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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MD〕 유럽, ‘지속가능성’ ‘글로벌 풍미’… 트렌디 그로서리 개발에 주력

Paul Ahn 2025. 3. 16. 21:03

‘지속가능성’, ‘글로벌 풍미’… 

트렌디 그로서리 개발에 주력 

 

 

유럽 유통업계는 변화하는 고객니즈를 반영한 그로서리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영향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행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출시하거나 로컬식품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매장 콘셉트와 전략을 통해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모노프리, 프랑프리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뛰어난 접근성으로 도심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시장의 확대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점점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카지노 그룹은 새로운 콘셉트를 기획해 혁신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매출 10% 이상 신장을 목표로 설정했다. 

 

까르푸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가격 전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현재, 까르푸의 틈새시장 공략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매출을 증진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노프리 | 미식 니즈 공략 고품질 신선식품 강화

 

모노프리는 파리 생미셸(Saint-Michel)에 위치한 점포를 4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컨니버스(connivence)’ 콘셉트로 새단장했다.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를 고려한 공간으로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면적은 2,030㎡로, 식료품군을 5% 확대해 1만 8천여 개의 제품을 갖췄다. 패션과 생활용품 부문에도 새로운 상품이 추가됐다.

 

‘플레이스 드 마르쉐(place de marché)’ 코너는 소비자들이 식료품, 스낵, 즉석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이다. 신선 코너에는 채소, 치즈, 정육 코너를 신설하고고품질 육류 상품을 구색했다. 정육점 진열대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원산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산물 부문은 제철 유기농 제품은 15%, 지역산 제품은 70%까지 비중을 늘렸다. 신규점에서 판매하는 신선제품은 르클레르(Leclerc)보다는 가격대가 높지만, 파리 시내라는 접근성이 모노프리만의 차별화 요소다. 

 

모노프리는 지난해 11월 팔레드 콩그레(Palais des congrès; 파리 무역관)에도 고급 식료품점과 슈퍼마켓을 합친 콘셉트 매장 ‘에픽(EPIC)’을 오픈했다. 에픽의 이름은 ‘에피큐리엥(épicurien; 미식가)’에서 따왔다. 1,600㎡규모 매장에는 수십 종의 매운 소스와 백화점에서 주로 선보였던 마리아주 프레르(Mariage Frères) 차, 50여 종의진(gin) 등이 있다. 

 

 

프랑프리 | 고물가 대응 PB 강화

 

프랑프리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 옥시젠느(Oxygène)를 선보이며 비즈니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장 외부에는 ‘장보기, 식사, 서비스(courses, epas et services)’라는 문구를 명시해 지나가는 소비자들에게 신규점의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프랑프리는 고객 동선을 최적화해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 전면은 푸드 공간으로 즉석에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베이커리, 신선식품을 배치했으며, 후면은 장보기 구역으로 기본 생필품과 저장용 식품을 진열했다. 진열 방식도 기존 세로형 진열대에서 입구와 수직으로 배치되게 전환해 매장 전체 상품의 가시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변화로 간편식, 화장품 같은 제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PB ‘프랑프리 제철 상품(Sélection de Saison Franprix, 셀렉시옹 드 세종 프랑프리)’도 출시한다. 신선한 제철 과일, 채소 20여 종 이상을 구색해 판매할 예정이다. 조리식품 세트 ‘5.5 유로’는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커진 파리지앵과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치킨, 채소 라따뚜이, 감자튀김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과거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물가를 고려해 카지노그룹 PB ‘리더스 프라이스’ 제품도 리패키징해 신규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까르푸 | ‘무첨가’ 제품 강화로 틈새시장 공략

 

최근 까르푸는 글루텐 프리, 락토 프리를 포함한 무첨가 제품의 매출을 3년 내 두 배 가까이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10억 유로 매출 달성을 목표로 두고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하는 등 해당 카테고리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알렉산드르 봄파르드 CEO는 2000년대 초부터 선도적으로 유기농 식품을 도입했으며, ‘까르푸 2026 전략’을 통해 식물성 대체 식품 시장을 적극 확장했다. 그는 ‘무첨가’ 제품 분야에서도 선두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인구의 24%에 해당하는 글루텐 알레르기 보유자와 10~15%로 추정되는 유당불내증 인구, 논알코올 와인을 선호하는 53%의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두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한 식사를 돕는 동시에 틈새시장 내경쟁력 제고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 

 

아스다(Asda)가 최근 식품 상품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실행했다. 당사는 최근 출시한 트렌드북을 통해 향후 18개월 동안 식음료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4가지 ‘메가 트렌드’를 공개했다. 그 결과 ‘빠르고, 쉽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건강 및 웰빙’, ‘지속가능성’, ‘글로벌 풍미’가 선정됐다. 더불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및 상품을 모색한다. 

