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조편성이었기에 아일랜드가 이탈리아를 이긴 것이 큰 이변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으나, 리그와 인프라 기반 및 선수층 등등 모든 면에서 이탈리아가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력을 갖춘 것이 명백한 사실이었다. 아일랜드는 지난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했을 만큼 그동안 세계 대회와 거리가 있는 팀이었고, 그런 점을 감안했는지 약 10여년 뒤 월드컵 11대 이변에 선정되었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32강 조별리그 A조 세네갈 1:0 프랑스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UEFA 유로 2000 -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연이어 휩쓴 3관왕이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vs 월드컵 첫 출전팀이자 프랑스 식민지 출신 세네갈의 대결에서 세네갈이 이겼다. 이렇다할 스타 선수도 없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세네갈의 격침은 전세계에 충격을 남겼고, 개막전부터 이변이 나오면서 2002년을 이변의 대회로 만드는데 스타트를 끊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일조했다. 그 이후 세네갈은 우루과이, 덴마크와 잇달아 무재배하면서 16강에 진출한 반면, 프랑스는 1골도 못 넣고 1무 2패로 탈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네갈 쇼크 문서 참조. 그리고 그 세네갈은 16강 가서도 스웨덴을 격침시켰다.[193]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전 대한민국 2:1 이탈리아
- 전 대회까지 본선에서 승점 4점 4무 10패로 단 한 경기도 이겨보지 못한[194] 홈팀 대한민국 vs 월드컵 3회 우승, 2회 준우승에 다음 대회인 2006년 월드컵 우승팀 카테나치오 이탈리아의 대결이었다. 안정환의 PK 실축, 전반 17분 이탈리아의 선제골로 이탈리아가 당연히 이길 것으로 보였던 이 경기는 후반 43분 설기현이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고, 연장전에서 프란체스코 토티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퇴장당한 이후에 안정환이 멋진 헤딩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 이 경기는 2002년 월드컵에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경기가 되었고,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임팩트를 남겼다. 그 결과 3년 뒤 월드컵 11대 이변에 선정되었다.
여기서부터는 2006 FIFA 월드컵 독일 이후의 이변을 서술한다. 월드컵 11대 이변은 2005년에 선정되어서 2002년 대회까지의 기록만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32강 조별리그 F조 슬로바키아 3:2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1승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슬로바키아는 1무 1패로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가 이탈리아를 3:2로 이겨 16강에 진출했고, 이탈리아는 월드컵 최초로 1승도 못 하고 1라운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32강 조별리그 H조 스페인 0:1 스위스
- 물론 이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하긴 했으나 예선에서 스위스가 그 스페인의 덜미를 잡으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 칠레에 지고 온두라스와 비겨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결국 스위스는 유일하게 우승팀을 이기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 되고 말았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32강 조별리그 B조 스페인 1:5 네덜란드
- 전 대회 결승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다시 만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경기. 대부분 대등한 빅 매치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네덜란드가 일방적으로 스페인을 처형시키는 현장이었다. 이미 파훼될 대로 된 전술을 가지고 나온 스페인은 네덜란드의 강한 압박 전술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였고 거기에 골키퍼 카시야스의 어처구니 없는 쇼에 힘입어 1경기만에 5점이나 실점하는 최악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 후 스페인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칠레에게도 패해 2경기만에 탈락을 확정짓는 대굴욕을 맛봤다. 반면 네덜란드는 승승장구하며 해당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32강 조별리그 D조 우루과이 1:3 코스타리카
- 지난 대회 4위,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이었던 우루과이와, 1990년 월드컵 이후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코스타리카의 맞대결. 코스타리카는 2010년 대회에서도 우루과이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지는 바람에 월드컵 출전을 하지 못했고, 실제로 이 경기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우루과이를 이겨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3:1로 이기는 이변을 만들어 내 전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시켰다. 우루과이 축구 역사상 코스타리카에게 당한 첫 번째 패배가 월드컵 본선이었던 것이다.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에게 일격을 당해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나 유럽의 우승국 출신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연파하며 16강에 올랐다. 이 경기는 '새우' 코스타리카가 이변을 만들어 낸 첫 번째 경기로 충격적인 D조 혼전의 선전포와 같았으며, 결국 2014년 월드컵에서 회자된 여러 이변 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4강전 독일 7:1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홈팀이자 스콜라리의 우승후보 브라질이 독일에게 7:1로 대패한 사건. 비록 네이마르의 부상 등으로 인해 독일의 우세가 점쳐지던 상황이긴 했으나 7:1이라는 스코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였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2강 조별리그 D조 크로아티아 3:0 아르헨티나
- 2014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를 2002년 이후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하던 크로아티아가 압승해버렸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해 결승까지 올라가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2강 조별리그 F조 멕시코 1:0 독일
- 2014년 월드컵 우승 디펜딩챔피언이자 2018년 월드컵 유럽예선 10전승 1위, 유로2016 4강,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FIFA 랭킹 1위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A] 만년 16강 밖에 못하는 팀이자 직전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4:1로 이겼던 멕시코에게 패했다. 이때까지는 월드컵 역대 우승후보들 마다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진것처럼 간혹 실수로 여겼다.[197] 2014년 월드컵 우승후보 디펜딩챔피언 스페인 역시 2패라고는 하지만 상대라는 게 유럽에서 무시못할 강자이자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네덜란드와, 이후 코파 아메리카를 석권하는 칠레였고 나머지 1경기 호주전이라도 3-0으로 깔끔하게 이긴 것인지라 독일의 입장에서 보면 설마 이 팀에게 지겠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32강 조별리그 F조 대한민국 2:0 독일
- 2014년 월드컵 우승 디펜딩챔피언이자 2018년 월드컵 예선 10전승 1위, 유로2016 4강,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FIFA 랭킹 1위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을 80년만의 1라운드 탈락의 성적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이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2강 조별리그 C조 사우디아라비아 2:1 아르헨티나
-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리오넬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을 맞이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역전승을 거뒀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2강 조별리그 E조 일본 2:1 독일
- 4년 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이 독일에 승리를 거뒀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32강 조별리그 D조 한국 0:0 우루과이
https://tv.kakao.com/v/4337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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