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 Goods/@Hit Goods

★현대 포니(Hyundai Pony) /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 1975

Paul Ahn 2006. 12. 26. 14:47

현대 포니(Hyundai Pony) /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 1975

(wikipedia.org)

 

현대 포니(Hyundai Pony) 1975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후륜구동 소형차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이다.

 

대한민국 자동차 공업의 자립을 선언한 차종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명인 포니는 조랑말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pony에서 유래하였다.

 

1세대 포니

 

포니(1975 12~1985 12)

포드와의 기술 이전이 결렬된 후 현대자동차는 1973년부터 독자적인 고유 모델 개발을 모색하였고,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운영하는 카로체리아인 이탈디자인에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이탈디자인은 1973 9월부터 디자인을 시작하여 같은 해 10월에 4개의 스케치를 완료하였고, 품평을 거쳐 디자인을 결정하였다. 당시 현대자동차가 이탈디자인과 차량 설계 도면과 금형 제작용 프로토 타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여 지불한 비용은 120만 달러로, 당시는 엄청난 액수임에도 지불하기로 결정하였다. 포니라는 차명은 당시 대한민국에서 공모를 통하여 지었는데, 수출 지향적인 부분도 반영되었다.

 

1974 11월에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와 컨셉트 카인 포니 쿠페가 공개되었다. 포니 쿠페는 실제로 시판되지 못하여 컨셉트 카 단계에서 마무리되었다. 엔진은 당시 현대자동차의 기술 제휴 회사였던 미쓰비시 자동차의 1,238cc 새턴 엔진과 4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하였으며, 미쓰비시 랜서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포니 개발 과정에 당시 현대건설에 재직 중이었던 이명박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이며,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세계에서는 16번째로 고유 모델 자동차를 만든 국가가 되었다. 1976 1 2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가격은 2,289,200원 선에서 판매되었다. 같은 해 대한민국 승용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자동차가 많지 않던 시대에 10,726대가 판매되어 43.5%의 점유율을 보였다. 포니는 차명에 어울리는 조랑말 모양의 엠블럼을 적용하였다. 단숨에 인기 차량으로 등극한 포니는 에콰도르에 5대를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도 서서히 수출되었다. 이후 5도어 스테이션 왜건과 2도어 픽업 트럭, 3도어 해치백이 바디 타입에 더해졌다. 1980년에는 1,439cc 새턴 엔진을 탑재한 포니 1400을 선보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5도어 해치백이나, 실제로 테일 게이트가 뒷 유리와 함께 열리지 않기 때문에 캐빈 룸과 트렁크 룸이 분리된 4도어 패스트백이다. 이후에 나온 3도어 해치백이 진정한 해치백 형식을 따랐고, 테일 게이트가 뒷 유리까지 연결된 것이 4도어 패스트백과의 차이점이다. 1982 2 19일에 포니로 페이스 리프트를 거쳤으나, 전국 택시조합회 등의 요구로 인하여 기존의 포니는 1985 12월까지 병행 생산되었다. 2009 6월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포니 픽업을 소장하게 되었다고 밝혔고,[3] 2012 1월에는 울산박물관에서 포니를 구입해 영구 전시한다고 밝혔다.[4] 포니는 1982 12월까지 모두 297,903대가 생산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포니

 

1982 2 19일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포니가 출시되었다. 당초 현대자동차는 판매 가격을 3,485,000원으로 책정하였지만, 상공부가 14,000원 내린 가격에 출고하도록 지시하여 출시 당시 가격은 3,471,000원이 되었다.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스테이션 왜건은 판매가 부진하여 없어졌고, 5도어 해치백과 2도어 적재량 0.4톤의 픽업 트럭만 생산되었다. 기존 포니는 캐빈 룸과 트렁크 룸이 분리된 4도어 패스트백이였으나, 포니는 캐빈 룸과 트렁크 룸이 연결된 5도어 해치백으로 탈바꿈하였다. 현대자동차는 포니를 통하여 캐나다에 수출을 개시하였으며, 시속 5마일의 속도로 충돌해도 차체 손상을 막는 에너지 흡수형 범퍼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 수출용은 1984 5 1일부터 대한민국에서 CX라는 트림으로 판매되었다. 1985년에 전륜구동 방식의 후속 차종인 엑셀이 출시되었으나, 병행 판매되었다. 승용 모델은 1988 4월에, 영업용과 소형 트럭 모델은 1990 1월에 단종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990 1월까지 363,598대가 생산되어 포니의 판매량을 앞질렸다. 이후 일부 국가들에서는 엑셀이 포니로 판매되었고, 이후 프랑스에서는 엑센트(X3) 또한 포니로 팔렸다.

 

 

2세대 NE1

 

2019 9 10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포니 전기차 '45 EV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가 EV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출범했고, 아이오닉 5라는 이름으로 2021년에 출시했다. 대신 차급은 중형급으로 승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