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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選擇〕 후보 선택 기준 1위는 ‘능력’…60대 이상은 ‘도덕성’ 최우선

Paul Ahn 2025. 5. 27. 11:16

〔選擇〕 후보 선택 기준 1위는능력’…60대 이상은도덕성최우선

제주일보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능력과 경력’, ‘정책과 공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층은도덕성을 가장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제주일보를 포함한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국민여론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3%가 이번 대선에서 지지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 능력과 경력을 꼽았다.

 

이어 정책과 공약 27.8%, 도덕성 25.3%, 소속 정당 5.6%, 당선 가능성 4.7%, 잘 모르겠다 1.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응답률은 남여 모두 대체로 동일한 경향을 보였고 능력과 경력, 정책과 공약, 도덕성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기준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18~29세 청년층에서는 정책과 공약이 38.8%로 가장 높았고,

능력과 경력 34.2%, 도덕성 16.3%, 소속 정당 6.8%, 당선 가능성 3.5%, 잘 모르겠다 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30대와 40대에서는 능력과 경력, 정책과 공약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이어 도덕성과 소속 정당, 당선 가능성, 잘 모르겠다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서는 능력과 경력 39.3%에 이어 도덕성이 25.6%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정책과 공약 23.6%, 소속 정당 5.4%, 당선 가능성 5.1%, 잘 모르겠다 1.1% 순이었다.

 

고령층에서는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60대에서는 도덕성이 33.1%로 가장 높았고,

능력과 경력 33.0%, 정책과 공약 21.6%, 소속 정당 6.0%, 당선 가능성 5.4%, 잘 모르겠다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에서도 도덕성 33.6%,

능력과 경력 25.9%, 정책과 공약 21.9% 순으로 높았고, 이어 당선 가능성 8.7%, 소속 정당 6.8%, 잘 모르겠다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제주일보

2025.05.26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