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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야(くさや) / 이즈제도의 특산 건어물

Paul Ahn 2010. 5. 24. 09:51

⊙쿠사야(くさや)

http://ko.wikipedia.org/wiki/쿠사야

 

*쿠사야(くさや) 어류를 건어물로 만든 것 중 하나로 이즈 제도의 특산품으로 알려져있다.

신선한 생선을 쿠사야액이라는 어장과 비슷한 독특한 풍미를 갖고 있는 액에 배어 들게 한 후에 햇빛에 말린다.

발효식품의 일종으로 치는 경우도 있지만 발효하는 것은 생선이 아닌 쿠사야액이다.

 

*특징

쿠사야는 신선한 가라지, 날치, 마히마히등의 물고기를 사용한 건어물로 이즈제도에서 생산량이 가장 높다.

 

⊙이즈 제도(伊豆諸島, いずしょとう)

 

맛은 짜면서도 순하며 먹으면서 느껴질 정도의 염분은 높지 않다.(쿠사야액의 염분농도는 높아봤자 13%정도다.)

최근에는 몸에 좋은 식품으로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출하되고 있다. 그 개성 강한 맛은 '焼酎'라고 하는 이즈 제도의 소주나 (젖산이 많음.) 일본주에 잘 맞는다.

 

배를 딴 신선한 생선을 '쿠사야 액'(쿠사야 즙이라고도 함)이라는 것에다가 8~20시간 정도 담가두고 쿠사야 액이 잘 배면 담수에 세정하고 햇볕에 1~2일 정도 말린다. 일반적인 건어물 제조처럼 햇볕 뿐이 아닌 건조기등에 강제건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출하할 때는 독특한 냄새가 새나오지 않기 위해 진공 팩 같은 것에 넣어둔다.

 

외국의 음식중에는 염수나 마르, 와인, 브랜디등의 액체를 정기적으로 사용해서 숙성한 '워시치즈'와 만드는 법이 상당히 비슷하며 독특한 냄새도 쿠사야와 비슷하다.

 

*역사

쿠사야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식품으로 에도 시대 때는 진상품으로 올려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정확한 발상지는 모르지만 이즈제도에서는 니지마 섬을 원조로 보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하치조 섬의 쿠사야 제조업자 단체인 하치조 섬 수산가공업 협동조합은 '하치조 섬의 쿠사야 제조는 니지마 섬의 쿠사야 액을 받아서 시작 된 것이다.'라고 한다. 지금은 이즈 제도의 각 섬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특히 니지마 섬과 하치조 섬의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