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玉流館) / 평양 1961, 2천2백명 동시수용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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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음식점.
• 개관 : 1961년 8월 15일 해방절 16주년 기념으로 개관
• 본관은 약 1,000명을, 별관은 약 1,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
• 중국 베이징과 금강산에 분점
김일성의 지시로 해방절을 기념해 개관한 대규모 음식점으로, 서북 지방 전통 음식인 평양 냉면과 평양 온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평양을 방문하는 외국인과 북한 주민들이 반드시 들러 맛을 보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북한 평양직할시 중구역 대동강변에 있는 식당. 평양 냉면과 평양 온반을 비롯한 전통 한식을 제공한다. 근처에 동평양과 서평양을 잇는 다리인 옥류교가 있는데, 이 다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1961년 8월 해방절을 기념해서 개관했으며, 본관과 별관을 포함 약 2,200석의 대규모 식당이다. 북한을 방문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식사한 곳으로 유명하다.
옥류관은 1961년 8월 15일 해방절 16주년 기념으로 개관했다. 이보다 앞서 평양 중구역 대동강에 동평양과 서평양을 잇는 다리가 1960년 8월 완공되었는데, 김일성이 "강물이 맑고 구슬처럼 흐른다"라고 말한 데에서 이름을 '옥류교'라고 지었다. 옥류관은 이 다리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을 대표하는 음식점의 하나로, 규모가 큰 까닭에 대형 연회가 자주 열린다. 평양을 방문하는 국빈이나 외국 관광객들이 한번쯤은 들러서 이곳의 음식 맛을 보는 곳으로 명성이 있다. 북한의 다른 지역에서 수학여행이나 포상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학생이나 노동자들도 이곳을 들러 식사를 하는 것을 큰 추억으로 생각한다.
◇규모와 음식
전통적인 팔작 지붕을 가진 한옥 스타일의 이층 콘크리트 건물로, 본관은 약 1,000명을, 별관은 약 1,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중국 베이징과 금강산에 분점을 두고 있다. 평양 냉면과 평양 온반 등 전통적인 서북 지방 한식을 주로 제공한다. 2010년에는 건물을 확장하면서 철갑상어와 자라 요리, 피자와 스파게티 등 양식 스타일의 음식 등을 판매하는 특별요리 전문관을 신설했다.
국영식당 평양 '옥류관' 음식값 대폭 인상
RFA 자유아시아방송
앵커: 지난 6월부터 북한 평양시의 대표적인 음식봉사기지(국영식당)인 옥류관이 일반노동자 수준에 맞춰 국정가격으로 받던 음식값을 대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류관 외에도 평양의 국영식당들이 일제히 음식가격을 시장가로 전환했다고 현지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평양시의 한 주민소식통은 3일 “평양시를 대표하는 국영식당이자, 랭면(냉면) 전문식당 인 옥류관이 지금까지 국정가격이었던 음식가격을 야매가(시장가)로 올려 시민들 속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국정가격으로 저렴하게 묶여있던 음식값이 갑자기 수십배 인상되면서 인민을 위한 봉사기관으로서 옥류관의 상징성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원래 옥류관은 1960년대에 수령님(김일성)의 지시로 세워진 인민을 위한 음식문화생활의 대표적인 봉사기지였다”면서 “국가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보장해주는 대신 각 공장 기업소, 인민반을 통해 음식예비표(식권)를 배급한 후 음식표를 소지한 주민들에게 저렴한 국정가격으로 랭면 등 음식을 제공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하지만 지난 6월부터 평양시 구역별로 정기적으로 공급되던 (음식)예비표가 사라지더니 음식표를 가진 시민에게는 랭면 한 그릇에 우리 돈 300원을 받던 것을 야매가격인 7천원으로 대폭 인상했다”면서 “평양의 일반 노동자 평균 로임(월급)이 내화로 2~3천원인데 랭면 한 그릇에 노동자 평균 로임 두달치가 넘으니 일반 시민이 어떻게 사먹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지난 달 초까지만 해도 한 달에 3천원정도의 로임을 받는 일반 노동자들도 음식표를 배급 받으면 300원하는 랭면을 이따금씩 맛볼 수 있었다” 면서 “그런데 이번에 국정가격 음식표를 없애버리고 야매(시장)가격으로 음식값을 올리면서 일반 시민들은 옥류관 랭면을 사먹을 엄두를 낼 수 없게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이전에도 옥류관 등 음식 맛 좋기로 이름 난 국영식당들은 외국인이나 간부, 돈주 등 돈 많은 사람을 위해 야매(시장)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국정가격을 없애버리고 음식값을 야매가격으로 통일한 것”이라면서 “야매가격으로 음식을 사먹는 특권층들은 옥류관 안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식사를 했고 랭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즐길 수 있었으며 일반 시민들은 음식표를 보여주어야만 옥류관에 들어가 랭면을 시켜 먹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평양시의 또 다른 소식통은 5일 “지난 6월부터 평양의 유명식당으로 알려 진 옥류관의 대표 메뉴인 랭면 가격이 전부 시장가격으로 변경 되었다”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가 식자재 부족으로 식당의 봉사(영업)시간마저 단축되면서 종종 식당을 찾아 랭면맛을 보던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 들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에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동안 옥류관은 음식예비표를 지닌 시민들에게 내화 3백원에 옥류관의 대표 음식인 랭면을 제공해왔는데 그 값을 7천원까지 크게 올리면서 수도 시민을 위한 봉사기지로써의 기능을 포기하자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서 “코로나사태 이전에는 국가로부터 충분한 식자재를 공급받아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했던 옥류관이 요즘은 식자재부족으로 정오(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하루 두 차례 겨우 식당 문을 열고 있다”면서 “코로나사태로 극심한 식량부족 현상을 겪고있는 형편에서 평양의 대표적인 음식봉사기지인 옥류관도 식자재 부족으로 일반 노동자를 위한 음식봉사기지로써의 역할을 포기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옥류관 뿐 아니라 평양의 청류관, 고려호텔, 대성백화점 등 이름난 음식봉사기지들이 음식 가격을 일제히 대폭 올렸다”면서 “이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총비서(김정은)가 올해만해도 각종 대회에서 인민제일주의를 거듭 강조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삶은 인민생활향상과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박정연 xallsl@rfa.org
2021-09-08
기자 박정연, 에디터 오중석, 웹팀 최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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