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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 (ドン・キホーテ, Don Quijote) / 어뮤즈먼트 디스카운트스토어

Paul Ahn 2020. 2. 10. 09:47

■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 Don Quijote) / 어뮤즈먼트 디스카운트스토어

http://www.donki.com/

 

본사 : 동경 메구로구 본점·본사

설립 : 1980년 9월 5일

업종 : 디스카운트 스토어의 운영

주주 : 주식회사돈키호테 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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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MB

 

◇고객제일주의

현재의 돈·키호테가 있는 것은 모두 손님이 가르쳐 준 덕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모든 것을 손님으로부터 계속 배울것입니다.

 

모든 손님에게「쇼핑」을 통해서「기쁨」이라고「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매수기회"를 계속 창조합니다

“매수기회”:당사에서는,「판매장」을 손님이 물건을 팔리는 장소, “매수기회”라고 읽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영업일수

손님의 편리성을 최우선 해, 영업 시간은 빠른 점포는 밤 11시까지, 긴 점포에서 24시간, 정기 휴일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

일용 잡화품, 식품을 시작해 가전제품, 시계·패션 용품, 스포츠·레저 용품등을 포함해 1 점포 당 약 4만 5,000점 이상의 상품 아이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점포 입지

상권에 맞추어 간선도로 가의 입지나 번화가 입지, 도시 중심부의 터미널 역전형 입지, 교외 역전 입지 등에 출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느낌

손님에게 「놀라움」을 주는 가격 설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안심감

언제 내점되어도 안심인 「EDLP:에브리데이로프라이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기대감

손님에게 자신을 가지고 추천할 수 있는 상품 에 관하여, 다른 가게보다 비싼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답례하는 최저가격 보증 제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신발견

손님의 요구나 시즈를 읽어낸 레이아웃의 변경이나 스포트 상품의 신속한 공급에 의해, 생각하지 않는 상품에 둘러싸 만날 수 있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외성

사전 예고 없이, 파격치로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화제성

손님의 주목도가 높은 상품은, 재빨리 도입해, 항상 신선한 상품 라인 업의 충실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품 정책〉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상품 구성

「CV+D+A」(컨비니언스+디스카운트+어뮤즈멘트)의 점포 컨셉의 아래, 식품, 일용품으로부터 고급 브랜드품까지, 원스톱으로 손님의 생활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 디스카운트 스토어입니다.

 

◇「에브리데이로프라이스」의 실현

시장가격이나 구입 원가를 감안해, 보다 많은 고객을 만족 시킬 수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상품 조달이나 구입 개발, 365일 가고 있는 가격 조사등에 노력하는 것으로써, 지역 상권내에 있어서의 가격·가치·다양한 상품의 제일 가게로서 항상 손님으로 선택되는 가게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세대에 계승하는 점포 만들기

핵심이 되는 업태인「돈·키호테」로부터 계승한 미래에의 DNA, 어뮤즈멘트감 넘치는 동선, 상품의 매력을 다이렉트에게 전하는 자필 POP, 신축성을 붙인 압축 진열 등등…, 그것들은 여러가지 시책 중(안)에서 맥들과 숨쉬고 있습니다.거기로부터 태어나는 스타일은 획일적인 슈퍼의 레이아웃에 없는, 유기적인 공간으로 가득 차 활기차, 즐거움이라고 한, 쇼핑 본래의 기쁨을 느껴 받을 수 있는 점포 만들기입니다.

 

♣우리는, 손님 제일 주의에 철저한 가게 만들기를 약속합니다.

♣우리는, 손님을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성의가 있는 접객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손님을 언제라도 쇼핑할 수 있도록, 연중무휴 영업, 장시간 영업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손님이 유익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염가 프라이스로의 판매를 약속합니다.

♣우리는, 손님이 만족해 쇼핑할 수 있도록, 확실한 품질과 풍부한 다양한 상품을 약속합니다.

