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마케팅〕장기 불황에 실속·알뜰소비 대세…틈새는?

〔단돈마케팅〕장기 불황에 실속·알뜰소비 대세…틈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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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소비, 알뜰소비가 성행하는 요즘, 소비자의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단돈 마케팅’이 인기다.

타임세일, 특가세일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단번에 싸다고 느끼는 가격인 ‘천원’ ‘만원’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소비자의 할인 체감률은 높이고 실질적인 구매비용을 줄여 소비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있다.

 

ABC마트 마케팅팀 박진희 매니저는 “‘단돈마케팅’은 숫자, 금액 등을 활용해 소비자의 심리와 인지를 높이기 위한 ‘뉴메릭 마케팅’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 ABC마트 ‘만원신발’부터 ‘1만원 쿠폰’까지

 

 

ABC마트는 1만원 숫자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 중 하나. 10월에는 여성화를 중심으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단돈 1만원에 제공하는 초특가전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호킨스 패딩 부츠 라네즈 인/힐1.5, 누오보의 사이드 리본 인힐 2cm 등 겨울 부츠 제품은 80~90%까지 세일, 1만원부터 2만9000원까지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1만원’을 무조건 할인해주는 행사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11월3일까지 ABC마트 카카오플러스 계정과 친구를 맺으면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 LGHSHOP, 타임어택 세일 1000원의 재발견!

 

 

LG생활건강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GHSHOP(www.lghshop.co.kr)’에선 ‘1000원의 재발견’ 타임어택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에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생활용품을 1000원에 판매한다. 배송비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주부층의 호응도가 높다.

 

행사 제품은 매주 다르지만 LGHSHOP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틈틈이 LGHSHOP 홈페이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토니모리, 100분에게 100만원 쇼핑의 기회

 

 

▲토니모리

반대로 큰돈의 상징인 ‘100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해 혜택 효과를 극대화한 경우도 있다. 제품 구매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의 이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자극해 소비를 유도한다.

 

토니모리는 ‘플로리아 뉴트라-에너지 100시간 크림’을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며 100시간이란 제품 콘셉트에 맞춰 ‘100, 100, 100’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15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회원에게 ‘토니모리 온라인 쇼핑몰 100만원 상품권’을 총 100명에게 쏘는 통큰 행사다.

 

김지혜 기자