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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 2023, 영패션 전문관

Paul Ahn 2024. 11. 13. 12:04

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 영패션 전문관

 

위치 : 부산광역시 센텀시티 지하2

면적 : 8,879

 개점 : 2023년

 

 

 

〈점포구성〉

 

47개 브랜드 중 20개가 부산·경남 지역에 단독으로 신규 오픈

스웨덴 H&M 그룹의 SPA 브랜드아르켓’(ARKET)

2030세대 사이에서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미스와 남성 컨템포러리 패션포터리등이 있다.

 

 

1_EMIS

매달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스는 ‘Every Moment Is Special’의 약자로모든 순간은 특별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로고 볼캡과 에코 백, 백팩, 헤어밴드 등 일상생활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유용한 제품을 판매한다.

 

2_CASETIFY

셀러브리티는 물론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부산 센텀시티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나피스퀘어, 최고심 등 인기 있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케이스 등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

 

3_POTTERY

‘포터리’라는 브랜드 이름은도자기를 의미한다. 긴 시간이 지나도 본질이 변하지 않는 도자기처럼 오랜 세월이 흘러도 가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 데 의의를 둔다. 브랜드 로고를 외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온전히 옷이 주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포터리 제품의 가장 큰 특징. 반듯하고 정돈된 실루엣의 컴포트 셔츠나 재킷, 트렌치코트 등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의류를 선보인다.

 

4_EARPEARP

일상 속 사물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때 발생하는 다양한 시각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어프어프 매장에는 귀엽고 위트 넘치는 아이템이 즐비하다. 선글라스와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듣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그립톡, 테디 베어가 그려진 식기류 등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은 선물하기에도 좋다.

 

5_PHOTO DRINK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토드링크는 마치 화보 촬영을 하는 듯 퀄리티 높은 사진을 셀프로 촬영할 수 있는 스튜디오다. 상체만 촬영하는 바스트 샷, 전신을 찍을 수 있는 풀 샷,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다이내믹 부스까지. 다양한 콘셉트와 촬영 기법을 제공한다.

 

6_ORIGINAL SPORTS™

오리지널 스포츠는 1970년대 후반 미국 보스턴의 스탠더드 스포츠 문화 감성에서 영감받은 스포츠용품을 선보인다. 이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에서 내놓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대구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다 백화점에는 센텀시티에 최초로 매장을 열었다. ‘블루 트로피 스토어라는 간판과 더불어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내부 인테리어 또한 구경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7_FAULT BURGER

‘쇼핑도 식후경이라는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라면 폴트 버거를 주목해봐도 좋겠다. 미국의 햄버거 가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매장 비주얼이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데다 육즙 가득한 더블 폴트 버거, 빼놓을 수 없는 찰떡궁합 프라이즈까지. 쇼핑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공간이 될 것이다.

 

8_ROLLY POLLY

핑크빛 네온사인이 반기는 롤리폴리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이다. 귀여운 캐릭터 인형을 뽑거나 자신과 동일한 MBTI가 쓰여 있는 기계로 랜덤 운세를 뽑는 재미도 느껴보자.

 

9_GROCERY STUFF

디저트와 커피를 좋아한다면 그로서리 스터프를 기억해두자. 생크림으로 쿠키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셀프 스마일 브라우니 쿠키, 달콤한 생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 멋진 비주얼의 아이스크림 파르페까지 모두 있으니 말이다. 이 밖에도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부터 트렌디한 리빙용품까지 모두 구경할 수 있다.

 

10_INSTANTFUNK

페미닌하고 펑키한 룩으로 여성 고객층이 많은 인스턴트펑크 또한 첫 백화점 매장을 센텀시티에 오픈했다. 특히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 호보백은 센텀시티에서만 익스클루시브로 판매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 것.

 

11_AFRICA EYEWEAR

아프리카 안경은 구찌, 프라다, 디올 등 명품 브랜드부터 국내외 하우스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아이웨어를 선보이는 셀렉트 숍이다. 다양한 안경테와 브랜드로 선택의 폭이 넓으니 아이웨어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참고하자.

 

12_MSCHF

1990년대 힙합과 스트리트 컬처를 표방하는 미스치프는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모를 수 없는 브랜드 중 하나다. 크롭트 셔츠, 미니스커트 등 계속해서 트렌드를 이어나가는 Y2K 룩을 완성해줄 아이템이 포진해 있다. 센텀시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부산 에디션후드와 티셔츠도 잊지 말고 챙겨보자.

 

13_MARITHÉ FRANÇOIS GIRBAUD

유러피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패션 브랜드. 1972년 론칭한 만큼 유명세와 퀄리티가 입증된 브랜드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데님 팬츠, 블레이징 옐로 컬러의 크롭트 스웨트 셔츠, 로고 볼캡 등 미니멀하면서도 캐주얼한 아웃핏을 제안한다.

 

 

해외관광객 매출 7배 증가한 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가보니

서울경제

 

지하 2층으로 내려가자 마치 서울 명동 거리를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23일 개장 1주년을 맞는 신세계(004170) 센텀시티 영패션 전문관하이퍼 그라운드의 모습이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이 곳곳에서 들려왔고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오히려 많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서울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트렌디한 매장들로 지역 2030 MZ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자 부산의 명물로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필수 코스가 된 것이다. 하이퍼 그라운드가 해외 관광객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하이퍼 그라운드의 외국인 일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634% 늘어났다.

 

하이퍼 그라운드를 구경 하면서는 쇼핑 공간이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다. 실제 이 곳의 면적은 무려 2700(8879)이다. 2009년 센텀시티점 개장 당시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인증을 받은 만큼 지하 2층 규모도 매우 크다. 이 자리에 1년 전 들어선 47개 브랜드 중 20개가 부산·경남 지역에 단독으로 신규 오픈했다. 대표적으로 스웨덴 H&M 그룹의 SPA 브랜드아르켓’(ARKET) 2030세대 사이에서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여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미스와 남성 컨템포러리 패션포터리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올해 하이퍼 그라운드를 방문한 부산 외 지역 MZ 고객들의 수는 일간 평균 기준 전년 전체 기간 대비 142.8% 증가했다. 외지에서 방문한 손님들이 증가하면서 하이퍼 그라운드의 MZ 매출도 같은 기간 142.8% 늘었다. 부산을 넘어 경남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쇼핑을 하러 오는 장소가 된 것이다.

 

넓은 면적을 무기로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하이퍼 그라운드가 있는 지하 2층에서 위로 올라가면 4층에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연 빙판(1125) 아이스 링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은 물론 연중 사계절 내내 열려 있는 스케이트장 옆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스파랜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테마파크주라지도 자리 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직 신세계 센텀시티점 대외협력팀 과장은오픈 당시 국내 유통시설에서 유일하게 전체 면적의 약 35%를 체험형 콘텐츠로 채웠다규모에서도 압도적이지만 입점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편의 시설들도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센텀시티점의 서울 외 백화점 최초 연간 매출액 2조 원을 달성한 일등공신인 하이퍼그라운드 점은 23 1주년을 맞아 또 다른 변신을 준비 중이다. 우선노메뉴얼로우로우등 영패션 분야에서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들을 신규 입점하고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팝업 브랜드 론칭을 늘린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약 50회로 지역 백화점으로는 최다 규모로 팝업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팝업 행사 개최를 더 많이 할 계획이다.

 

서울경제

2024.02.23 05:30:19

부산=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