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Nissan Motor) / 요코하마 1933

★닛산 자동차(Nissan Motor) / 요코하마 1933

Nissan USA

 

원어 : Nissan Motor Co., Ltd.

창립 : 1933년 12월 26일

창립자 : 아이카와

본사 :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니시구 다카지마 1가 1번 1호

 

주요 주주 : 르노 44.4% (2014년 3월 기준)

종업원 수 : 2만 2,272 명 (2018년 3월 기준)

모기업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닛산 자동차(Nissan Motor)는 일본 굴지의 자동차 회사로 본부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니시구에 있다. 2016년 이후부터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산하에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군수 산업을 담당한 전범기업이기도 하다.

 

 

닛산(NISSAN)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40301.010140753530001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자동차 회사들은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마케팅의 도요타’ ‘엔진의 혼다’ ‘기술의 닛산’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가장 먼저 자동차를 만든 회사는 어디일까. 흔히 인지도가 높은 도요타를 떠올릴 수 있겠지만 정답은 바로 닛산(NISSAN)이다. 닛산은 ‘일본산(日本産)’의 일본어 발음에서 브랜드를 가져온 것으로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자동차 브랜드다.

 

 

1933년 설립된 글로벌 브랜드 닛산은 현재 슈퍼카부터 소형차까지 전 라인을 아우르며 상당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것은 ‘기술의 닛산’이라는 역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4년, 당시 미국에서 교육받은 엔지니어 ‘하시모토 마스지로’는 닛산 자동차의 전신인 닷선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1933년 현재의 닛산이라고 할 수 있는 지도샤 세이조<주>가 요코하마에 세워졌으며, 이듬해인 1934년 닛산자동차로 회사명을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된다.

 

1935년 닛산은 ‘닷선 15’ 모델을 출시하며 일본 자동차 회사 최초로 대량 생산에 성공하는 업적을 이뤄낸다. 닷선 15는 독특한 스타일과 색감이 닛산만의 정체성을 담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성능과 품질이 좋은 자동차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공장 대부분이 연합군에게 점령당해 위기가 찾아오지만,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의 군용트럭을 발주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닛산은 이 군용트럭 생산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듭하며 ‘기술의 닛산’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1955년 공장을 재정비한 닛산은 1959년 영국 오스틴사의 기술을 들여와 ‘블루버드’라는 모델을 선보인다.

 

블루버드는 145마력, 4000㏄ 엔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발전된 기술의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닛산의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이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모델인 ‘닷선 세단’과 독특한 스타일의 미니 트럭 ‘픽업’ 등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세계로 진출한다.

 

이후로도 다양한 차종을 출시하며 브랜드를 알려온 닛산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모델이 있다. 국내에서 닛산 자동차의 인지도를 절대적으로 높일 수 있었던 것도 이 모델의 공이 크다. 바로 오리지널 박스카 ‘큐브’다. 사람과 자동차가 붐비는 좁은 도로 위에서 좀 더 편리하게 주행을 할 수 있는 소형차이면서도 가족 혹은 상당한 부피의 짐을 실을 수도 있는 실용성 높은 차량의 필요성을 느낀 닛산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1998년 닛산은 박스카 형태의 큐브 1세대를 선보였으며, 이 모델은 무려 4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외관으로 국내에서는 정식 수입이 되기 전부터 사진 한 장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연예인 ‘이효리 차’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이후 풀 모델 체인지를 거쳐 2002년 큐브 2세대 모델이 탄생했고 1세대에 비해 더욱 깜찍한 외관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춰 큐브를 박스카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만든 일등공신이 됐다. 큐브의 장점들을 부각시켜 선보인 3세대는 실내외 디자인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델시장을 만들어낸 닛산의 도전은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일본의 3대 자동차 브랜드로 손꼽히며,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닛산. 1910년대 닷토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박스카 큐브, 패밀리 세단 알티마, 크로스오버 무라노와 로그 플러스, 스포츠카 370Z, 대표 슈퍼카 GT-R 등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프리밸런스·메지스 수석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