 

 

상품을 뒤죽박죽 진열하는 쇼핑점, 돈키호테

http://1234way.com/past_vitamin_read.asp?seq=6422&crm=d

 

‘쇼핑’이 아니라 ‘탐험’이다. 일본 잡화 유통점 돈키호테에서 손님은 결코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없다. 화장실 휴지, 과자, 장난감부터 전자제품, 롤렉스 시계, 프라다 가방까지 온갖 물건이 뒤죽박죽 뒤섞인 채 무질서하게 진열돼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압축 진열’ 혹은 ‘정글 진열’ 방식이다. 이런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을 내세운 야스다 다카오 돈키호테 창업자는 일본 유통업계의 이단아로 통한다.

 

돈키호테는 쇼핑점을 넘어 하나의 명소가 됐다. 2011년 일본을 찾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따로 시간을 내 들를 정도다. 외신은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돈키호테를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삼으며 일본인보다 20배나 많은 돈을 쓰고 간다”고 보도했다. 소비세 인상 이후 일본의 국내 소비가 주춤해진 가운데서도 돈키호테는 올해 26년 연속 매출 및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정글식 진열과 심야 영업의 매력

1973년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야스다 창업자는 부동산 회사에 취직했다. 그러나 부도가 나면서 수년간을 도쿄의 밤거리에서 방황했다. 한때는 마작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1978년 당시 유행하던 할인매장을 눈여겨보고 ‘도둑시장’이란 이름의 가게를 열었다. 할인매장이라면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안이한 발상이었다.

 

상품은 팔리지 않았다. 재고는 나날이 늘어갔다. 점포 경영에 대한 노하우도 없었고 자본도 부족했다. 매출이 줄다 보니 새로운 상품을 구입할 돈도 모자랐다. 상품 구색은 빈약해져만 갔다.

 

야스다 창업자는 덤핑상품, 반품상품, B급상품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파산한 기업이 덤핑으로 처분하는 상품은 구입 가격이나 시기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구할 수 있을 때 구입해 매장에 쌓아놓는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질서정연한 진열은 불가능해졌다. 매장은 창고처럼 변해갔다.

 

돈키호테의 또 다른 특징인 심야영업도 도둑시장을 운영하던 어느 날 밤의 일이 계기가 됐다. 직원을 둘 처지가 아니었던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이 지난 후 가게 셔터를 열어놓은 채 상품 정리를 하고 있었다. 한밤중까지 불이 켜진 매장이 신기하다는 듯 지나가던 사람들이 기웃거리고 시작했다.

 

한 푼이 아쉬운 그로선 말릴 이유가 없었다. 손님들은 매장 안을 둘러보더니 온갖 기이한 물건들을 찾아냈다. 어릴 때 갖고 놀던 장난감, 한참 전에 유행하던 옷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야스다 창업자에겐 깨달음의 순간이었다. 그는 “소비자들은 우연히 만나는 아주 사소한 즐거움 또는 예기치 못한 소박한 재미를 통해서도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 심야 고객들은 마음이 풀어져 지갑 끈을 쉽게 푸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때문에 돈키호테에서 파는 상품의 가격은 오후 6시가 지나면 낮보다 20% 정도 올라간다.

 

○ 직원에게 100%에 가까운 권한 부여

1989년 그는 돈키호테 1호점을 냈다. 도둑시장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심야영업과 정글식 압축 진열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엔 직원들이 문제였다. ‘보기 어렵고, 고르기 어렵고, 사기 어려운’ 매장이라는 역발상을 직원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사원들의 반발에 야스다는 하나의 결론을 내렸다. “하나의 회사에 사장은 하나다. 다른 사람은 모두 샐러리맨이다. 샐러리맨은 아무리 얘기하고 매뉴얼을 만들어줘도 진의가 전달되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모의체험을 시키는 방법밖에는 없다.”

 

사원에게 모든 것을 맡기자 직원들이 달라졌다. 적극성과 열정이 살아났다. 돈키호테는 각 매장에 100%에 가까운 권한을 준다. 상품 구입에서부터 판매가격 결정, 매장 연출, 아르바이트생 관리 등에 본사가 간섭할 수 없다. 값싼 상품부터 수백만원의 고가품까지 입사 1년 미만의 직원에게 맡긴다.

