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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킬레 락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 / 덴마크, 6월 마지막 주 목요일

Paul Ahn 2019. 6. 25. 09:16

♠로스킬레 락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 / 덴마크, 6월 마지막 주 목요일

 

7월에는 세계 여러곳에서 특별한 축제가 많이 열린다.  

 

그 중에 역사, 공연 수, 라인업의 무게와 내실, 참가 인원 등의 모든 면에서 유일하게 글래스톤베리에 필적할 수 있는 규모로 열리는 락 페스티벌이 바로 이 덴마크의 로스킬레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이다.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근처의 로스킬레에서 매년 6월의 마지막 주 목요일에 시작하여 10만명 이상의 관객과 함께 나흘간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1973년에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계속 되어오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 로스킬레 페스티벌은 2000년에 불미스러운 사고를 경험했었다. 로스킬레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인 오랜지 스테이지에서 있었던 펄 잼(Pearl Jam)의 공연 도중에 9명이나 되는 사람이 비로 인해서 미끄러운 진흙 바닥에 미끄러진 후 몰려드는 인파에 밀려 압사 당했던 것이다. 이 비극 적인 일을 경험한 후에 열린 2001년 공연에서는 훨씬 더 강화된 많은 안전 장치가 설치 되었고 메인 스테이지 근처에 추모 장식도 세워졌다.

 

올해 7월의 첫째의 목요일에 시작하는 2007년 공연은 비스티 보이즈(The Beastie Boys),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뮤즈(Muse), 뷰욕(Bjork) 등이 참가한다고 한다. 자국 아티스트 들에게 힘을 많이 실어주는 글래스톤베리 비해 더욱 국제화된 라인업을 보여준다.

 

아래 사진은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누드달리기 대회이다.

승자에게는 맥주가 상품으로 주어진다고 한다. 우리 시선으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이지만 지구촌의 어느 한 구석에서는 이런 희한한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문화도 존재한다고 이해 해 주셨으면 한다.

 

선진국이여서 그런 것인지 너무나 이색적이네요. 그렇타고 보기 싫은 것도 아니고 한편으로 보면 자연스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