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매유통업체 및 한국식품 취급현황
http://cafe.daum.net/newscam/L5Cg/580
◇ 베트남 소매유통업 개황
베트남의 수퍼마켓에서는 식품뿐만아니라, 의류, 잡화,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품류는 약 40-50%의 매장면적을 점유하고 있다. 하이퍼마켓형태의 BIG C(예전의 Cora)와 Metro 등은 주차공간(주로 오토바이)을 보유하고 있어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가장상업화된 도시 호치민은 베트남 1인당 국민소득(US450불)의 3배(약 1,300US$)의 소득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유통업이 가장발전하고 있는 도시이다. 호치민의 쇼핑센터는 1999년 1개에서 2004년 현재 12개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유통업체에 의하면 호치민시내에서 현재 수퍼마켓 일일 방문자는 약 70,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거주인구 7백만명 유동인구 포함 일 1천만명이 사는 도시에서는 아직도 적은 비율에 해당된다.
베트남의 주요 유통체인점은 Saigon Coopmart, Maximark, Saigon Tourist 와 Citimart이다. 외국계 유통체인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Big C(예전 Cora)와 Metro이다. 현지 가장 큰 매장규모의 수퍼마켓은 Cora(프랑스계)로서 호치민시 근교인(45분거리) Dong Nai지방에 있다. 현재 Big C 마켓은 2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향후 추가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 Siagon Coopmart는 국영수퍼마켓이며 현재 9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향후 3개의 매장을 추가로 호치민에 개설할 예정이다.
- Maximart는 현재 호치민시를 위주로 4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백화점 형태의 종합쇼핑몰 형태로 운영중이다.
- Metro 하이퍼마켓은 도매시장개념의 수퍼마켓이며 주로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 수퍼마켓도 Metro의 구매고객이며 주로 주말에 오토바이와 차를 이용한 이용객이 붐빈다.
현재 Metro는 회원제로 운영중이며 170,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방지역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Metro는 대부분의 상품을 현지수입자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육류와 와인등 일부특정품목에 대해서만 직접수입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수입면허를 현지기업만이 취득할 수 있다.
하노이는 호치민에 비해 낙후된 도시로서 아직은 도시개발이 진행중이며 소매유통업발전 또한 호치민에 비해 열악한 편이다. 하노이에는 약 20-25개의 수퍼마켓이 있으며 현대적인 쇼핑몰인 Trang Tein Shopping 몰에 가장 큰 수퍼마켓 Vinaconex 수퍼마켓이 입주해 있다.
또한 하노이에는 Fivimart(4개), Intimax(1개), Citimart(1개), hani marko(2개), Seiyu(1개), L´s Place(1개, 수입상품점)등의 수퍼마켓이 운영중이다. 최근 하노이 외곽지역에는 최근 Metro가 개장하여 성업중에 있다.
- 하노이 Seiyu수퍼마켓은 가장오래된 수퍼마켓으로 일본식품, 한국식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1층은 수퍼마켓, 2층은 잡화점 형태로 운영중이다. 평균 일일 방문객수는 400명이며 주말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일일매출액은 약 US5,200불이다.
- 시내 중심가 쇼핑몰에 입주하고 있는 Vinaconex 수퍼마켓 또한 상류층과 주재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입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한국인삼 및 영지차류, 라면류, 현지생산 한국스낵류, 중국산 한국식품, 현지제조 김치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 하노이 국제전시장 인근에 위치한 VKO쇼핑몰는 한국기업이 투자하여 운영중으로 많은 한국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여기에 위치한 수퍼마켓은 현지인에 위해 운영되고 있어 한국상품만을 별도코너에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
- 최근 프랑스계 유통업체인 Big C에서도 하노이 외곽 Dong Anh지역에 매장을 새로 건설하고 있으며 2004년말쯤에 개장했다.
■ 현지유통업체 한국식품 유통현황
◇인삼 및 영지버섯
베트남에서 한국인삼은 효능과 인지도측면에서 국내수준을 능가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인삼류는 주로 동양삼으로 한국, 중국, 현지산이 유통되고 있으며 그중 한국산에 대해서는 그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현지인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베트남 인삼시장은 10여년 전부터 한국인삼수출업체에의해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한극드라마열풍이 최고조로 달해 상승효과를 보고 있고, 많은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 등이 긍정적인 효과를 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인삼은 당연 뿌리삼류이나 뿌리삼은 고가인관계로 차종류가 주요판매상품이 되고 있다. 베트남 또한 중국문화권에 속해 차를 즐겨마시고 있고 현지에서는 녹차, 쟈스민차 등 각종 차류가 생산되고 있다.