 

 

 

 

아스다(Asda)가 최근 식품 상품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실행했다. 당사는 최근 출시한 트렌드북을 통해 향후 18개월 동안 식음료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4가지 ‘메가 트렌드’를 공개했다. 그 결과 ‘빠르고, 쉽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건강 및 웰빙’, ‘지속가능성’, ‘글로벌 풍미’가 선정됐다. 더불어 고객이 비용과 시간을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 및 상품을 모색한다. 

 

 

 

 

 

 

 

 

 

아스다 | 편의성·트렌드 더한 간편식 강화

 

아스다는 오븐이 아닌 다른 조리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도 예로 들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오븐 조리법에서 벗어나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같은 현대적 가전을 이용하는 조리로 옮겨가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실제로 영국 소비자들은 통닭이나 감자튀김 같은 전통 메뉴 대신,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를 직접 만들려고 시도한다. 쿠키 반죽을 활용한 베이킹이 대표적이다. 아스다는 트렌드에 발맞춰 2025년부터 제품 포장에 창의적인 레시피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간편식도 주목할 만하다. 단순 포장 샌드위치를 넘어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등장했다. 건강식품인 땅콩버터와 조미료를 개별 포장한 성인용 도시락 필러가 대표적이다. 이런 유행을 반영해 아스다는 신제품 건강 셰이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트로피컬 셰이크(Tropical Shake), 베리 셰이크(Berry Shake)로 과일과 통곡물을 풍부하게 담아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퓨어컴포트(Pure Comfort)’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기쁨과 편안함을 찾는 식품을 의미한다.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층은 질 좋은 재료를 활용한 요리에 가치를 두는 반면, 젊은 세대는 SNS에 공유하기 좋고 참신한 메뉴를 선호한다. 퓨어컴포트는 향수를 자극하는 요리를 기반으로 하되, 글로벌 요소를 가미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아스다는 이를 반영해 전통 메뉴에 글로벌 식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 전통 음식 피시앤칩스 소스를 재해석한 ‘칩 숍 커리 마요네즈(Chip Shop Curry Mayo)’가 있다.

 

다음 주목할 트렌드는 소비자와의 적극적 상호작용이다. 소비자의 대담하고 과감한 맛에 대한 도전 니즈에 주목해, 단맛과 신맛을 결합하거나 시각적 매력을 높인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참신함과 친숙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크루아상에 쿠키를 섞은 ‘크루키’, 크루아상과 도넛을 조합한 ‘크로넛’이 대표적이다. 

 

변화하는 고객니즈에 발맞춰, 아스다는 식품 판매를 강화한 새로운 포맷도 도입했다.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점 ‘아스다익스프레스(Asda Express)’, 품질좋고 저렴한 음식을 제공하는 이동식 식품 매장 콘셉트의 ‘아스다푸드허브(Asda Food Hub)’에 이어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편의점 ‘온더무브(On the Move)’ 등이대표적이다. 고객니즈에 부응하고 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 형태를 다양화하려는 아스다의 의지가 엿보인다. 

 

 

막스앤스펜서 | 데이터 기반 트렌디 식품 개발

 

막스앤스펜서(Marks&Spencer)는 지역 특성과 고객니즈를 고려해 백화점, 독립형 식품점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에서 식품 MD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벤트나 시즌에 맞춘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첨가물 없이 프리미엄 이탈리아 피스타치오로 만든 ‘콜렉션 피스타치오 크림(Collection Pistachio Crème)’ 스프레드를 출시했다. 피스타치오 기반 간식에 대한 검색이 올해 50% 급증했는데,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만든 것이다.

 

막스앤스펜서는 PB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제품 테스트 및 3D 디자인에 투자하고 있다. PB 개발에 퍼스트 인사이트(First Insight)의 디지털 제품 테스트 솔루션과 옵티텍스(Optitex)의 3D 컴퓨터 지원 설계(CAD)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출시 속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샘플링 프로세스를 구축해 효율성을 제고했다. 퍼스트인사이트의 소비자 예측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패션·뷰티, 식품, 홈퍼니싱까지 카테고리 상품 기획이 가능해졌다. 디자인과 구매, 가격 책정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무엇보다 고객 세그먼트별 선호도를 분석해 타겟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었다. 실제로 50개 이상의 부서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해 수만 개의 제품을 테스트했다. 그결과 고객이 원하는 가격대의 상품을 적재적소에 출시할 수 있었다. 특히 CAD 도입으로 제품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줄었다. 

