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Festival

♠보령머드축제 / 보령, 7월

Paul Ahn 2019. 7. 1. 13:04

♠보령머드축제 / 보령, 7월

 

http://www.mudfestival.or.kr/

http://www.koreasan.com/sanak/sanak_view1.php?num=156&id=club_wall&p=1&a=&category=4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갯벌에서 채취되는 갯흙을 이용해 치러지는 보령머드축제는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선보이는 갖가지 테마의 축제 가 운데 ‘가장 성공한 축제’로 꼽힌다.

 

최근 문화관광부의 경제효 과 분석에서도 이 축제 하나로 390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것으 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축제기간에 외국인들 의 방문이 줄을 잇는다.


이처럼 보령 머드축제가 인기를 모으는 것은 진흙이 가진 독특한 특성 때문. 진흙이 주는 원초적인 느낌과 진흙을 뒹굴며 느끼는 유아기의 느낌이 바로 이 축제의 요체다.

 

연령이나 성별, 국적 구분없이 머드탕 속에서 뒹굴면 누구나 유쾌해지고 쉽게 친근해 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일 터다. 올해 보령 머드축제에는 특히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있어 꼼꼼이 챙겨보면 축제를 더 즐겁 게 즐길 수 있다.

 


 

◆ 갈수록 진화하는 프로그램
올해 첫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갯벌 위에서 펼쳐지는 극기체험. 유격훈 련과 게임을 결합해 갯벌위에서 참가자들이 말그대로 이전투구를 벌이며 펼치는 극기체험으로 진행된다. 갯벌스키대회와 머드 서 핑도 눈길을 끄는 신종 프로그램. 갯벌 스키대회는 갯벌체험장에 서 자체제작한 스키를 이용해 갯벌 70m를 달리는 경주. 머드 서핑 은 서핑보드로 갯벌을 타넘는 이색 스포츠다. 이밖에 머드 챌린 저와 머드 핸드프린팅 등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해 첫선을 보인 다.

◆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머드탕은 보령머드축제의 최고 인기프 로그램. 진흙을 넣은 탕속에서는 누구라도 친구가 된다. 대형 머 드탕을 비롯해 머드 체험탕, 머드 키드탕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 다. 머드탕의 머드슬라이딩은 머드놀이의 감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려준다. 몸을 던져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면 스피드와 스릴, 그리고 진흙 세례를 감수해야 한다. 머드놀이에 동참하지 않는 이 들을 붙잡아 가둬놓는 머드교도소와 진흙투성이 경기장에서 벌이 는 머드씨름대회, 그리고 미끌거리는 경기장에서 벌이는 미니축 구 풋살 경기는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 사한다.

◆ 눈으로 보는 머드축제
불꽃놀이와 개막축하공연은 물론이고, 요트 퍼레이드와 머드왕 선발대회, 거리퍼포먼스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웰컴투 코리아 팬사인회를 비롯해 전국 사진공모전 등의 순서도 마련돼있다. 또 벼루제작 과정을 시연하는가 하면, 보령 특산물을 한데 모은 전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정동예술단과 가수 가 출연하는 초청공연과 일본 후쿠보연주단이 들려주는 클래식공 연, 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이는 국악공연과 청소년 댄싱 경연대회 까지 펼쳐진다.

◆ 머드로 피부미인 돼볼까
보령 머드는 원적외선이 방출되고,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의 함량이 많아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머드 축제기간중에 체험관과 대천 한화콘도에 전문 미용마사지사와 도우미가 배치돼 머드마사지와 함께 해수 탕을 경험해볼 수 있다. 평소에도 한화콘도 등에서 머드마사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축제기간 중에는 가격이 30% 할인된다. 이와 함께 머드 파우더와 아로마오일, 천연색소를 넣고 만드는 머드비 누만들기 체험전도 열린다. 1000~1500원 정도만 내면 누구나 머 드비누를 손수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 머드축제만 즐기기 아쉽다면
보령까지 내려가 머드축제만 즐 기고 돌아오기 섭섭하다면,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해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축제를 주최하는 보령시청 관광과 관계자는 청천저수 지 ~ 오서산 ~ 김좌진장군묘 ~ 도미사당 ~ 갈매못 성지 등을 잇 는 문화재 관광코스와 성주산휴양림 ~ 석탄박물관 ~ 개화예술공 원 ~ 보령호 등을 방문하는 산과 호수를 따라가는 여행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