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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Rave) 퍼레이드 / 독일, 테크노 음악축제, 매년 7월 둘째주 토요일

Paul Ahn 2019. 7. 25. 09:29

♠레이브(Rave) 퍼레이드 / 독일, 테크노 음악축제, 매년 7월 둘째주 토요일

 

'러브퍼레이드'는 독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의 테크노 음악 축제.

 

러브 퍼레이드는 일종의 레이브(Rave) 파티로서 지난 89년 베를린의 테크노 뮤지션 `닥터 모테(Dr. Motte)'의 생일을 기념해 150명의 테크노 음악팬들이 '평화, 기쁨, 팬케이크'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베를린 시내 쿠담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인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해마다 참가자가 급증했으며, 퍼레이드 장소도 쿠담거리에서 티어가르텐으로 옮겨졌다.

 

이에따라 러브 퍼레이드는 매년 7월 둘째주 토요일 티어가르텐 공원을 가로지르는 '6월 17일로()'에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참가하여 행진을 벌여왔다.

 

그러나 축제 기간 중 마약이나 섹스 등이 문제가 되어왔고, 환경단체들은 엄청난 쓰레기와 방뇨로 공원주변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행사 개최를 반대하여 2001년에는 퍼레이드가 한 주 연기되었고 행진 코스도 일부 변경되었다.

 

그리고 2000년까지는 정치적 성향의 시위와 함께 진행되어 행사가 끝난 뒤, 행진로의 청소 비용을 시정부가 부담했으나 2001년부터는 정치 집회로 인정받지 못하고 순수 상업행사로 개최되어 주최측도 비용을 분담하게 됐다.

 

유럽에 테크노 음악이 유행하던 90년대에는 150만명-200만명에 이르던 참가자 수가 계속 줄어 2002년엔 70만 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2003년엔 50만 명 정도가 참가하였다.

 

레이브(Rave)란 영국과 유럽에서 1980년대 중반부터 자리잡은 청소년 댄스 문화이다. 레이브 파티는 버려진 창고, 비행기 격납고, 농장에 설치된 천막 등 틀에 박히지 않은 장소에서 청소년들이 밤새 춤을 추는 파티로 레이브 파티에 주로 등장하는 음악은 테크노였다.

 

2008.03.13

신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