 

막스앤스펜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미래 매장’ 콘셉트로 매장 내 경험을 개선했다. 고품질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카페를 도입해, 현대적인 환경 조성으로 체류 시간을 늘린다. 일례로 런던 콜니 매장은 현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음식 코너를 갖춘 푸드홀로 리뉴얼했다. 의류·가정용품 중심 매장인 막스앤스펜서가 식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심플리푸드(Simply Food)’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편의성과 고품질 식품에 대한 현대 고객니즈를 반영한 전략이다.

 

 

 

 

독일 유통업계가 신선식품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소비 침체와 경영 실적 악화 속에서 이커머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오프라인 매장 경우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온라인 채널에서 식품 카테고리는 높은 물류비용과 인건비, 상품 신선도 유지, 품질 표준화가 필요해 활성화돼 있지 않다. 특히 신선식품인 과일·채소·육류 배달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활발하다. 따라서 하드 디스카운트스토어, 하이퍼마켓, 슈퍼마켓뿐 아니라 드럭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식품 시장을 둘러싼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유통업계는 현지 식문화에 영향을 받는다. 과일, 채소, 빵, 가공 햄 등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는 콜드푸드 식문화에 익숙하며, 이에 따라 매장 입구에는 즉석식품과 소포장 신선식품을 배치한 레이아웃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품질이 곧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로컬푸드의 인기가 높아 지역 생산 파트너와 함께 지역 상품을 홍보한다. 아울러 채식주의나 글루텐 프리 같은 소비자 개인 식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따라서 신선함을 유지하되 개인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독일 유통업계에서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신선도와 품질을 강조하는 지역 생산품 판매를 확대하고, 지역 생산 파트너 협약을 통해 직배송 및 직수입 등 최단 경로 유통망을 구축한다. 그 다음 개인의 건강과 식성을 반영한 맞춤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자체 품질 표준화를 통해 전반적인 품질 경쟁력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생산자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해 환경 보호 및 동물 복지를 고려한 지속가능성 유통 방식을 추구한다.

 

 

 

 

 

 

 

 

 

 

에데카 | 디자인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에데카(EDEKA)는 PB 디자인 혁신을 통해 신선식품의 가치를 높였다. 강렬한 심장 이미지를 형상화한 에데카헤어 츠슈트케(EDEKA Herzstücke)는 노란색 하트 모양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품질 제품임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패키지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우수한 품질을 유지해 고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에데카푸루츠콘토(EDEKA Fruchtkontor)는 연중 내내 과채류와 꽃을 운영하며,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아프리카, 남미 등 먼 국가에서 수입했다. 국내로 들여온 제품은 최적의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매장 입고 시기를 계산한다. 그렇게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을 제공할 수 있는 제철 과일과 로컬 과일을 집중 운영한다.

 

 

카우프란트 | 지역 상생 통해 고품질 정육 공급

 

카우프란트(Kaufland)는 슈바르츠그룹(Schwarz Gruppe) 산하 슈퍼마켓 체인으로, 2022년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독일산으로 전환했다. 정육 PB인 케이베어타체

(K-Wertätze)는 독일 현지 농장에서 생산된다. 카우프란트의 신선식품 팀은 농장주와 협력해 고품질 육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하고 비GMO 사료를 사용하는 협력 농가에는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육류 및 육가공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케이베어타체의 품질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유제품과 소시지 등에도 퀄리타 아우스 도이치란트(Qualität aus Deutschland; 독일의 품질) 인증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리들 | 고객 맞춤 원스톱 베이커리

 

독일인들은 감자와 빵을 주식으로 섭취하며, 자국 제과제품에 자부심이 높다. 특히 즉석에서 굽는 인스토어 베이커리가 활성화됐다. 독일 소비자들은 신선한 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리들은 매장 전체에 PB부터 NB까지 아우르는 베이커리를 선보인다. 매시간 주기적으로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슈퍼에서도 갓 구운 빵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식사용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곡물빵부터 유기농, 비건, 글루텐 프리 옵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과 국가를 반영한 빵도 판매한다. 여기에 갓 추출한 커피까지 더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발전시키고 있다.

 

 

카우프란트 | 수산 특화 유통과 고객 맞춤 서비스

 

셀그로스(Selgros Cash&Carry)는 사업자 전용 대형 식자재마트다. 수산물을 구하기 어려운 독일에서 메트로(Metro)와 더불어 신선 수산식품을 운영하는 유이한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날생선, 훈제 생선부터 조개류와 갑각류, 생선롤초밥까지 약 150개 상품을 상시 운영한다. 그중 2/3 이상은 생선과 어패류가 차지한다. 

 

셀그로스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생선 소믈리에와 영양 코치를 통한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생선요리 시식회’, ‘이달의 생선’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주문 시스템과 쿠폰 발행을 통해 단골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마케팅을 위해 요일별로 입고되는 생선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메일을 보내기도 한다. 

 

리테일매거진 2025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