한국인삼과 더불어 현지에서 인기있는 한국식품류는 영지버섯이다. 그러나 영지버섯제품은 고가임에따라 차류 형태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영지버섯은 중국산, 일본산, 현지산 , 한국산이 있으나 그중 한국산이 가장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현지인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인삼과 영지버섯은 현지인들의 소득수준에 비해 고가제품으로 인식됨에따라 주로 베트남 음력설(Tet라고함)에 효도설물용 등으로 주로 선호되고 있다. 베트남은 이 기간중에 해외 근로자등 교민들로부터 외국에서 약 50억US불이 송금되는 시기에 해당되며, 기업체의 보너스등이 지급되어 현금이 가장 풍부한 기간임에따라 외국상품 소비가 가장활발한 시기이다.
현대식 수퍼마켓 점포에는 한국산 인삼과 영지버섯 제품이 거의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제품은 같은 코너에 진열판매되고 있다. 현지 대형수퍼마켓내 또는 매장입구에 별도의 한국산 판매코너를 현지인이 개설하여 운영하는 곳이 호치민(3곳) 및 하노이(3개소정도)에는 상당수 있으며 동시에 매장내에서도 인삼 및 영지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호치민 및 하노이시에는 별도의 한국인삼 및 영지버섯차류 등 전문판매점포가 있다.
현재 베트남에 인삼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업체는 직접 현지에 대리점을 개설하거나 현지에이젼트를 통한 시장개척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노이 박람회 참가등으로 수출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출품은 대부분이 소비자판매용으로 수출되고 있고 일부는 현지 제약업체에 의약품 원료용으로 수출되고 있다.
◇가공식품
김치류=
김치는 하노이 인근의 “이화농장(이화식품)”에서 자가제조하여 포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현대식 수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에는 한국김치와 유사한 채소 절임식품이 있으며 고춧가루등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다른다. 현지마켓에서 김치는 이들 현지절임식품류와 동일 코너에 냉장유통되고 있다. 현지 수입업자에 의하면 한국산은 수출가격 및 냉장유통시스템 불충분 등으로 현지산과 경쟁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지산 김치는 최근 베트남 식문화가 달고 짠맛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현지산 배추를 이용하여 한국산 김치보다는 덜맵고 단맛이 특징이다.
라면류=
라면류는 현지에서도 생산되고 있으며 또한 인근 아세안국가에서도 일부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라면은 현재까지는 한국에서 직수입한 것이 유통되고 있으며 한국산은 개당 13,000동이며 현지산은 개당 3-4,00동으로 가격차가 큰편이다. 현지산 라면류중 한국라면이라고 표시한 제품이 상당수있으며 김치인기를 반영하여 현지식 김치라면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스낵류=
한국산 스낵류은 아직 많은 종류가 현지마켓에서 판매되지 못하다고 있다. 한국수퍼마켓이 12개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호치민시의 경우 스낵류 판매가격이 현지마켓과 한국수퍼마켓의 가격차이가 12~13%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현지마켓 판매제품의 가격이 일반적으로 높다. 현지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낵류는 3~4가지정도이다.
제빵류=
한국산 초코파이가 가장 인기가 있으며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파이류는 현지생산제품과 한국제조업체의 중국산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양념류=
양념류는 현지마켓에서 흔히 찾아볼수 있는 제품으로 현지산 미원 조미료는 거의 모든 마켓에서 취급하고 있다. 현지인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고추장, 된장, 간장등 여러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현지인들 사이에 생선회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따라 한국산 초고추장에 대한 구매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주 류=
주류는 주로 한국수퍼마켓과 한국식당을 통해서 유통되고 있으며 현지마켓에서는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에는 전통주가 40-50도로 소주보다도 도수가 높으나 소주는 현지인들사이에서 선호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알콜 함량이 낮은 한국전통주 제품이 일부 판매되고 있다.
■ 한국식품 현지유통 경로
◇한국식품 수입 경로
베트남에서 수입은 수입허가를 받은 현지기업만이 취급할 수 있으며 2004년 1월부터는 식품성분검사서 제출과 품목별 수입등록비(약 US300불/ 1품목)를 납부해야 한다.
현재 한국식품 수입유통업체는 호치민시를 비롯한 약 12개의 한국수퍼마켓 공급자, 현지대형수퍼마켓에 공급하고 있는 현지수입자, 한국인삼수입업자 및 일부 특정식품만을 수입하고 있는 수입업자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한국식품은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쳐수입되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 이나 한국계 수퍼마켓이나 일부 인삼 수입업체의 경우 정상적인 관세납부를 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약하여 핸디캐리, 이삿짐화물, 수입가격조정(Under Value)등을 통해서 수입하고 있다.