 

대신 철저한 성과주의를 적용했다. 실적에 따라 6개월마다 연봉이 조정된다. 점장이 점원으로, 점원이 점장이 되기도 한다. 성적이 좋으면 30대 초반에도 연봉 1000만엔(약 9840만원)을 벌 수 있는 곳이 돈키호테다. 다른 매장 직원에게 도전장을 보내는 문화도 있다. ‘내년 실적에선 내가 당신을 능가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도전받은 사람은 자연히 긴장할 수밖에 없다.

 

○ “무너진 돌다리도 건너버릴 성격”

돈키호테라는 상호는 그의 저돌적인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다. 어린 시절의 야스다 창업자는 골목대장으로 유명했다. 한편으론 쉬는 시간에 혼자 조용히 독서를 즐기는 독서가이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는 야스다가 중학생일 때 어안이 벙벙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야스다가 어느 날 “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싶다”고 한 것. 공업고등학교에서 전기 과목을 가르치던 그의 아버지는 이에 “나는 돌다리를 두드릴 정도로 신중한 유형인데, 이 녀석은 무너진 돌다리도 그대로 건너버릴 녀석”이라고 했다.

 

지방에서 도쿄로 상경한 것도 나름의 야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게이오대 법학부에서 그는 적응하지 못했다. 세련되고 곱상한 도시 청년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는 “10대 시절 나는 사회에 적합하지 않구나 하는 열등감이 있었다”며 “한편으론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는 자부심도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보며 말했다.

 

점포 하나에서 출발했던 돈키호테는 지금 총 309개 매장을 갖고 있다. 해외 점포도 14개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6월 야스다 창업자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오하라 고지 사장에게 물려주고 돈키호테그룹의 모든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오래전부터 만 65세에 은퇴를 결정했다”며 “당초 계획에서 1년 지연됐지만 기력과 체력이 모두 충분할 때 은퇴하는 것이 돈키호테의 장기 번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임근호 기자

2015-09-07

 

 

(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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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뒤죽박죽 진열하는 쇼핑점, 돈키호테

http://1234way.com/past_vitamin_read.asp?seq=6422&crm=d

 

‘쇼핑’이 아니라 ‘탐험’이다. 일본 잡화 유통점 돈키호테에서 손님은 결코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없다. 화장실 휴지, 과자, 장난감부터 전자제품, 롤렉스 시계, 프라다 가방까지 온갖 물건이 뒤죽박죽 뒤섞인 채 무질서하게 진열돼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압축 진열’ 혹은 ‘정글 진열’ 방식이다. 이런 독특한 매장 운영 방식을 내세운 야스다 다카오 돈키호테 창업자는 일본 유통업계의 이단아로 통한다.

 

돈키호테는 쇼핑점을 넘어 하나의 명소가 됐다. 2011년 일본을 찾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따로 시간을 내 들를 정도다. 외신은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돈키호테를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삼으며 일본인보다 20배나 많은 돈을 쓰고 간다”고 보도했다. 소비세 인상 이후 일본의 국내 소비가 주춤해진 가운데서도 돈키호테는 올해 26년 연속 매출 및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글식 진열과 심야 영업의 매력

1973년 게이오대 법학부를 졸업한 야스다 창업자는 부동산 회사에 취직했다. 그러나 부도가 나면서 수년간을 도쿄의 밤거리에서 방황했다. 한때는 마작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1978년 당시 유행하던 할인매장을 눈여겨보고 ‘도둑시장’이란 이름의 가게를 열었다. 할인매장이라면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안이한 발상이었다.

 

상품은 팔리지 않았다. 재고는 나날이 늘어갔다. 점포 경영에 대한 노하우도 없었고 자본도 부족했다. 매출이 줄다 보니 새로운 상품을 구입할 돈도 모자랐다. 상품 구색은 빈약해져만 갔다.

 

야스다 창업자는 덤핑상품, 반품상품, B급상품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파산한 기업이 덤핑으로 처분하는 상품은 구입 가격이나 시기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구할 수 있을 때 구입해 매장에 쌓아놓는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질서정연한 진열은 불가능해졌다. 매장은 창고처럼 변해갔다.

 

돈키호테의 또 다른 특징인 심야영업도 도둑시장을 운영하던 어느 날 밤의 일이 계기가 됐다. 직원을 둘 처지가 아니었던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이 지난 후 가게 셔터를 열어놓은 채 상품 정리를 하고 있었다. 한밤중까지 불이 켜진 매장이 신기하다는 듯 지나가던 사람들이 기웃거리고 시작했다.

