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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양다방 / 1952, 국내 최고령 다방

Paul Ahn 2024. 6. 10. 21:38

★전주 삼양다방 / 1952, 국내 최고령 다방

 

• 개점 : 1952

• 위치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94 1

 

 

 

〈전주미래유산 08

 

○ 1952년 문을 연 삼양다방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방

다방이 있던 건물은 전주문화방송이 있었고, 번화가여서 예술인과 지식인들의 사랑방이자 시민들의 데이트장소로 애용

건물은 리모델링 되었지만 내부 집기나 소품 등을 보존하고, 공동체를 통해 운영 및 활성화 모색

지역문화사랑방이자 추억과 감성이 깃든 곳

 

출처; 전주시청

 

 

'전주미래유산 08 삼양다방' 명판(名板)

 

 

전주삼양다방, 국내 최고령 다방추억 속 기억 고스란히

(jeollailbo.com)

 

삼양다방은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중 하나로서 1952년에 문을 연 곳이다.

그 동안 많은 존폐의 위기가 있었으나 그전의 고풍스러운 면을 아직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과거 다방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옛날 식 쇼파와 탁자가 있으며 과거 지역에서 공연되던 포스터와 팜플릿과 예전의 소품들이 그래도 전시되어 있다. 특히 언제인지도 모를 예전 커피 및 쥬스 등의 요금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끔 만든다.

 

또한 관광객들을 위한 여행 안내 책자를 비치해 이곳이 카페와 관광 안내소 두가지 이미지를 자아내고 있다. 카페 종사자들은 관광객들이 주변의 관광지 정보와 지역 관광안내를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고 있으며 무엇 보다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옛날 다방커피인데 이곳의 최고 명품 메뉴다. 전주에서 시간여행의 참 맛을 알고 싶다면 전주 삼양다방으로 올 것을 추천한다.

 

국내 최고령 다방인 삼양다방은 1952년에 처음 문을 열어, 6.25 한국전쟁 이후 피난을 온 문인, 예술가, 연예인들이 모여 들기 시작한 삼양다방.

 

진주 흑백다방보다 서울 학림다방보다 선배인 전주 경원동 삼양다방.

 

어린 시절 아버님께서 달걀과 함께 마시던 다방커피, 쌍화차, 미숫가루 등 이제는 저넘어 추억속의 기억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국내 별종원의 3대천왕,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이 바둑을 두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시간을 초월한 시간여행카페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삼양다방은 과거와 현재가 서로 공존하는 시간의 공간이다. 메인 공간은 추억의 영화가 스크린에서 우리의 추억을 기억나게 해 주고, 다른 공간에서는 시간여행의 공간처럼 1950년대 전축 레코드판에서 흘려나오는 추억의 노래로 당시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삼양카페.

 

국내 최고령 다방이라 건물 또한 세월의 흔적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삼양카페 내 옛날사진과 현재의 장소를 비교하면서 커피를 마시면 커피 맛도 각별해지고 공간도 매력적이 된다.

 

2013년까지 쓰던 집기들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으로 불을 밝히던 등부터 카운터 전화기, 어르신들의 흔적이 담긴 서적, 재떨이, 마담이 사용하던 계산대까지 남아 있는 곳이다. 특별한 삼양다방의 쇼파에서는 시간을 초월한 구시대와 젊은 시대의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삼양다방의 시그니쳐 음료수인 옛날 쌍화차는 예전 할아버님과 아버님이 드셨던 방식대로 계란의 노른자와 약재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담백함이 전해지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류인평(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과장)

2022.04.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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