- 이러한 수입물품의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현지 수퍼마켓등에 정상적인 납품이 불가능하여 현지시장확대를 위한 장애요인이 될 수 있으나 관세부담시에는 소매가격이 높아 판매가 부진하다는 것이 이들업체의 의견이다.
- 현재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쳐 수입하고 있는 하이퐁의 Sunflower수퍼마켓의 경우는 3-4개월에 1컨테이너 분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일부는 하노이의 일본계 수퍼마켓 Seiyu에 공급하고 일본상품은 세이류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Seiyu는 한국식품를 현지 Intimax등 수퍼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식품전문 수퍼마켓
베트남 현지 한국수퍼마켓은 호치민시 인근에는 소규모까지 포함하여 12개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하노이에는 한국의 동네수퍼마켓과 같은형태가 1개소, 하이퐁에 LG 리조트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SunFlower 수퍼마켓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호치민과 하노이의 한국수퍼마켓은 대부분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현지 수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 종류의 한국식품보다는 12~13%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고 한국계 주재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호치민인근에 12,000명 하노이인근에 3,000명정도의 한국교포(주재원포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식품 취급 현지유통업체
호치민과 하노이, 하이퐁의 현대식 수퍼마켓에는 거의모든 매장에서 한국산 인삼차 및 영지차류, 현지생산 미원조미료, 초코파이, 라면류가 판매되고 있다.
현지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식품은 주로 현지 수입업체에서 품목별로 조달받고 있으며 인삼류이외에는 대부분 소량 일부품목위주로 수입하고 있음. 이들 현지수입업체 공급제품은 정상적인 관세등을 부담하고 수입함으로써 한국수퍼보다는 12-13%가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치민시의 Maximart에는 한국인삼코너 및 한국가공식품코너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으며 인삼코너는 현지업체가 임대형식으로 입주해 있고 가공식품 코너는 현지수입업체가 여러 가지 제품을 공급하고 유통업체가 한국식품을 위해 조금마한 안내판을 제공하고 있다.
■ 현지기업 진출여건
◇외국기업의 베트남 진출형태
- 현재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형태는 합작투자(JV), 100%직접투자, 사업협력계약(BCCs), 지점(Branch Office), 대표사무소 등이다.
- 대표사무소(Representitive Office)는 직접사업을 수행할 수 없으며 시장조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 모든 형태의 투자진출은 베트남정부의 승인을 취득해야된다.
◇외국기업의 채용관행
- 외국기업들은 과거 현지에이젼트를 통해서 필요인력을 채용하였으나 현재는 직접채용이 가능하다.
- 채용시에 중요한 확인사항은 신원확인(Security check)와 거주승인증명서(Verification of residence permit)이다. 신원확인은 신청자의 이력서(Curriculum Vitae, Resume)를 받아 확인한다.
- 외국기업이나 대표사무소는 대부분의 전문직이나 숙련된 근로자는 채용대행기관으로부터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직접채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 인력채용기관에 부담하는 수수로는 첫달급여의 5 ~8%에 해당된다.
◇노동문화
- 외관상 과시되는 좋은 직장을 선호하며 자부심이 강하여 현지문화를 존중해야된다.
- 베트남의 젊은 근로자들은 연장자를 공경하며 전통을 존중하지만 직접관리받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관리자들은 근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많은 수고를 기울여야 한다.
- 급여외에 많은 인센티브 예를들면 교육훈련 등은 많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 많은 베트남 기업들은 소규모의 공휴일에 작은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구정(Tet)에는 한달치에 해당되는 보너스를 지급한다.
- 또한 외국계기업들은 성과에 따라 많은 보너스를 급여외에 지급하고 있다.
- 외국인과 또는 베트남인들간의 급여나 보상의 차별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Retail Issue > @Retail Tre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모델링〕죽은 상가 진단 절차 (0) | 2019.11.14 |
---|---|
⊙베트남, 소매유통채널에 변화 물결 (0) | 2019.07.29 |
〔매장폐점〕美 리테일 아포칼립스 ‘지난해 9,302개 매장 문 닫았다’ (0) | 2019.07.05 |
〔매장폐점〕국내 대기업 외식업체 줄줄이 폐점 이어진다. (0) | 2019.07.05 |
〔매장폐점〕시어즈로벅 파산신청, 142개 매장 폐쇠 예정 (0) | 2019.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