 

한 푼이 아쉬운 그로선 말릴 이유가 없었다. 손님들은 매장 안을 둘러보더니 온갖 기이한 물건들을 찾아냈다. 어릴 때 갖고 놀던 장난감, 한참 전에 유행하던 옷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신기해하고 즐거워했다.

 

야스다 창업자에겐 깨달음의 순간이었다. 그는 “소비자들은 우연히 만나는 아주 사소한 즐거움 또는 예기치 못한 소박한 재미를 통해서도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 심야 고객들은 마음이 풀어져 지갑 끈을 쉽게 푸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때문에 돈키호테에서 파는 상품의 가격은 오후 6시가 지나면 낮보다 20% 정도 올라간다.

 

○직원에게 100%에 가까운 권한 부여

1989년 그는 돈키호테 1호점을 냈다. 도둑시장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심야영업과 정글식 압축 진열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엔 직원들이 문제였다. ‘보기 어렵고, 고르기 어렵고, 사기 어려운’ 매장이라는 역발상을 직원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사원들의 반발에 야스다는 하나의 결론을 내렸다. “하나의 회사에 사장은 하나다. 다른 사람은 모두 샐러리맨이다. 샐러리맨은 아무리 얘기하고 매뉴얼을 만들어줘도 진의가 전달되지 않는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모의체험을 시키는 방법밖에는 없다.”

 

사원에게 모든 것을 맡기자 직원들이 달라졌다. 적극성과 열정이 살아났다. 돈키호테는 각 매장에 100%에 가까운 권한을 준다. 상품 구입에서부터 판매가격 결정, 매장 연출, 아르바이트생 관리 등에 본사가 간섭할 수 없다. 값싼 상품부터 수백만원의 고가품까지 입사 1년 미만의 직원에게 맡긴다.

 

대신 철저한 성과주의를 적용했다. 실적에 따라 6개월마다 연봉이 조정된다. 점장이 점원으로, 점원이 점장이 되기도 한다. 성적이 좋으면 30대 초반에도 연봉 1000만엔(약 9840만원)을 벌 수 있는 곳이 돈키호테다. 다른 매장 직원에게 도전장을 보내는 문화도 있다. ‘내년 실적에선 내가 당신을 능가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도전받은 사람은 자연히 긴장할 수밖에 없다.

 

○ “무너진 돌다리도 건너버릴 성격”

돈키호테라는 상호는 그의 저돌적인 성격을 그대로 반영한다. 어린 시절의 야스다 창업자는 골목대장으로 유명했다. 한편으론 쉬는 시간에 혼자 조용히 독서를 즐기는 독서가이기도 했다. 그의 어머니는 야스다가 중학생일 때 어안이 벙벙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야스다가 어느 날 “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싶다”고 한 것. 공업고등학교에서 전기 과목을 가르치던 그의 아버지는 이에 “나는 돌다리를 두드릴 정도로 신중한 유형인데, 이 녀석은 무너진 돌다리도 그대로 건너버릴 녀석”이라고 했다.

 

지방에서 도쿄로 상경한 것도 나름의 야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게이오대 법학부에서 그는 적응하지 못했다. 세련되고 곱상한 도시 청년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는 “10대 시절 나는 사회에 적합하지 않구나 하는 열등감이 있었다”며 “한편으론 나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는 자부심도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보며 말했다.

 

점포 하나에서 출발했던 돈키호테는 지금 총 309개 매장을 갖고 있다. 해외 점포도 14개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6월 야스다 창업자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오하라 고지 사장에게 물려주고 돈키호테그룹의 모든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오래전부터 만 65세에 은퇴를 결정했다”며 “당초 계획에서 1년 지연됐지만 기력과 체력이 모두 충분할 때 은퇴하는 것이 돈키호테의 장기 번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임근호 기자

2015-09-07

 

= 시 사 점 =

소비자의 욕구는 분화되고 있다. 질서정연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뒤죽박죽 진열속에서 보물을 찾는 즐거움을 준 것이다. 일종의 쇼핑에 보물찾기 게임을 더한 것이다. 내 소비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